정관장 vs 현대건설
정관장 레드스파크스가 12월 1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 2024-2025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올 시즌 맞대결 성적은 2패로 정관장의 열세다. 정관장은 한국도로공사에 셧아웃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블로킹 열세에도 불구하고 공격 성공률에서 앞서며 완승을 거뒀다. 현대건설도 GS칼텍스를 완파하며 선두 추격에 속도를 냈다. 주요 공격 자원이 고르게 득점에 가담하며 무실 세트 승리를 챙겼다.
쟁점
정관장, ‘부키리치-메가’ 듀오 앞세워 3연승 도전
정관장은 지난 4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를 세트 스코어 3-0(25-22 25-13 25-22)으로 제압했다. 이날 정관장은 팀 블로킹 수에서 밀렸음에도 전체 공격 성공률을 46%까지 끌어올리며 상대를 무력화했다. ‘주포’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가 양 팀 최다 27점을 퍼부은 가운데,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도 17점으로 지원 사격에 나섰다. 먼저 두 세트를 따낸 정관장은 3세트 20-22로 끌려다가 내리 5점을 몰아치며 승리를 매조졌다.
시즌 초반 들쑥날쑥한 흐름을 보였던 정관장은 최근 부키리치-메가 듀오를 앞세워 점점 승점을 쌓고 있다. 올해 부키리치-메가는 10경기 이상 소화하며 각각 200점 이상을 기록, 리그 득점 상위권에 안착해 있다. 메가는 공격 성공률 43.74%를 달리며 1위 김연경(46.84% 흥국생명)의 뒤를 바짝 쫓고 있고, 부키리치도 41.33%로 이 부문 6위에 올라있다. 두 선수는 오픈, 시간차, 백어택 등 여러 공격 지표에서도 상위권을 지키며 팀에 다양한 공격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정관장은 2연속 셧아웃 승리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본격적인 중위권 경쟁에 뛰어든 상황에서 현대건설은 상위권 진입을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존재다. 외인 듀오 외에 최근 국내 자원들의 분발도 돋보이는 만큼 이들 화력이 뒷받침된다면 낙승을 기대할 수 있다.
현대건설, 정관장 꺾고 ‘우승 경쟁’ 불씨 살린다
현대건설은 지난 3일 수원종합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GS칼텍스를 세트 스코어 3-0(25-11 27-25 25-19)으로 완파했다. 이날 현대건설은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를 포함 주전 공격 자원이 고르게 활약하며 모든 세트를 쓸어담았다. 압도적 화력으로 1세트를 따낸 현대건설은 듀스 끝에 2세트까지 챙긴 뒤 상대 서브 범실을 시작으로 연속 5점을 쓸어담으며, 넉넉하게 3세트를 가져왔다.
현대건설의 최근 상승세 중심에는 ‘다띠 파워’ 이다현이 있다. 이다현은 최근 3경기에서 평균 70%를 웃도는 높은 공격 성공률을 기록,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블로킹 부문에서도 리그 선두를 형성하며 중앙 라인의 안정감을 극대화 중이다. 시즌 누적 득점도 120점을 돌파, 팀 내 공격의 든든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 이다현의 활약은 팀 내 다양한 공격 루트 확보로 이어져 현대건설의 선두 추격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시즌 초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으나 주전 선수들의 부상 변수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후반 이후 외인 듀오와 베테랑 선수들의 활약으로 연패 수렁에서 벗어나며 2위권을 견고히 하고 있다. 정관장전은 희미해지던 우승 경쟁에 다시 불을 붙일 기회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이하 리그, 컵, 대항전 포함)은 57승 80패로 정관장의 열세다.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도 2승 3패로 정관장이 밀리고 있다. 정관장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1승 4패로 좋지 않다. 현대건설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은 4승 1패로 상승세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정관장과 현대건설 모두 3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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