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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NHL: ‘홈 강세’ 캐롤라이나, 플로리다 꺾고 좋은 분위기 이어갈까

캐롤라이나 vs 플로리다

메트로폴리탄 지구의 캐롤라이나 허리케인스(21승 13패, 3위)가 12월 22일 홈 PNC 아레나에서 대서양 지구 플로리다 팬서스(16승 17패, 6위)와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같은 동부 컨퍼런스에 속한 두 팀은 앞선 2경기에서 사이 좋게 1승씩을 주고 받았다. 범위를 지난 시즌까지 넓히면 플로리다가 2승 3패로 근소하게 우세하다. 가장 마지막 경기는 11월 24일이었다. 캐롤라이나가 더기 해밀턴, 안드레이 스베츠니코프의 골에 힘입어 플로리다를 4-2로 꺾었다.

캐롤라이나는 최근 10경기 성적이 6승 4패로 나쁘지 않다. 18일 위니펙 제츠와의 원정 경기도 3-6으로 승리를 거뒀다. 2피리어드에만 4골을 몰아치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조던 스탈세바스찬 아호가 2골씩을 넣으며 맹활약했다. 팀내 자타공인 에이스 아호는 올 시즌 34경기에서 20골 13도움을 기록 중이다. 작년 스탯(30골)을 경신할 기세다. 아호는 18일 기준 NHL 전체 득점 6위에 올라있다. 합산 공격 포인트로는 21위(33포인트)다.

플로리다는 지난 17일 오타와 세네터스와의 홈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3연패 사슬을 끊었다. 2피리어드에만 연속 5골을 터뜨리며 오타와를 6-1로 제압했다. 플로리다는 1일 열린 홈 8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지만, 11~15일 탬파베이 라이트닝, 뉴욕 아일랜더스, 보스턴 브루인스에 내리 무릎을 꿇었다. 그러다 17일 경기에서 대승을 거두며 모처럼 웃음을 지었다. 이날 6점은 플로리다의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 타이 기록이다.

플로리다의 수비수 조시 브라운이 12월 12일 뉴욕 아일랜더스와의 홈 경기에서 매튜 바잘의 슛이 빗나가자 퍽을 몰고 센터라인으로 돌진하고 있다.
플로리다의 수비수 조시 브라운이 12월 12일 뉴욕 아일랜더스와의 홈 경기에서 매튜 바잘의 슛이 빗나가자 퍽을 몰고 센터라인으로 돌진하고 있다.

캐롤라이나는 NHL에서도 손꼽히는 공격력의 팀이다. 18일까지 34경기에서 111골을 넣으며 경기당 3.26골을 기록 중이다. 반면, 총 실점은 89점으로 전체 27위에 올라있다. 한 마디로 “더 넣고, 덜 먹혔다”는 소리다. 반면, 플로리다는 총 112골로 득점 순위에서 캐롤라이나를 근소하게 앞서고 있지만, 골 득실 차가 +6점(106실점)으로 리그 중위권이다. 플로리다는 올 시즌 3번의 완봉패도 당했다. 캐롤라이나는 완봉패 없이 완봉승만 2번 있다.

 

캐롤라이나는 리그 평균 이상의 득점력(9.8%)과 파워플레이 유도, 페널티 킬링 능력을 갖춘 팀이다. 또 숏-핸디드 포지션에서도 강했다(7골, 리그 평균 3골). 플로리다 역시 17일 대승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객관적 성적에서 캐롤라이나에 밀리는 게 사실. 무엇보다 캐롤라이나는 홈(10승 5패)에서 유독 강했다. 캐롤라이나의 우세를 점치는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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