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vs 롯데
NC 다이노스가 7월 27일 창원NC파크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2024 KBO리그 7월 마지막 주 주말 3연전의 토요일 경기를 치른다. NC는 홈에서 KIA에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1승 9패의 전적을 유지하며 ‘호랑이 공포증’을 떨쳐내는데 또 실패했다. 롯데도 홈에서 LG에 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선발 투수 호투에도 타선 침묵하며 고개를 숙였다. 두 팀 모두 분위기 반전을 노리며 치열한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쟁점
‘5할 승률’ 깨진 NC, 타선 반등 절실… 박민우·박석민 부활 기대
NC는 지난 2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0-7로 패하며 5할 승률이 깨졌다. 토종 선발 신민혁이 1⅔이닝 무피안타 3사사구 5실점(비자책)으로 조기 강판된 가운데 타선마저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신민혁은 경기 이후 팔꿈치 뼛조각 문제가 발견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경기력뿐만 아니라, 하늘도 도와주지 않았다. 5회가 종료된 뒤 빗줄기가 점점 거세지면서 강우 콜드게임이 선언됐다.
롯데전에는 김시훈의 선발 등판이 예상된다. 올 시즌 18경기에서 3승 2패 평균 자책점(ERA) 4.76을 기록하고 있는 김시훈은 지난 21일 KT전에서 6이닝 6피안타 4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째를 챙겼다. 볼넷(4개)이 다소 많았던 게 아쉽지만 준수한 위기관리 능력으로 승리에 발판을 놨다. 올해는 롯데를 상대로 2경기에 등판, 1승 ERA 0.00으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이닝당 출루 허용률(WHIP)은 1.31로 다소 높았다.
NC는 다른 것보다 타선 반등이 절실하다. 최근 타격감이 좋은 박민우와 박석민이 팀 타선을 이끌어 득점 기회를 만들어야 하며, 불펜진도 안정을 찾아야 한다.
‘3연패 탈출’ 롯데, 베테랑 활약 절실… “불펜도 안정 찾아야”
롯데는 지난 2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이날 롯데는 선발 투수 애런 윌커슨의 7이닝 3피안타 10탈삼진 1실점(1자책) 호투에도 LG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하며 고개를 떨궜다. 리드오프 윤동희가 멀티 히트로 분투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8회 정훈의 중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고도 김원중의 블론 세이브로 승리를 내준 게 아쉬웠다.
NC전에는 찰리 반즈가 마운드에 오를 차례다. 올 시즌 14경기에서 5승 2패 ERA 3.04로 순항하고 있는 반즈는 지난 21일 삼성전에서 6⅔이닝 9탈삼진 9피안타(1피홈런) 3실점(3자책)으로 2%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승패 없이 물러났다. 올 시즌 NC를 상대로는 2경기에 등판, 승리 없이 1패 ERA 6.52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4경기에서 2승 1패 ERA 6.38로 좋지 않았다.
롯데는 베테랑들이 힘을 내줘야 한다. 지난달 말 부상에서 복귀한 전준우는 7월 14경기에서 타율 0.241, 4홈런, 11타점으로 2%가 아쉽다. 불펜 베테랑 김상수는 실점이 많아지며 2군으로 내려갔다. 위기 때 활약해주는 건 베테랑의 존재 이유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106승 4무 75패로 NC의 우세다. 지난 시즌도 9승 7패로 NC가 근소하게 앞섰다. NC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5승으로 매우 좋다. 롯데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은 2승 3패로 부진하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NC가 2승 3패, 롯데가 1승 4패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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