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vs 삼성
NC 다이노스가 5월 10일 창원NC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2024 KBO 리그 5월 둘째 주 주말 3연전의 금요일 경기를 치른다. NC는 인천 원정에서 6회에만 무려 10점을 만들며 SSG를 14점 차로 대파했다. 선발 타선이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SSG의 마운드를 문자 그대로 ‘초토화’시켰다. 반면 삼성은 2회 빅이닝을 만들며 쉽게 경기를 풀어가는 듯했지만 야금야금 점수를 내주다 롯데에 1점 차로 패하며 연승이 중단됐다.
쟁점
SSG 마운드 두들긴 NC… 삼성 상대 ‘무력시위’ 펼칠까
NC는 지난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 시즌 경기에서 SSG 랜더스를 19-5로 완파했다. 전날 LG와의 연장전 여파로 일부 주전들에게 휴식을 부여한 NC는 3회 연속 안타와 홈런으로 5-0까지 달아나는 데 성공했다. 이어 6회 SSG 마운드의 난조를 파고들어 10점을 만들며 사실상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주장 손아섭은 홈런 포함 3안타 6타점 6득점을 기록하면서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을 작성했다.
삼성전에는 로테이션상 이재학이 선발 등판할 차례다. 올 시즌 6경기에서 2승 3패 평균 자책점(ERA) 3.98을 기록하고 있는 이재학은 지난달 30일 LG를 상대로 7이닝 5피안타 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두 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작성했다. 지난해 삼성을 상대로는 5경기(3선발)에 나서 3승 1패 ERA 1.89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옥의 티라면 볼넷으로, 지난 시즌 맞붙은 7개 팀 가운데 가장 많은 볼넷(7개)을 허용했다.
시즌 전 NC는 SSG, NC, 삼성과 함께 중위권에서 각축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개막 후 생각보다 단단한 전력을 바탕으로 선두 KIA를 1경기 차로 쫓고 있다. 저력이 느껴지는 NC다.
‘9위 -> 3위’ 삼성, NC 넘고 ‘왕조 재건’에 속도 낸다
삼성은 지난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 시즌 경기에서 롯데에 7-8로 역전패했다. 1회부터 롯데 선발 나균안을 정신없이 두들기며 5-0까지 달아난 삼성은 4회 롯데에 3점을 헌납한 뒤 조금씩 흐름을 내주기 시작했다. 7회 5-6 역전을 허용한 삼성은 8회 롯데의 수비 실책을 틈타 6-6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9회 초 셋업맨 김재윤이 정훈에게 투런포를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NC전에는 로테이선상 데니 레예스가 선발로 나설 차례다. 올 시즌 7경기에서 4승 2패 ERA 4.46을 기록하고 있는 레예스는 지난달 28일 LG전에서 6이닝 7탈삼진 5피안타 2실점(2자책)으로 분투하며 시즌 4승째를 수확했다. 개막 3경기에선 크게 부진했지만 최근 4경기(22⅔이닝)에서 ERA 2.38을 마크하며 1선발급 활약을 펼쳤다. 박진만 감독은 “최근 좀 더 마음 펀하게 던지게끔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은 ‘잔인한 3월’을 보냈다. 3월 26일 LG전을 시작으로 8연패에 빠지면서 9위까지 주저앉았다. 그러나 꾸준히 승수를 쌓기 시작, 어느새 3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삼성이 ‘왕조 재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75승 8무 96패로 NC의 열세다. 지난 시즌에는 8승 8패로 정확히 균형을 이뤘다. NC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3승 2패로 나쁘지 않다. 삼성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도 4승 1패로 상승세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NC가 3승 2패, 삼성은 2승 3패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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