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vs 한화
SSG 랜더스가 8월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2024 KBO리그 8월 둘째 주 주말 3연전의 금요일 경기를 치른다. SSG는 창원 원정에서 NC를 2점 차로 꺾고 5할 승률에 복귀했다. 한화도 잠실 원정에서 LG를 4점 차로 제압하며 3연패에서 탈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SSG와 한화 모두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어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쟁점
“야구는 투수 놀음” 승패는 마운드에 달렸다
SSG는 지난 1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정규 시즌 경기에서 NC 다이노스를 2-0으로 꺾으며 원정 첫 승을 기록했다. 선발 드류 앤더슨이 5⅔이닝 5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9승을 달성했고, 마무리 조병현은 삼진 2개를 곁들여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세이브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9회 말 이지영, 오태곤의 연속 2루타가 터지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한화전에는 송영진의 선발 등판이 예상된다. 올 시즌 20경기에서 4승 6패 평균 자책점(ERA) 5.86을 기록하고 있는 송영진은 지난 9일 두산전에서 2⅔이닝 8피안타(2피홈런) 5실점(5자책)으로 난타당하며 조기 강판됐다. 올해 한화를 상대로는 2경기(1선발)에 등판, 1승 무패 ERA 4.00으로 무난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는 4경기(1선발)에서 1승 무패 ERA 5.79로 신통치 않았다.
SSG는 지난주 두산과의 3연전에서 32실점하며 경기당 10점 이상의 실점을 기록했다. 선발진이 제 몫을 하지 못했고, 불펜도 과부하로 무너졌다. 야구는 ‘투수 놀음’이라는 격언을 상기할 때다.
‘반등 성공’ 한화, 원정 상승세 속 연승 노린다
한화 이글스는 지난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정규 시즌 경기에서 9-5로 역전승을 거두며 3연패 사슬을 끊었다. 채은성이 솔로 홈런(시즌 17호)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8회 말 대거 6점을 뽑아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마운드에선 한승혁이 8회를 무실점으로 막으며 2경기 연속 승리를 챙겼다.
SSG전에는 라이언 와이스가 마운드에 오를 전망이다. 와이스는 올 시즌 8경기에서 1승 3패 ERA 4.26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0일 키움전에서는 7이닝 5피안타 7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호투하고도 타선 도움을 받지 못해 패배를 떠안았다. 올 시즌 SSG를 상대로는 등판 기록이 없다. 금요일 경기 등판도 처음이다. 토요일 경기에는 2경기(2선발)에 등판, 승리 없이 2패 ERA 4.50으로 좋지 않았다.
한화는 최근 원정 상승세에 힘입어 연승을 노린다. 관건은 와이스의 초반 안정된 피칭과 타선의 폭발력이다. LG전에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준 채은성과 요나단 페라자의 활약까지 뒤따라준다면 승리를 기대해볼 수 있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252승 10무 168패로 SSG의 압도적 우세다. 지난 시즌 맞대결 성적도 10승 1무 5패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SSG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2승 3패로 좋지 않다. 한화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은 4승 1패로 매우 좋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SSG와 한화 모두 2승 3패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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