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vs LG
SSG 랜더스가 5월 28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LG 트윈스와와 2024 KBO리그 5월 마지막 주 주중 3연전의 화요일 경기를 치른다. SSG는 홈에서 최하위 한화에 2점 차로 패하며 6연패에 빠졌다. 패색이 짙던 9회 극적 동점을 만들었지만 끝내 연장전에서 재역전패했다. 5할 승률도 붕괴(25승 1무 26패)됐다. LG는 타선 폭발에 힘입어 홈에서 NC를 4점 차로 완파하고 3연승을 달렸다. 부상에서 돌아온 박동원이 2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내며 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쟁점
‘시즌 첫 6연패’ SSG, ‘베테랑’ 김광현이 연패 끊을까
SSG는 25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 시즌 경기에서 한화 이글스에 2-4로 역전패했다. 선발 오원석이 4⅓이닝 1실점으로 분투하고 계투 최민준(⅔이닝), 조병현(1이닝)도 제몫을 다했으나 필승조 노경은이 7회 실점하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SSG는 9회 1사 최지훈의 동점 3루타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지만, 9회 초를 잘 막아냈던 문승원이 10회 초 한화 안치홍에게 2타점 끝내기 적시타를 맞으며 고개를 숙였다.
LG전에는 김광현의 선발 등판이 예상된다. 올 시즌 11경기에서 3승 3패 평균 자책점(ERA) 4.58을 기록하고 있는 김광현은 22일 두산전에서 6이닝 6탈삼진 2피안타 1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으나 불펜 방화로 승리를 날렸다. 지난해 LG를 상대로는 4경기(4선발)에 등판, 1승 1패 ERA 5.82로 썩 좋지 않았다. 9개 구단 가운데 가장 많은 안타(25개)를 허용했고, 자책점도 가장 많았다(15점, 14자책). 한때 ‘LG 킬러’로 불릴 만큼 LG에 강한 모습을 보였으나, 메이저리그 진출 뒤 상성에서 크게 밀리는 모습이다.
SSG는 이날 6회 이숭용 감독이 심판과 판정을 두고 실랑이를 벌이다 퇴장되는 상황을 겪었다. SSG의 답답한 팀 분위기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듯한 상황이었다. 1승이 절실한 SSG다.
‘1선발 < 5선발’ 엔스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
LG는 25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 시즌 경기에서 NC 다이노스를 10-6으로 꺾었다. 5선발 손주영이 5이닝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한 가운데 타선도 무려 볼넷 11개를 얻어내는 ‘눈 야구’의 끝을 보여줬다. 2회 5득점 빅이닝을 만들며 일찌감치 흐름을 가져온 LG는 3회 NC 데이비슨에게 솔로포를 허용했지만 5회 추가점을 뽑아내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이어 최동환-박명근-이우찬-김대현으로 이어지는 필승조가 NC 타선을 4이닝 2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를 챙겼다.
SSG전에는 디트릭 엔스가 선발 마운드에 오를 차례다. 올 시즌 11경기에서 4승 2패 ERA 5.43으로 2% 아쉬운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엔스는 22일 한화전에서 4⅓이닝 8피안타 4탈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하며 2경기 연속 강판 수모를 겪었다. SSG를 상대로는 올 시즌 한 차례 등판해 5이닝 8피안타 8실점(8자책)으로 크게 부진했다. 인내심을 갖고 지켜보던 염경엽 감독은 “이제는 엔스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며 교체 가능성을 내비쳤다.
강속구와 빠른 슬라이더가 주무기인 엔스는 LG의 1선발로 영입됐다. 탈삼진 능력을 보완하기 위해 시즌 전 체인지업을 새롭게 장착했지만 결과는 기대 이하다. SSG전은 어쩌면 엔스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220승 10무 195패로 SSG의 우세다. 다만 지난 시즌 맞대결 성적은 4승 12패로 SSG의 압도적 열세다. SSG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1승 4패로 좋지 않다. LG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도 2승 3패로 부진하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SSG가 5패, LG가 3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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