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vs 삼성
SSG 랜더스가 9월 1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2024 KBO리그 9월 둘째 주 주말 3연전의 일요일 경기를 치른다. SSG는 홈에서 롯데에 8점 차로 패하며 연패에 빠졌다. ‘에이스’ 김광현의 부진과 타선 침묵이 겹치며 아쉬운 경기를 펼쳤다. 삼성은 대전에서 한화를 6점 차로 제압하며 원정 10연승을 달렸다. 3회 초 빅이닝과 투타 조화를 앞세워 안정적인 경기를 선보이며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쟁점
‘연패 탈출’ 급한 SSG, 홈에서 반등 노린다
SSG 랜더스는 지난 11일 홈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KBO리그 잔여 시즌 경기에서 2-10으로 패배했다. 선발 김광현이 4이닝 동안 홈런 2방을 포함, 6안타 6실점으로 부진한 가운데 불펜진까지 흔들리며 대량 실점했다. 타선은 장단 10안타를 몰아치고도 오프너로 등판한 박진의 무실점 호투에 가로막혀 2점을 내는 데 그쳤다. 최정이 7회 말 솔로 아치를 그리며 시즌 35호, 개인 통산 493호 홈런을 쳤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삼성전에는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올 시즌 19경기에서 5승 7패 평균 자책점(ERA) 4.41을 기록하고 있는 엘리아스는 지난 8일 롯데전에서 6이닝 6탈삼진 9피안타 2실점(2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째를 챙겼다. 올 시즌 삼성을 상대로는 2경기(2선발)에 등판, 1승 무패 ERA 2.25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12이닝 동안 볼넷 1개를 내주면서 단 한 개의 피홈런도 맞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2경기(2선발)에서 승리 없이 1패 ERA 6.75로 좋지 않았다.
SSG는 연패를 끊고 홈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상황이 좋지 않게 돌아갈 때는 한 템포 쉬어가는 것도 필요하다. 공교롭게도 13일 LG전이 우천으로 취소됐다. SSG로선 재정비 시간을 번 셈이다.
삼성, 원정 10연승+추석 연휴 ‘PO 직행’ 확정 도전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KBO리그 잔여 시즌 경기에서 7-1로 승리했다. 선발 데니 레예스가 5이닝 5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선에선 홈런 2개를 포함, 장단 12안타를 터뜨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르윈 디아즈와 구자욱이 각각 3안타를 터뜨리며 날카로운 타격감을 선보였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원정 9연승을 기록, 시즌 2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SSG전에는 원태인이 선발 투수로 예고됐다. 올 시즌 26경기에서 14승 6패 ERA 3.55를 기록하고 있는 원태인은 지난 8일 NC전에서 5⅔이닝 7탈삼진 6피안타 2실점(2자책)으로 분투하며 시즌 14승째를 챙겼다. 아울러 NC 카일 하트를 제치고 다승 단독 1위에 등극, 다승왕 경쟁에서 한발 앞서 나갔다. 올해 SSG를 상대로는 3경기(3선발)에 등판, 2승 1패 ERA 3.43으로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해에는 1경기(1선발) 승패 없이 7.20으로 좋지 않았다.
2위 확보까지 매직 넘버를 ‘5’로 줄인 삼성은 추석 연휴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 짓겠다는 각오다. 일단 대진운은 나쁘지 않다. SSG, 두산 등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보였던 팀과 맞붙는다. SSG전은 그 첫 단추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213승 12무 208패로 SSG의 우세다. 지난해도 9승 7패로 SSG가 근소하게 앞섰다. SSG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2승 3패로 좋지 않다. 삼성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은 5승으로 상승세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SSG가 3승 1무 1패, 삼성이 4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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