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2022 본선에 오르면서 캐나다는 36년 만에 처음으로 최고의 축구 무대에 진출했다. 2026년 월드컵 공동 개최국인 캐나다는 오랫동안 축구 강국이었던 벨기에와 더불어 2018 월드컵 결승 진출국인 크로아티아, 모로코의 환영을 받게 된다.
월드컵 2022 배당은 벨기에가 조 선두로 올라설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지만 캐나다, 크로아티아, 모로코 모두 인상적인 예선 무대를 거쳤으며 2위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BOTOP이 F조에 속한 네 팀이 어떻게 월드컵 2022에 진출했는지 돌아보는 내용을 아래에서 확인해 보자.
벨기에
벨기에는 또 한 번의 인상적인 예선전을 치렀는데, 3회 연속 월드컵 진출이자 5연속 세계 주요 대회에 진출한 것이다.
벨기에는 6승 2무로 E조에서 무패했는데, 그 중 하나는 이미 본선 진출이 확정된 상태에서 치른 웨일스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였다. 그로써 이들은 월드컵 예선에서의 인상적인 연속 무패 기록을 28경기(23승 5무)로 늘렸다.
이는 예선전 내내 42분까지 뒤쳐져 있던 벨기에의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주는 것이었는데, 로베르토 마르티네즈 감독의 팀은 8경기에서 25골을 넣는 동안 실점은 단 6골에 그쳤다. 이들이 1골 넘게 실점한 것은 8경기 중 한 번에 불과했으며, 이는 에스토니아에 5-2 압승을 거둔 경기였다.
당연히 로멜루 루카쿠는 예선전에서 5골을 넣으면서 여전한 득점력을 보였다. 한스 바나켄은 3골로 팀 다득점 2위에 올랐는데, 그 중 두 골은 8-0으로 대승을 거둔 벨라루스 전에서 나왔고, 이 경기는 UEFA 월드컵 예선에서 가장 큰 점수차 승리 중 하나였다.
캐나다
캐나다는 미국, 멕시코와의 공동 개최가 결정되면서 이미 2026 월드컵 진출을 확정했다. 하지만 캐나다는 예선전을 멋지게 치른 끝에 36년 만에 처음이자 역대 두 번째로 본선에 진출하면서 연속으로 본선 무대에서 모습을 보일 수 있게 되었다.
캐나다는 CONCACAF 예선전 3라운드를 선두로 마쳤는데, 이 지역의 확실한 강팀인 멕시코와 미국에 앞섰다.
2018년에 지휘봉을 잡은 존 허드만 감독은 CONCACAF에서 캐나다가 승승장구하는 데에 큰 역할을 했다. 캐나다는 그가 감독을 맡은 이후 43경기에서 30승을 거두었고 무승부는 4번, 패한 경기는 9경기에 그쳤다. 이들은 예선 3라운드의 14경기 중 8승을 거두었고 4무 2패가 있었다.
캐나다는 첫 5경기 중 4번 무승부를 거두며 초반에 다소 흔들렸지만 그 무승부 중 두 번은 미국과 멕시코를 상대한 원정 경기였다. 하지만 그 뒤 이들은 6경기 연승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보였으며 여기에는 미국과 멕시코를 상대로 거둔 중요한 홈 승리가 포함된다.
마지막 세 번의 예선전에서 코스타리카와 파나마에 충격적인 1-0 원정패를 당하기는 했지만 캐나다는 멕시코에 큰 골득실 차이로 1위를 지키며 여전히 본선에 진출할 수 있었다.
캐나다는 재능 있는 젊은 공격수 사일 라린과 조나단 데이비드를 자랑하는데, 이들은 예선전 23골 중 11골을 합작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풀백 알폰소 데이비스와 더불어 이 둘은 예선전에서 캐나다의 핵심 선수들이었으며 카타르에서 월드컵 2022 하이라이트를 만들어낼 것이다.
크로아티아
2018년 월드컵 결승전에서 멋진 활약을 한 뒤 크로아티아는 불가능할 것 같았던 러시아에서의 성공을 다시 이루어내려 하고 있다.
주장이자 중원의 조율자인 루카 모드리치는 여전히 건재한데, 크로아티아는 H조 10경기에서 7승 2무, 단 1패에 그치면서 러시아를 1승점 차이로 따돌리고 최고의 월드컵 예선무대 중 하나를 만들었다.
그리고 거물급 수비수가 부족하지만 크로아티아는10경기에서 단 네 골만 허용했는데, 이는 유럽 예서네서 최고의 수비 기록 중 하나이다.
크로아티아는 월드컵 에선 개막전에서 슬로베니아에 1-0으로 원정패를 당했지만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으며 6연승이라는 엄청난 기세를 보였다. 이 기록은 결국 슬로바키아와의 홈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두며 끝나고 말았다. 하지만 이들은 몰타에 7-1 압승을 거두며 반등했고 이후 중요한 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러시아에 1-0 홈 승리를 거두며 조 1위를 차지했다.
모로코
모로코는 이 조에서 가장 덜 알려진 팀처럼 보일 수 있지만, 뛰어난 예선전을 치른 모로코를 과소평가하는 실수를 해서는 안 될 것이다. 모로코는 6전 6승이라는 완벽한 기록으로 아프리카에서 예선 2라운드를 통과한 유일한 팀이 되었다.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의 팀은 기니, 기니비사우, 수단을 밀어붙이면서 20득점하는 동안 1실점에 그쳤는데, 이는 놀라운 기록이다. 게다가 이들은 6경기 중 1경기를 제외하고는 세 골 이상의 차이로 이겼다. 그 뒤 모로코는 DR 콩고와 함께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렀다. 뒤쳐진 상황에서 만회해야 했던 원정 경기에서 놀랍게도 1-1 무승부를 거둔 뒤 모로코는 홈에서 열린 2차전에서 4-1로 대승을 거두었는데, 이는 플레이오프 5경기 중 가장 확실하게 거둔 승리였고, 그로 인해 이들은 다시 월드컵에 진출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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