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24가 결승전의 재경기로 치러지면서 익숙함이 수치심을 낳게 될 것인가?

이탈리아 vs 잉글랜드

유럽 챔피언이 웸블리에서 우승을 차지한지 20개월이 조금 넘었다.

이탈리아가 떠들썩한 웸블리에서 잉글랜드 사람들의 희망을 깨트리면서 감정, 긴장, 그리고 극적인 장면들로 가득한 밤이었다.

물론 그 이후 이 국가들은 엇갈린 운명을 경험했는데, 이탈리아는 최근 월드컵 진출에 탈락했고 잉글랜드는 8강에 진출했다.

이들은 또한 지난 여름 네이션스리그에서 맞붙었지만, 결승전과는 정반대였다. 이미 힘든 시즌을 보낸 뒤 둘 모두 원치 않았던 6월 중순의 친선경기와 비슷했다.

이제, 반대로 이들은 다음 유럽 선수권 대회인 유로 2024 예선 개막전에서 지난 결승을 반복하게 된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까?

쟁점

유로 2024 하이라이트는 나올 것으로 보이지만, 이 조에서 두 국가가 내년 여름 본선에 진출한다는 점을 감안해도 지연되었던 유로 2020에서 결승에 오른 두 국가가 모두 진출하지 못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과 잉글랜드는 이탈리아와의 유로 2024 예선전을 준비하고 있다 — 훈련 중인 잉글랜드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와 스티브 홀란드 코치

카타르 월드컵에 진출할 뻔한 우크라이나(26위), 몰타(167위), 북마케도니아(65위)가 한 조에 속해 있기에 각각 세계랭킹 5위와 8위에 오른 나라들은 큰 반전 없이 승리를 거두어야 한다.

이 C조의 격돌은 두 나라가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지 볼 수 있는 통찰력을 제공할 수도 있다.

잉글랜드가 여정을 준비하면서 이들은 핵심 선수 몇 명을 소집하지 않았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예리한 공격수 마커스 래쉬포드, 골키퍼 닉 포프, 첼시의 메이슨 마운트는 모두 일요일 웸블리에서 우크라이나를 상대하기에 앞서 목요일 나폴리에서 원정 경기를 치르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팀에서 빠졌다.

그는 첼시의 듀오 리스 제임스와 벤 칠웰이 부상에서 회복한 것을 환영할 수 있었지만, 브렌트포드의 이반 토니와 크리스탈 팰리스의 마크 게히는 경기에 나서기를 바라고 있다.

이탈리아는 골키퍼 이반 프로베델이 빠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불가피한 변화에 직면했고, 크레모네세의 마르코 카르네세키를 소집했다.

이 29세의 라치오 골키퍼는 이번 시즌 세리에A 27경기에서 16번의 무실점 경기를 치른 핵심 선수였으며, 이탈리아 팀에 소집되는 이유가 되었다.

반면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은 부상을 당한 페데리코 디마르코를 대신해 웨스트햄의 수비수 에메르손 팔미에리도 소집했다.

이탈리아는 월요일에 디마르코와 페데리코 치에사 없이 코베르치아노에서 훈련했는데, 이 유벤투스의 윙어는 일요일 밤 인테르 밀란 전에서 부상을 입었다.

디마르코와 치로 임모빌레가 빠진 상황에서 그의 손실이 더욱 크게 느껴졌지만 대체되지는 않을 것이다.

만치니 감독은 소집된 적 없는 세 명의 선수를 팀에 불렀는데, 블라다미르 팔코네, 알레산드로 부온지오르노, 마테오 레테기 모두 출전을 원하고 있다.

라 리가

말로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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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적

이 팀들은 30번 맞붙었으며, 이탈리아는 13승, 잉글랜드는 8승, 무승부는 9번이었다.

이탈리아는 첫 8번의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했고, 잉글랜드는 최근 10경기에서 단 한 번만 승리했다.

잉글랜드는 사실 유럽 챔피언십에서 세 번 맞붙었을 때 패하며 대회에서 탈락했다. 2021년 결승전뿐 아니라 마르코 타르델리의 후반전 골은 1980 조별예선에서 이탈리아에 1-0 승리를 안겼다. 반면 이탈리아는 유로 2012 8강전에서 승부차기(안드레아 피를로의 파넨카 슛을 기억하라!) 끝에 승리했다.

이탈리아는 1990년 월드컵(3위 결정전)에서 2-1로 승리한 이후 잉글랜드에 패한 적이 없으며2014년(조별리그)에도 승리했다.

이들의 최근 경기는 9월 네이션스리그로, 지아코모 라스파도리의 골이 승패를 결정지었다. 이 경기로 잉글랜드가 조에서 강등될 수도 있었지만, 월드컵이 임박한 상황에서 중요도는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