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3-0 키에보
세리에A 정상과 최하위의 경기는 홈 팀이 이길 것이 뻔했다.
실상도 그랬다.
이번 경기는 SBOBET 팬들과 세리에A 2019 승부 예측이 기대했던 방향으로 흘러갔다.
이번 경기는 24시간 전 나폴리가 라치오에 승리를 거두면서 살짝 내려앉았던 유벤투스의 9승점 우위를 다시 회복하면서 하프타임에 거의 끝나는 듯했다.
세리에A 2019의 주요 뉴스는 이들이 필요 이상으로 남는 존재라고 여긴 선수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기에, 유벤투스는 8회 연속 세리에A 우승을 하기 위해 리그 최하위 구단을 상대로 조용한 분위기에서 효율적인 경기를 펼쳤다.
경기 하이라이트
키예보를 상대하는 토리노의 유벤투스는 1월의 월요일 밤에 당신이 기대할 만한 경기가 아니라 토리노에서 짜인 각본과도 같았다.
이 팀은주장 지오르지오 키엘리니의 리더십 아래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키엘리니가 인정한 걸출한 선수는 최근 몇 년간 그의 기대를 깨뜨리곤 했지만 이제는 이를 이루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경기를 이끌어가는 가운데에 막스 알레그리 감독이 미소를 잃지 않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이번 경기에 임하는 키예보에게는 당혹스럽겠지만, 통계적으로 호날두는 시즌 14득점을 키예보에게서 얻어냈다.
역설적으로, 리카르도 메지오리니가 골대 가까이에서 마티아 페린에게 슛을 날리면서 첫 번째 기회는 키예보에게 있었다.
하지만 13분에 홈 팀이 공격을 진행하면서 다른 경기와 마찬가지로 매우 분주해졌다.
호날두의 돌파는 더글라스 코스타가 중앙으로 파고들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으며, 이 브라질 선수는 아래쪽 모서리를 향해 정교한 슛을 날렸다.
이 득점이 물꼬를 트는 신호였을지 모르지만 경기가 일방적으로 흘러갔을지라도 잘 풀리지는 않고 있었다.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를 막기 위한 필사적인 수비가 있었고, 파울로 디발라의 짧은 슛은 스타파노 소렌티노의 품에 안겼다.
좋은 평가를 받는 이 베테랑 골키퍼는 전반 30분경 몸을 날려 베르나르데스키의 슛을 발로 걷어내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키예보의 손이 닿는 거리에 유벤투스가 있는 채로 전반전이 끝날 것 같았을 때, 홈 팀은 전반 추가시간에 득점을 올렸다.
디발라가 원정 팀 수비진형을 향해 드리블을 하며 엠레 찬에게 패스했고 그는 침착하게 슛을 날려 득점을 성공시켰다.
휴식 중인 레오나르도 보누치와 보이치에흐 슈쳉스니는 말할 것도 없이, 마리오 만주키치, 후안 콰드라도, 안드레아 바르찰리, 메드히 베나티아, 사미 케디라와 현재 출장 정지 중임 미랄렘 퍄니치도 없었기에 경기는 끝난 것이나 다름없었다.
소렌티노는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알렉스 산드로의 헤딩을 막아내며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지만 이것은 단지 유벤투스의 공격을 잠시 중단시킨 것뿐이었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6분 뒤, 마티아 바니는 코스타의 슛을 손으로 막았다는 판정을 받았고, 호날두가 슛을 하기 위해 나서면서 알리안츠 아레나에 온 많은 사람들은 이 포르투갈의 슈퍼스타가 평소 그래왔듯 득점을 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었다.
하지만 3월에 40세가 되는 소렌티노는 이 공을 골대 밖으로 걷어내기 위해 몸을 날렸고, 이 혈기왕성한 7번 선수도 역시 인간이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만약 메지오리니가 페린을 향해 달려가는 대신 골대를 보았다면, 루카 로세티니가 고군분투하면서 골키퍼를 대신할 사람이 필요했던 홈 팀에게 어느 정도 긴장감을 줄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베르나르데스키의 슛을 쳐내며 멋진 세이브를 또 한 번 보여주면서 소렌티노의 쇼가 시작되었다.
하지만 챔피언들을 막아내기는 힘들었고, 이들은 7분을 남기고 마지막 실점을 했다.
베르나르데스키프리킥을 페널티존 안쪽으로 날렸고, 다니엘레 루가니가 골대 가까이에서 강력ㄱ한 헤딩슛을 날렸다.
만약 키예보가 이렇게 경기를 해서 약팀을 상대로 기회를 잡을 수만 있다면 이들은 꼴찌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유벤투스가 리그 우승 자격을 증명한 경기였으며, 이들의 3승점 페널티는 더욱이 도움이 되지 않으면서 확실히 강등될 것으로 보인다.
결국 리그 1위와 최하위 간의 경기는 뻔한 홈 팀의 승리였다.
주요 지표
이번 시즌 세리에A에서 기록한 코스타의 5득점 중 4개는 경기 시작 25분 내에 나왔다.
키예보는 유벤투스와의 세리에A 14경기 중 13경기에서 패했고, 2015년 9월 1-1로 비겼다.
이번은 키예보의 9경기 중 두 번째 패배였다.
다음 일정은?
유벤투스는 다음 주에 라치오에서 세리에A 경기를 치른다.
이후 코파 이탈리아 8강전을 치르기 위해 아탈란타로 떠나며, 2월 2ㅇㅣㄹ에 파르마를 상대하기 위해 토리노로 돌아온다.
키예보는 다음 주말(1월 27일)에 피오렌티나와 홈 경기를 펼치며, 이후 다음 달 초에 하위권에서 함께 고전 중인 엠폴리와 원정 경기에 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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