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네 인자기 감독의 잔류가 지금까지는 성공적이었다고 할 수 있다. 우승팀을 안토니오 콘테에게서 2021년에 물려받은 뒤 인자기 감독은 6개의 대회 트로피와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인테르에 안겼다.
하지만 전술적 우수함을 제외하고, 인자기 감독은 편하게 기용할 수 있는 엄청난 재능을 갖고 있다. SBOTOP 세리에A 우승팀은 지난 해 리그에서 단 두 경기만 패했는데, 총 89골을 넣었으며 22실점에 그쳤다.
시즌 시작 전 에딘 제코, 사미르 한다노비치, 마르셀로 브로조비치, 다닐로 담브로시오도 떠난 상황에서 주전 골키퍼가 잉글랜드로 떠났음에도, 상대 팀이 기대했을 만큼 인테르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하지만 만약 이들이 2010년 이후 처음으로 스쿠데토 방어에 성공하려면 선수단을 약간 손봐야 할 수도 있다.
이탈리아에서 가장 좋은 팀
세리에A 2024 배당은 인테르를 우승후보 중 하나로 꼽고 있고, 이들은 현재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다음 시즌으로 향하면서 나폴리와 첼시의 감독이었던 마우리치오 사리는 인테르가 이탈리아 최고의 팀이고 이들의 미드필더는 유럽 최고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인테르는 유럽에서 가장 강한 미드필더진 중 하나를 갖고 있다. 이 팀이 그대로 유지될지는 모르겠다. 만약 그렇다면, 이들은 다른 팀들보다 앞서 시작할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완벽한 사실이다.
하칸 칼하노글루, 니콜로 바렐라, 헨리크 미키타리안의 3인조는 우승 시즌 내내 인자기 감독의 팀에서 엄청난 업적을 세웠다. 이들은 서로를 잘 보완했고 수비수드로가 굉장한 조화를 이뤘다.
칼하노글루는 깊게 자리하고 지원하기에 그의 뛰어난 시야와 플레이메이킹 기술로 경기를 조율했다. 바렐라는 오른쪽 측면에서 활약하며 공격과 수비 모두에 강력한 위협을 안겼다. 그리고 미키타리안은 언제나 공격으로 나설 수 있는 또 하나의 선택지이자, 수비에서 필요로 할 때는 굉장한 기여를 남겼다.
인자기 감독이 선호하던 3-5-2 포메이션은 윙백들이 경기장에서 유연하게 움직이며 미드필더를 지원하고 수비를 위해 뒤로 물러나거나 필요할 때는 넓은 지역에서 뛰며 크로스를 집어넣었다.
다행히, 인테르는 페데리코 디마르코, 덴젤 덤프리스, 마테오 다르미안, 카를로스 아우구스토처럼 그 포지션에 뛸 수 있는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의 센터백도 견고한 활약을 펼치는데, 뱅야맹 파바르, 알레산드로 바스토니, 프란세스코 아세르비는 골키퍼 얀 좀머를 지원하는 믿음직한 수비수다.
확실히 조직력이 좋은 이들의 수비는 굉장히 치명적이었는데, 지난 해 30골 미만으로 허용한 유일한 팀이었다.
공격에 있어 인테르는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와 마르쿠스 튀랑이라는 강력한 조합을 이루고 있다. 전자는 지난 시즌 24골을 넣고 수많은 세리에A 2024 하이라이트를 만들면서 카포카논니에레를 수상했다. 후자는 모든 대회에서 15골 7도움을 기록하고 마치면서 꽤 좋은 계약을 체결했다.
영입 대상과 이적 선수들
이들이 쌓아올린 만큼 인테르는 계속해서 유지할 수 없다. 칼하노글루와 미키타리안은 이제 젊지 않다.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는 35세이며, 덴젤 덤프리스는 아직 연장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알렉시스 산체스는 작별을 고했고, 스테판 데 브리는 잔류를 원하지만 다른 팀으로의 이적에 연관되어 있다.
인자기 감독은 공격수 추가를 우선순위로 두고 있다. 그의 바람은 메흐디 타레미의 영입으로 이루어졌다.
이 31세의 선수는 자유이적으로 계약했고 마르티네스나 튀랑의 소중한 백업 선수로 여겨질 것이다.
이 이란 출신의 공격수는 포르투에서 182경기에 출전해 91골을 넣었다.
자유이적한 또 한 명의 선수는 피오트르 지엘린스키로 나폴리에서 영입했다. 지엘린스키는 나폴리가 2023년 우승을 차지하는 데에 도움을 주며 높은 평가를 받는 미드필더였다.
알베르트 구드문드손 역시 전 우승팀과 연관되어 있다. 그리고 인자기 감독과 팀이 또 한 명의 공격수를 추가하려 하는 가운데, 이 아이슬란드 국가대표 선수는 이들이 필요로 하는 선수가 될 수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인자기 감독은 여전히 인테르가 다음 시즌을 위해 또 한 명의 공격수를 필요로 한다는 입장을 단호히 유지하고 있다. 압도적인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작년에 튀랑과 아르나우토비치의 부상에 시달렸고, 이는 때때로 문제를 야기했다.
구드문드손은 지난 시즌 제노아에서 알찬 활약을 펼쳤는데, 모든 대회에서 16골 4도움을 기록했다.
십대 수비수 알렉스 페레즈도 인테르를 더 젊게 만들기 위해 영입되었다. 이 18세의 레알 베티스 아카데미 출신 선수는 1군으로 가기 전에 U-19 팀에서 먼저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수비수 마리오 헤르모소 역시 아피아노 젠틸레로의 이적에 연결되어 있는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계약은 지난 달에 만료되었다. 이 29세의 스페인 국가대표 선수는 센터백과 레프트백으로 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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