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최고의 프리미어리그 감독 5명을 꼽아볼 차례다.
동의하든 아니든, 이들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렇기에 순서에는 큰 의미가 없다.
에릭 텐 하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2개월 전 이맘때 잉글랜드 축구에서 가장 큰 팀은 무력하게 방황했으며, 경기장 안팎에서의 리더십이 절실했다. 이 팀의 경기력은 꾸준히 부끄러울 지경이었으며, 많은 선수들은 자신에게 실망했다.
그로 인해 팀은 우승팀 맨체스터 시티에 무려 35승점이나 뒤쳐진 6위로 내려갔다.
이는 2022-23 시즌의 비참한 시작을 목격한 에릭 텐 하흐 감독 하에서 계속되어서는 안 될 일이었다. 이들은 30년 만에 시즌 개막 2경기에서 패(두 번째 경기는 브렌트포드 전 대패)했으며 신속한 행보를 보였다.
맨유는 이제 3위(대부분 예상하지 못한 성적)의 좋은 성적으로 마치면서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했고, 리그컵에서 우승하고 FA컵에서는 준우승을 거두었다.
상당한 변화였으며 이 가시적인 발전은 비록 정상 팀과는 큰 격차가 남아 있으며 이번 여름에 감독을 지원할 필요가 있지만 맨유가 상승세에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새 구단주가 도와줄 것이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 브라이튼
지난 주에 배운 말 중 ‘브라이튼 하기’가 있다.
브라이튼의 모델은 막대한 부가 없을 때 팀을 운영하는 이상적인 예로 보인다.
최근 몇 년 동안 이들의 인상적인 스카우트 구조는 유럽 전역에서 선수를 찾는 것보다 지출액보다 큰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국가에서 선수를 찾고 있었다.
모이세스 카이세도, 리버풀로 떠난 알렉시스 맥알리스터, 매우 유망한 10대 훌리오 엔시소, 이완 퍼거슨만 봐도 알 수 있다.
남해안 팀은 다른 핵심 선수들을 더 큰 팀에 뺏기는 것을 막지 못한 여름과 1월 이적시장 이후 1년도 되지 않아 이번 여름에 그중 적어도 몇 명의 선수를 잃을 상황에 청했는데, 이는 다음 시즌에 처음으로 유럽 대회에 진출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기록적인 시즌 이후에 부끄러운 일이다.
첼시에 부임했다가 경질된 영민한 그레이엄 포터 감독 하에서 발전한 것이 칭찬받을 만했다면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하에서의 발전은 더 좋았으며 모든 찬사를 받을 자격이 있었다.
만약 맨체스터 시티가 이번 주말 3관왕을 차지하지 못한다면 데 제르비는 올해 최고의 감독이 될 것이다.
펩 과르디올라 – 맨체스터 시티
물론 성과가 나오든 나오지 않든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 명단에 포함되어야 한다.
맨시티의 자본은 다른 어떤 팀과도 비교할 수 없고 확연한 차이를 보이며, 이들이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는 큰 의문을 남긴다.
맨시티의 내부 사건에 대한 프리미어리그의 수사는 정의의 칼이 팀을 노리고 있음을 의미하며, 만약 입증이 된다면 일련의 혐의가 지난 10년 동안 잉글랜드 축구를 지배했던 힘 전반을 약화시킬 것이며, 국가-도시 팀의 소유권 모델의 전체적인 기반과 동기에 의문이 붙을 것임은 말할 것도 없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일련의 프리미어리그 하이라이트로 이들은 6년 만에 5번째 리그 우승을 거두었고, FA컵 더블을 달성했다는 것을 간과할 수 없다.
게다가 커뮤니티 실드에서 다소 부진한 시작을 보인 뒤 영입이 실수로 판명될지 궁금해했던 리버풀 팬들과 더 넓은 측면의 전문가들을 비롯해 그 어떤 사람도 올해 최고의 선수로 두 번 선정된 엘링 홀란에게 의문을 품지 않는다.
토마스 프랭크 – 브렌트포드
자, 브렌트포드가 2년차 증후군을 겪을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은 손을 들어 보자.
그런 일은 없었다.
한 순간도 브렌트포드는 무너질 것 같지 않았다.
이들은 8월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격파했고, 새해 첫날에는 리버풀이 감당하기에 너무 열렬하다는 것을 증명했고, 시즌 마지막에서 두 번째 주말에는 토트넘을 상대로 승리(이는 2년 전 승격한 뒤 확실한 6강 팀들을 모두 꺾었음을 의미한다)했고 홈과 원정에서 우승팀을 꺾은 유일한 팀이 되었다.
SBOTOP 프리미어리그 배당과 많은 사람들의 예상을 뒤집은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제한된 예산과 한계가 있는 입장료 수익으로 꽤 쉽게 놀라운 업적을 기록했다.
개리 오닐 – 본머스
이 명단에서 브렌트포드보다 적은 관중(과 입장료)을 기록한 팀이 하나 더 있는데, 풀럼의 마르코 실바가 그를 압박했지만 본머스의 개리 오닐 감독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번 시즌의 저점은 꽤 초반에 왔다.
이들은 이미 맨시티에 4-0으로 패하고 아스널에 3-0으로 패했었고, 이후 8월에 안필드에서는 리버풀에 9-0으로 완패했다. 그 패배 이후 스콧 파커 감독은 팀이 ‘잘 준비되지 않았’으며 프리미어리그에 준비가 되지 않은 것 같다는 우려를 표했다. 그는 ‘팬드로가 선수들에게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3일 뒤 이 잉글랜드 출신 감독은 감독직을 내려놓았다.
오닐이 감독대행으로 임명되었고, 이 39세의 감독은 장기적으로 대신할 감독을 찾을 때까지 그 불안한 자리를안정시킬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경기력 상승 이후 본머스는 오닐 감독이 맡은 첫 6경기에서 무패했으며 그는 월드컵 직전에 18개월의 예약을 체결하며 정식 감독으로 부임했다.
이 도박은 성공하지 못한 듯했는데, 팀이 월드컵 이후 7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고 3월 초에는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노리는 리버풀(두 번째 경기)과 토트넘을 상대로 승리한 것은 중요한 것으로 입증되었으며, 강등된 세 팀인 리즈, 사우샘프턴, 레스터를 상대로 4월에 승리한 것은 이들이 시즌 종료 때까지 안전한 자리에 마무르게 했다. 사실상 강등이 유력했던 팀을 안전권으로 이끈 것은 누구에게든 엄청난 성과이며, 첫 감독직에서는 말할 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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