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원더러스 대 레스터 시티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레스터 시티가 프리미어리그에서 맞붙는 흥미로운 경기가 펼쳐진다.
두 팀은 중위권에 올라 있고, 리그의 다른 팀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의 최근 경기력은 그리 좋지 않아, 양쪽 모두에게 딱히 유리하지는 않다.
지금 시점에서의 승리는 이 두 팀과 하위권 팀들간의 거리를 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에, 두 팀 모두 3승점을 따내기 위해 전력을 다하는 모습을 기대해도 좋다.
쟁점
울버햄튼은 승리를 노리고 있다.
울버햄튼이 2012년 이후 1부 리그로 돌아온 첫 시즌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이들은 프리미어리그 2019 시즌 전의 예상을 깨트렸고, 남은 시즌에서 계속해서 승점을 얻어낼 수 있다면 중위권에서 리그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들의 좋은 경기력은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과 선발 출전하는 선수들에게서 엿볼 수 있다. 맷 도허티는 22번 경기에 나서면서 오른쪽 윙에서 4번의 어시스트를 했다. 라울 히메네스도 골대 앞에서 득점과 어시스트 면에서 멋진 활약을 해 왔다.
하지만 누누 감독의 쓰리백 전략은 언제나 효과적이지만은 않았다. 사실 이들은 리그에서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이들은 최근 3경기에서 토트넘 핫스퍼를 맞아 영광스러운 승리를 거두었고, 이어 몰리뉴에서 크리스탈 팰리스, 에티하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크게 패했다.
이들이 최근 꾸준한 경기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누누 감독의 울버햄튼이 레스터 시티를 맞아 어떤 경기를 펼칠지 예상이 잘 되지 않는다. 그가 2-4-4 포메이션을 내세우는 것이 성과를 내기를 바랄 뿐이다.
울버햄튼에는 다행스럽게도 이들은 몰리뉴에 12번째 선수를 가지고 있다. 많은 원정 팬들은 울버햄튼의 홈 경기장에서 뛰는 것을 싫어하며, 홈 팬들은 적어도 레스터 시티의 선수들을 힘들게 하는 부담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레스터 시티는 여우굴에서 나올 것인가?
최근 경기에서 보여준 레스터 시티의 경기 방식에서 이들이 예상을 뛰어넘는 활약을 하고 있다는 것을 엿볼 수 있지만, 이들의 승리가 평소의 일관되지 않은 모습에 의해 부인될 수 있고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하기는 힘들다.
많은 레스터 팬들은 2015/16 시즌 프리미어리그 타이틀을 위한 환상적인 도전 이후 가장 흥미로운 경기라는 말에 동의할 것이다. 이들은 어려운 상대를 맞아 득점과 승리를 거두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2-1 승리는 굉장했으며, 새해 첫날 에버튼과 맞붙은 원정 승리는 연간 프리미어리그 2019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것이다.
하지만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모든 경기가 좋았던 것은 아니다. 이들은 사우샘프턴이나 카디프 같은 팀과 양보할 수 없는 경기에서 패배했으며, 풀럼과 번리와의 경기에서 승점을 잃었다. 이것은 레스터 팬들에게 좌절감에 가득찬 절규를 야기했고, 퓌엘 감독은 이성을 잃고 관중을 향해 소리를 질렀다.
중립적이고 관대한 팬들은 퓌엘 감독과 열성 팬들 사이의 갈등이 가라앉기를 바라고 있다. 제이미 바디와 제임스 매디슨은 홈 팀을 상대로 득점을 올리면서 무언가 활약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역사
역사가 깊은 두 팀은 영국 프로 축구가 시작된 이래 수차례 맞대결을 펼쳐 왔다. 이들은 1934년 이후 69번의 맞대결을 펼쳤고, 울버햄튼은 첫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울버햄튼은 총 20승을 거두었고 레스터는 26번 승리했다. 23번의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최근 경기들도 꽤 팽팽했다. 이 두 팀이 시즌 전에 맞붙은 것은 2017년 친선경기였고 울버햄튼이 1-0으로 몰리뉴에서 승리했다. 하지만 레스터는 울버햄튼의 홈 팬들 앞에서 6년의 공백을 깨고 1부 리그에 새로 승격된 울버햄튼을 압도하며 복귀를 망쳐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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