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리 2-1 토트넘 핫스퍼
토요일 오후 터프 무어에서는 션 디쉬 감독의 번리가 토트넘을 놀라게 하며 3승점을 모두 빼앗아, 기대했던 해리 케인의 복귀전이 완전히 망쳐졌다.
번리가 안간힘을 쓰는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었지만, 이들이 득점을 올리며 공격하는 것은 스퍼스의 수비를 약화시켰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케인의 동점골을 무력화시킨 것은 번리의 유능한 공격수 듀오인 애슐리 반스와 크리스 우드였다.
이 경기로 인해 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희망이 큰 타격을 입었고, 번리는 하위 3위에서 멀어져, 6승점 차이로 13위에 머물러 있다. 프리미어리그 2019 우승 예측은 마우리치오 포체티노 감독의 팀이 우승할 확률을 급속도로 높이고 있으며, 번리의 강등 확률 역시 마찬가지다.
경기 하이라이트
전반전은 토트넘이 날카로운 패스와 빠른 움직임으로 공을 돌리면서 예상대로 진행되었고, 번리는 많은 수비를 하면서 길게 공을 걷어내고 역습을 하며 원정 팀에 압박을 가했다. 비록 반스가 슛을 날리며 번리가 앞서나가게 하려 했지만 그의 슛은 골대 위로 날아갔고, 케인의 헤딩은 번리 골키퍼에게 잡히면서 전반전은 무득점으로 끝났다.
톰 히튼은 번리에 복귀한 이후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그가 예상보다 조용하게 전반전을 마쳤을 때 케인의 멋진 슛을 막아내야 했다. 돌아온 선수는 스스로 공간을 만들어 상단 모서리로 빠르게 멋진 슛을 날렸지만 히튼은 몸을 날려 공을 걷어냈다.
프리미어리그 2019에서 두 영국 선수의 세계적인 수준의 슛과 선방은 충분히 볼 가치가 있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이 없는 동안 득점을 담당했지만, 오늘의 선수가 된 제임스 타코우스키가 이끄는 번리 수비진 앞에서 고전했다. 그리고 나서, 한 시간만에 번리는 토트넘을 상대로 선취점을 뽑아내며 인상적인 모습을 남겼다.
젊은 윙어 드와이트 맥닐은 미드필드에서 공을 차지하고 화려한 돌파 후 코너킥을 얻어냈고, 크리스 우드는 코너킥을 받아 토트넘 골대의 모서리로 해딩슛을 꽂아 넣었다.
토트넘은 빠르게 반격했고, 대니 로즈가 번리의 수비진을 넘기는 빠른 스로인을 했고 케인이 날카로운 슛을 날리면서 65분만에 균형을 맞추었다.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12월 웸블리에서 그랬던 것처럼 극적인 결승골을 뽑아내려고 후반전 추가 시간까지 기다려야 했다. 이들은 후반전 득점을 위해 전진했지만, 디쉬 감독이 로비 브래디와 요한 베르그 구드문드손을 투입하면서 번리도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아이슬란드 윙어가 페널티 지역을 가로질러 영리한 패스를 했고, 반스는 이것을 골대 먼 쪽으로 집어넣으며 점수 차이를 벌렸다.
주요 지표
경기 전 SBOBET 배당이 번리에게 4.80이었던 것처럼 큰 승리였지만 충분히 납득할 만했다. 토트넘은 69%의 점유율을 보이며 원정팀이 17대 10으로 더 많은 슈팅을 날렸지만, 토트넘의 10개가 벗어난 반면 번리의 슛은 오직 두 개만 벗어났다.
번리에게는 8이라는 숫자가 엄청났다. 반즈와 우드 모두 리그 8득점을 올렸으며, 시즌을 두 자리 득점으로 끝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상위 6개 팀을 제외하고는 이런 동반 득점을 할 수 없다.
디쉬 감독의 팀은 박싱데이에 에버턴에게 패한 이후 8경기 무패하며 최고의 기량을 되찾은 듯 보인다.
토트넘의 4연승은 끝났지만, 우승 경쟁자들에게는 리그 2연패인 셈이다. 그리고 놀랍게도 토트넘은 이번 시즌 27경기에서 20승 7패를 거두며 무승부를 거두지 않고 있다.
다음 일정은?
예상치 못한 경기에서 이긴 뒤, 번리는 하위 8위 내의 팀과 경기를 펼친다. 먼저 이들은 화요일 뉴캐슬 전을 치르고, 터프 무어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맞이한다.
토트넘은 두 번의 거대한 런던 더비가 예정되어 있다. 이들은 첼시로 원정 경기를 떠나며, 꽤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지만, 그 뒤에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아스날이 웸블리로 오면서 북런던 더비가 기다리고 있다.
얼마나 멋진 한 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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