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은 웨스트햄에 큰 타격을 입힐 수 있을까?

토트넘 홋스퍼 vs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매 시즌 현실이 확실히 느껴지는 순간이 있다. 경기들이 치러지는 가운데 시즌 초반에 목표로 삼았던 것들이 생생하게 시야에 들어온다.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vs 웨스트햄 전은 그런 의미에서 흥미진진한 경기다. 두 팀 모두 원대한 포부를 갖고 시즌을 시작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토트넘은 4강과 오래 기다린 우승을 염원하며,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7위 안에서 시즌을 마치고 유럽 대회 진출을 연장하려 했다.

하지만 두 팀 모두 시즌 전반기를 기쁘게 돌아볼 수 없었으며, 현재는 각각 리그에서 5위와 16위에 놓여 있다. 토트넘은 4위에 2승점 뒤쳐져 있는 반면 웨스트햄은 강등권에서 단 2승점 앞서 있다. 하지만 이들은 리그 5경기 중 단 1패에 그치면서 개선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은 주중 AC 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패한 뒤 이번 경기에 임하며, 웨스트햄은 첼시에 무승부를 거두며 괜찮은 성과를 냈다.

쟁점

벤탄쿠르는 토트넘의 큰 손실이다

지난 주 콘테 감독은 담낭 수술을 받은 뒤 더그아웃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그 경기를 보지 않는 것이 나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레스터 시티에 4-1로 패했으며 가장 영향력 있는 선수 중 하나가 실려 나갔다. 이 팀은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토트넘에 초반 리드를 안긴 뒤 후반전에 전방 십자인대 부상을 당하면서 시즌아웃을 당했다고 공표했다.

이것은 전방위로 활약하는 미드필더의 시즌 5호 골이었는데, 그는 8장의 옐로카드를 받기도 했다. 그의 미드필더 파트너인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는 안타까워하며 말했다. “우리는 대화를 나누었고, 그에게 ‘우리는 서로를 발전시키고 있는 친구이자 팀 동료다. 하지만 우리는 서로를 밀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남은 프리미어리그 시즌에 출전할 수 없다. —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ACL 부상으로 남은 시즌에 출전하지 못한다.

호이비에르는 밀란 전에서 결장한 뒤 5골 5도움을 기록하고 있는데, 밀란을 상대로 미드필더 조합을 이루면서 강력한 활약을 펼친 파페 사르나 올리버 스킵과 함께 자리를 지킬 수 있다.

공격에서는 항상 신뢰가 가는 해리 케인이 팀을 정상 궤도에 올려놓기를 바랄 것이다. 23경기에 출전해 17골을 넣은 기록은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브라우트 홀란이 없었다면 골든 부트를 위해 좋은 경쟁을 펼치게 만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콘테 감독은 이상하리만큼 활약하지 못하고 있는 손흥민에게 더 많은 것을 기대하고 있을 것이다. 그는 4골 3도움으로 과거의 자신에게 가려져 있는데, 이전의 모습을 상당히 회복하기는 했지만 우리는 화려한 수치를 기록했던 대한민국 공격수의 모습에 익숙하다.

현재 4위를 달리고 있는 뉴캐슬은 이번 주말 리버풀과의 홈 경기라는 힘든 상황에 직면해 있기에 토트넘이 승리한다면 4위로 올라설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쉽지는 않을 것이다.

웨스트햄은 무너트리기 어려운 팀이 되어가고 있다

데이비드 모예스는 영리한 감독이며 웨스트햄이 강등권에 휘말릴 수 있다는 두려움은 최근 세 번의 리그 경기에서 5승점을 확보하면서 사라지기 시작했다. 에버턴에 2-0 승리를 거둔 웨스트햄은 리그의 부자 구단인 뉴캐슬 유나이티드, 첼시 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들은 여전히 강등권에 너무 가까이 있으며, 모예스 감독은 팀을 독려할 것이고, 일요일에는 더 좋은 조직력을 보일 것이다. SBOTOP 배당은 토트넘이 3승점을 모두 가져갈 것으로 보고 있지만 힘든 싸움이 될 것이 분명하다. 벤탄쿠르가 빠진 미드필더진은 토마스 수첵과 데클란 라이스의 노련한 두 선수를 막는 데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며, 제로드 보웬은 공격에서 최고의 기량을 회복하고 있으며 나예프 아구에르드는 리그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으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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