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토트넘, 웨스트햄 상대 ‘시즌 4승’ 도전… 손흥민 ‘복귀골’ 기대

토트넘 vs 웨스트햄

토트넘 홋스퍼가 10월 19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24-2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첫 맞대결이다. 토트넘은 브라이턴 원정에서 역전패하며 리그 순위가 9위(승점 10)로 떨어졌다. 웨스트햄은 홈에서 입스위치를 완파하며 훌렌 로페테기 감독 체제에서 첫 홈 리그 승리를 기록했다. 로페테기 감독은 “팀의 전반적인 경기력이 최고였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쟁점

리드 지키지 못한 토트넘, ‘수비 조직력’ 재정비 필요

토트넘은 지난 7일 브라이턴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7라운드 경기에서 2-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전반 23분 브레넌 존슨의 선제골과 37분 제임스 매디슨의 추가골로 2-0 리드를 잡았으나, 후반 들어 수비진이 무너지며 연속 3실점을 허용했다. 특히 후반 3분부터 18분 사이에 허용한 3골은 수비 조직력의 문제를 드러냈다.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집중력이 아쉬웠다”고 선수단을 비판했다.

수비진의 잇단 실수가 팀 전체 발목을 잡았다. 특히 데스티니 우도기는 3실점에 모두 관영하는 최악의 플레이를 선보였다. 희소식은 손흥민의 부상 복귀다. 손흥민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공식전 3경기와 국가대표팀 소집을 모두 건너뛰었으나 최근 훈련에 합류, 웨스트햄전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손흥민의 복귀는 팀 공격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다만 부상 재발 우려도 있어 신중한 기용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미드필더진 역할도 중요하다. 매디슨-벤탄쿠르 조합이 중원에서 얼마나 효율적으로 기능하느냐에 따라 경기 흐름이 좌우될 수 있다. 팀 전체의 균형 잡힌 플레이를 위해 공수의 유기적 연계가 절실하다.

제목

웨스트햄은 지난 5일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7라운드 경기에서 입스위치 타운을 4-1로 완파했다. 경기 시작 49초 만에 미카일 안토니오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웨스트샘은 모하메드 쿠두스, 재러드 보웬, 루카스 파케타가 차례로 득점하며 대승을 거뒀다.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훌렌 로페테기 감독 체제에서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 특히 보웬은 1골 2도움으로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웨스트햄은 A매치 휴식기를 마치고 리그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승점 8점으로 12위에 머물러 있지만, 최근 경기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긍정적이다. 최근 웨스트햄은 토트넘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미카일 안토니오는 토트넘을 상대로 통산 6골을 기록 중이고 파케타, 쿠두스, 보웬 등 핵심 선수들의 컨디션도 최상이다. 지난 시즌 토트넘 원정에서 2-1 역전승을 거둔 경험도 있어 이번 경기에서 승점을 노리고 있다.

수비도 개선된 모습이다. 웨스트햄은 지난 리버풀, 첼시전에서 도합 8실점하며 수비가 크게 흔들렸지만 최근 리그 2경기에서는 2실점의 ‘짠물 수비’를 뽐내고 있다. 웨스트햄은 이 기세를 토트넘전에서도 이어가려 한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59승 35무 48패로 토트넘의 근소한 우세다.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도 2승 2무 1패로 토트넘이 앞서고 있다. 토트넘의 최근 홈 5경기(이하 UEL 일정 포함) 성적은 3승 2패로 나쁘지 않다. 웨스트햄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은 1승 2무 2패로 부진하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토트넘이 4승 1패, 웨스트햄이 1승 2무 2패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