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엘 클라시코의 두 팀은 복잡한 감정을 갖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vs 바르셀로나

다시 한 번 엘 클라시코의 시간이며, 오는 일요일에는 만원 관중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맞붙으면서 더 짜릿한 경기가 펼쳐질 것이다.

두 팀은 라리가 순위 상위권에서 8승점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는 우승 경쟁을 끝내게 된다는 것을 인지하며 이번 경기에 임하게 된다.

하지만 이들은 챔피언스리그에서의 극적인 한 주 이후 완전히 다른 분위기로 이번 경기에 임할 것이다. 레알이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깜짝 승리를 거둔 반면, 바르셀로나는 기묘한 심판의 판단으로 인해 8강에서 유럽 최고의 경기 탈락을 경험했다.

바르샤는 이 분노를 돌리려 노력할 것이며, 라리가 2024 배당이 극적으로 뒤집어지지 않는다면 바르샤가 엘 클라시코에서 승리할 것이며, 이는 상황을 더 흥미롭게 만들 것이다.

쟁점

레알은 수비와 공격 모두를 기대할 만하다

호드리구는 다가오는 라리가 바르셀로나 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를 도우려 한다. — 레알 마드리드의 호드리구가 챔피언스리그 맨시티 전에서 첫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선수들은 홈 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거둔 뒤 맨체스터 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 2차전을 힘겹게 치렀지만, 이들은 호드리구의 골과 승부차기 승리에 힘입어 통과했다. 하지만 레알이 뛰어났던 부분은 수비였는데, 안톤 뤼디거와 주장 나초가 견고하게 지켜냈고 골키퍼 안드리 루닌이 MOM급 활약을 펼쳤다.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들은 믿을 수 없는 결속력으로 깊게 내려앉아 수비했다. 마드리드와 카를로 감독이 결정한 경기 방식이나 생각을 판단하고 싶지 않다. 무엇보다도, 이는 존경할 만한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펩 감독이 존경하든 아니든, 안첼로티 감독과 선수들은 개의치 않을 것인데, 이들이 8강전에서 아스널을 밀어내고 올라온 바이에른 뮌헨과의 준결승전을 확정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제 지구상에서 가장 위험한 팀을 이긴 레알은 다시 한 번 확장할 수 있다.

이들은 호드리구가 교착상태를 깬 뒤 1시간 넘게 리드를 잡았으며, 젊은 브라질 선수가 활약했다. 그는 레알이 최근 아틀레틱 빌바오에 승리할 때 2골을 넣었으며, 같은 국적의 동료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공격형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도 주목을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아주 행복한 상황이지만, 카탈루냐 팀은 확실히 혼란스러운 분위기다.

사비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탈락 이후 불쾌한 상태다

바르셀로나는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1차전을 3-2로 앞선 상태로 PSG 전을 치렀으며, 특히 브라질의 공격수 하피냐가 초반 득점을 했을 때 4강에 들 기회를 잡은 것처럼 보였다.

그는 파리에서 두 번째 골도 넣었는데, 12분 만에 라민 야말의 크로스를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하지만 이후 29분에 경기 상황이 바뀌었는데, 멋지게 1차전을 치렀던 센터백 로날드 아라우호가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당긴 것으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적어도 이는 그리 거칠지 않았다. 바르샤의 사비 감독은 그의 눈을 믿을 수 없었다. 그는 혼자가 아니었으며, 이스트반 코박스 심판에게 항의하면서 그도 레드카드를 받았다.

PSG는 우스만 뎀벨레와 비티냐의 득점으로 경기를 동점으로 만들었고, 킬리안 음바페는 페널티킥으로 파리의 리드를 가져왔다. 그리고 이 프랑스 주장은 바르셀로나가 동점을 향해 몰아붙일 때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사비 감독은 마지막 휘슬이 울린 뒤 다시 심판과 대면했고, 이후 “심판은 매우 잘못되었다. 나는 그의 활약이 재앙이었다고 말했다. 이것은 시즌에 확연한 영향을 미쳤으며 말을 해야 했다. 레드카드는 경기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기에 우리는 매우 분노하고 격앙되었다. 11명의 선수로, 우리는 주도권을 잡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제 바르샤의 감독이 그 사실을 털어냈으니 그는 리그에 집중할 수 있다. 바르샤의 라리가 2024 성적은 최근 몇 주 동안 꾸준히 좋았으며, 4연승을 거두었고 4번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그리고 아라우호는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자기 역할을 다할 준비가 되어 있다.

전적

지난 85번의 엘 클라시코에서 바르샤는 38승, 레알 마드리드는 28승을 거두었고 무승부는 19번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레알이 주도권을 잡았다.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카탈루냐에서 열린 리그 경기를 2-1로 앞섰으며, 이후 안첼로티 감독의 팀은 1월 수페르코파에서 바르샤를 4-1로 꺾었다.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 13승 2무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리그 무패 중이며, 바르셀로나는 원정에서 9승 6무로 무패 중이다. 그리고 두 팀은 최근 6경기에서 5승을 거두었기에 흥미로운 분위기의 접전을 기대해 볼 만하다.

베팅 팁

마드리드가 이 경기에서 승리하는 데에는 1.94의 SBOTOP 배당으로 가능성이 높으며, 바르셀로나는 3.31, 무승부는 3.51이다. 바르셀로나는 승리가 필요하지만, 강력한 라이벌끼리 서로 엇비슷한 성적을 낼 수 있고, 7.30의 1-1 무승부의 가능성도 그리 낮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