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vs 제주
울산 현대 축구단이 6월 10일 문수 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2023 K리그1 1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4월 제주에서 열린 1차전은 원정 팀 울산의 3-1 승리로 마무리됐다. 울산은 후반 3골을 몰아치는 뒷심으로 수원을 꺾고 연패 위기를 벗어났다. 제주는 포항에 1점 차로 역전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8경기 무패 행진에도 제동이 걸렸다.
쟁점
선제 실점에도 후반 ‘뒤집기’… 승리하는 법 아는 울산
울산은 지난 6일 수원FC와 원정 경기에서 3-1로 이기며 3경기 만에 승리를 낚았다. 전반 16분 윤빛가람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울산은 60% 중반대 공 점유율에도 좀처럼 수원 골문을 열지 못했다. 홍명보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바코, 이청용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이 카드는 적중했다. 후반 24분 마틴 아담의 동점골을 시작으로 주민규의 역전골, 바코의 쐐기골이 터지며 승기를 잡은 것이다.
선수들의 투지, 정신력이 빛난 경기였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전반전까지만 전북전 패배 후유증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선수들에게) 말했다”며 “결국 후반에 득점하고 원위치로 돌아왔다”며 선수들을 치켜세웠다. 어려운 상황에서 승리 경험을 쌓으며 ‘동기 부여’가 됐다는 설명이다. 홍 감독은 2021년 울산 지휘봉을 잡은 이래 한 번도 연패를 허용한 적이 없다.
선수단 뎁스, 크랙 유무 등 역전승에는 다양한 요소가 필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위닝 멘털리티’다. 이겨본 팀이 승리하는 법을 안다.




‘8경기 무패’ 중단… 남기일 “빨리 오늘 패배 잊고 다음 경기 준비”
제주는 지난 6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역전패했다. 2위 자리를 놓고 맞붙은 두 팀은 시작부터 치열하게 맞붙었다. 홈 팀 포항은 완델손의 선제골과 전반까지 제주를 슈팅 1개로 묶는 ‘짠물 수비’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제주는 후반 34분 헤이스의 페널티 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추는 듯했다. 그러나 후반 추가 시간 포항 박승욱에게 헤더 골을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제주는 이날 패배로 8경기 연속 무패(6승 2무) 기록이 중단됐다. 어느 정도 어려움이 예상된 경기였다. 강원과의 홈 경기 이후 3일 만에 치르는 게임이었고, 더구나 원정이었다. 남기일 감독은 로테이션과 전술 다양화를 통해 효율적으로 경기를 이끌었지만 막판 집중력 부족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남 감독은 “빨리 오늘 패배를 잊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전 역시 적지에서 치르는 원정 경기다. 체력은 물론 정신적 부담도 크다. 다행이 제주 로커룸 분위기는 역대 최고다. 똘똘 뭉쳐 이겨낸다면 예상 외로 싱거운 승부가 될지 모른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65승 55무 50패로 울산이 앞서고 있다.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도 3승 1무 1패로 울산의 우세다. 울산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3승 2무로 상승세다. 제주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도 3승 1무 1패로 흐름이 좋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FA컵 일정 포함)은 울산이 3승 1무 1패, 제주가 2승 2무 1패를 기록하고 있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울산 1.69, 무승부 3.70, 제주 4.20으로 울산의 승리를 예상하는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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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책사항: 발행 된 시점에 배당은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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