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vs 서울
수원FC가 9월 30일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FC서울와 2023 K리그1 3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수원이 2패로 밀리고 있다. 수원은 50분 넘게 10명이서 싸우는 수적 열세 속에 울산에 1점 차로 패했다. 2점 차로 끌려가던 경기를 어렵게 원점으로 돌려놨지만 마지막 집중력 부족으로 땅을 쳤다. 서울은 제주를 2점 차로 제압하고 4위를 탈환했다. 이승모가 멀티골로 공격 선봉에 섰다.
쟁점
‘7-2’ 대패의 추억… 수원, 고메스 퇴장 딛고 ‘반전’ 연출할까
수원은 지난 24일 홈에서 울산 현대 축구단에 2-3으로 지며 2연패에 빠졌다. 전반 36분 우노 고메스가 퇴장당한 가운데 1점을 뒤진 채 후반에 돌입한 수원은 시작 4분 만에 추가골을 내주며 패색이 짙어졌다. 그러나 후반 22분 오인표의 추격골을 시작으로, 10분 뒤 바우테르손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후반 35분 주민규에게 통한의 역전골을 허용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수원은 지난 8월 5일 수원 더비를 시작으로 승패를 반복하는 ‘퐁당퐁당’ 전적을 이어왔다. 그러나 포항전에 이어 이번 울산전에서도 패하며 한 달 반 만에 연패의 쓴맛을 봤다. 강등권 탈출에 총력을 쏟는 상황에서 터져나온 연패는 더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 여기에 약점으로 지적됐던 측면 수비를 강화하기 위해 ‘베테랑’ 최보경을 기용했지만 3실점이나 했다는 게 뼈아프다.
김도균 감독은 “한 명 부족한 상황에서 동점까지 만들었지만 또 실점을 내줬다. 이게 우리 수비의 현실”이라며 씁쓸함을 나타냈다. 하2필이면 다음 상대도 지난 경기에서 2-7로 완패했던 서울이다. 김 감독의 머리가 복잡한 이유다.




‘3-1’ 완승에도 “골 더 못 넣어 아쉬워”… 배고픈 김진규
서울은 지난 23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지동원과 일류첸코를 투톱으로 세운 서울은 전반 30분까지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다가 38분 이승모의 중거리포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이어 후반 5분 이승모의 추가골과 20분 일류첸코의 헤더 쐐기골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제주는 후반 27분 헤이스가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김진규 감독 대행은 원정전 승리에도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경기 뒤 기자 회견에서 “공격적으로 하고 싶었고, 더 많은 골을 넣고 싶었다”며 “그런데 더 못 넣어 아쉬웠다”고 말했다. 더 많은 공간을 창출해 결과를 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내가 감독 자리에 있는 한 최대한 공격을 많이 할 것”이라며 “팬들에게 (공격적인 플레이로) 즐거움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은 앞서 수원을 7-2로 대파한 기억이 있다. 아무래도 수원이 위축될 수밖에 없다. 여기에 수원은 고메스가 퇴장당해 서울전에 뛸 수 없는 등 엔트리 운영에 빨간불이 켜졌다. 또 한 번 서울에 대승 기회가 찾아왔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1승 2무 9패로 수원의 절대적 열세다.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도 1승 4패로 서울이 크게 밀리고 있다. 수원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2무 3패로 크게 부진하다. 서울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은 2승 1무 2패로 나쁘지 않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수원이 2승 3패, 서울이 2승 2무 1패를 기록하고 있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수원 3.10, 무승부 3.30, 서울 2.12로 서울의 승리를 점치는 여론이 더 높다.
별 (![]() |
|||
---|---|---|---|
![]() |
![]() |
![]() |
면책사항: 발행 된 시점에 배당은 정확합니다.
●●●
더 많은 축구 소식과 배당 정보를 SBOTOP 블로그에서 확인하세요.
모든 스포츠와 베팅에 대해서 최신 소식을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