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vs 수원 삼성
대전 하나 시티즌이 7월 9일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2023 K리그1 2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3월 수원에서 열린 1차전은 원정 팀 대전의 3-1 승리로 마무리됐다. 대전은 지난 서울전에서 득점 없이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을 추가했다. 유효 슈팅이 한 개도 없을 만큼 압도적 열세였지만 촘촘한 수비로 버텨냈다. 수원 삼성은 막판 집중력 부족으로 시즌 3승 기회를 날렸다.
쟁점
‘이창근 원맨쇼’로 승점 챙긴 대전… 이젠 공격으로 보여줄 차례
대전은 지난 1일 FC서울과의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기며 리그 6위(7승 7무 6패)에 올랐다. 전반 18분 크로스를 받은 서울 박수일의 헤더를 이창근이 팔을 뻗어 쳐내며 실점 위기를 넘긴 대전은 전반 내내 서울의 공격을 막기 급급했다. 후반에도 비슷한 양상이 이어졌다. 대전은 서울의 파상공세에 맞서 역습을 노렸지만 패스 정확도가 떨어지며 마무리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기는 추가 득점 없이 그대로 끝났다.
이창근의 ‘원맨쇼’로 따낸 승점이었다. 위기의 순간 슈퍼 세이브로 실점을 막으며 팀에 귀중한 1점을 안겼다. 올 시즌 이창근은 선방률 71.3%룰 기록하며 리그 펀칭 1위(49개), 캐칭 4위(28개)에 올라 있다. 지난 시즌에 이어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 올해 리그에서 전 경기 전 시간에 출전하고 있다. 이창근은 서울전 활약으로 20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되기도 했다.
안 그래도 치열한 중위권 싸움에서 이창근 같은 ‘거미손’의 존재는 팀에 큰 힘이 된다. 이제는 공격진이 힘을 내 보답할 차례다. 축구는 골을 넣어야 이기는 스포츠이기 때문이다.
막판 집중력 부족에 ‘시즌 3승’ 물거품… 백약이 무효인 수원 삼성
수원 삼성은 지난 1일 대구FC와의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팽팽한 탐색전 속에 득점 없이 전반을 마친 수원 삼성은 후반 9분 조진우의 자책골이 나오며 1점을 앞서가기 시작했다. 강등권 탈출이 절실한 수원 삼성은 득점 이후 라인을 끌어내리고 ‘지키기’ 모드에 돌입했다. 그러나 후반 44분 대구 세징야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시즌 3승 기회를 눈앞에서 놓쳤다.
수원의 첫 2부 강등이 현실화하고 있다. 5월 13일 강원전 이후 벌써 두 달 가까이 승리가 없다. 김병수 감독이 소방수로 투입됐지만 FA컵 포함 11경기에서 2승 2무 7패에 그치며 “결과와 별개로 경기력은 좋아졌다”는 이야기가 쏙 들어갔다. 수원 삼성이 20라운드까지 쌓은 승점 10점은 구단 통산 역대 최저 승점(20라운드 기준)이다. 전력 보강이 시급하지만, 모기업의 투자를 고려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현재 상위권 팀들과 경기력, 승점 격차를 고려라면 수원 삼성의 현실적 목표를 승강 PO 진출 자격 확보다. 최소한 ‘다이렉트 강등’은 피해야 한다. 다른 의미로 괄목상대하게 되는 수원 삼성이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12승 16무 29패로 대전의 열세다.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도 2승 3패로 밀리고 있다. 대전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1승 1무 3패로 부진하다. 수원 삼성의 최근 원정 5경기(이하 FA컵 일정 포함) 성적도 1승 1무 3패로 좋지 않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대전이 1승 3무 1패, 수원 삼성이 2무 3패를 기록하고 있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대전 2.10, 무승부 3.40, 수원 삼성 3.05으로 대전의 우승을 점치는 여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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