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vs 전북
광주FC가 6월 24일 광주 축구전용구장에서 전북 현대 모터스와 2023 K리그1 1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3월 전주에서 열린 1차전은 홈팀 전북이 문선민의 멀티골을 앞세워 2-0로 승리를 챙겼다. 광주는 대전 원정에서 후반 추가 시간 동점골을 허용하며 눈 앞에서 승리를 놓쳤지만, 5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전북도 강원을 1점 차로 제압하고 3연승을 달렸다.
쟁점
막판 동점골에 눈물… ‘집중력 유지’에 후반기 성적 달렸다
광주는 지난 10일 대전 하나 시티즌과의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전반 40분 정호연의 중거리 슛이 작렬하며 1점 차로 앞서 나가기 시작한 광주는 후반 6분 대전 이진현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한 차례 위기를 넘긴 광주는 공격의 고삐를 당기며 추가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후반 추가 시간 김인균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이날 무승부로 광주는 5경기 연속 무패를 질주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FA컵 일정을 포함하면 6경기 연속 무패다. 최근 활약 배경에는 물오른 공격력이 있다. 5경기에서 10골을 몰아치며 경기당 2골의 화끈한 득점력을 과시했다. ‘짠물’까진 아니지만 짜임새 있는 수비(5경기 5실점)도 힘을 보탰다. 광주는 리그 18경기에서 총 6번의 클린 시트를 기록하며 대구, 전북에 이어 리그 2위에 올라 있다.
상위권 도약을 위한 마지막 열쇠는 ‘후반 실점’ 줄이기다. 광주는 후반 30분 이후 실점이 가장 많은 팀이다. 막판 집중력 유지에 시즌 후반기 성적이 달려 있다.




단 페트레스쿠 감독, 리그 데뷔전… 과거 ‘공격 축구’ 부활할까
전북은 지난 11일 강원FC와의 원정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강원의 ‘선 수비 후 역습’ 전술에 고전하며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전북은 후반 킥오프와 함께 정태욱의 자책골이 터지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그러나 곧장 반격에 돌입, 동점골과 역전골을 끌어내며 경기를 매조졌다. 주인공은 ‘월드컵 스타’ 조규성이었다. 후반 31분 발, 후반 32분 머리로 강원 골문을 흔들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는 루마니아 출신 단 페트레스쿠 감독이 새 사령탑으로 확정된 상황에서 김두현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는 마지막 경기였다. 김 대행은 김상식 감독 사퇴 이후 11라운드부터 팀을 맡아 5승 2무 1패라는 뛰어난 성적표를 남기며 반등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2위 포항과 승점 차가 4점 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이번 주말 3위까지 뛰어오를 수 있다. 이겨야 할 동기는 확실한 셈이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공격 축구’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전북은 ‘화공(화끈한 공격)’으로 대표되는 팀이다. 그런 점에서 선수단과 호흡은 나쁘지 않을 전망이다. 이제는 결과로 보여줄 때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1승 5무 14패로 광주의 압도적 열세다.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은 5패로 광주가 크게 밀린다. 광주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2승 1무 2패로 나쁘지 않다. 전북의 최근 5경기 성적도 2승 2무 1패로 준수하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FA컵 일정 포함 광주가 4승 1무, 전북이 4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광주 2.70, 무승부 3.20, 전북 2.41로 전북의 승리를 예상하는 여론이 근소하게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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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책사항: 발행 된 시점에 배당은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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