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vs 대구
전북 현대 모터스가 6월 7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구FC와 2023 K리그1 1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3월 대구에서 열린 1차전은 홈 팀 대구의 2-0 승리로 마무리됐다. 전북은 홈에서 울산을 2점 차로 제압하고 1차전 패배를 설욕했다. 3개월 만에 돌아온 조규성은 복귀 골을 신고하며 활약을 예고했다. 대구도 홈에서 서울을 1점 차로 누르고 무패 행진을 질주했다.
쟁점
‘울산전 완승’ 전북, 조규성도 부활했다… “3점 이상 의미”
전북은 지난 3일 전주 홈에서 울산 현대 축구단을 2-0으로 꺾고 시즌 두 번째 ‘현대가 더비’의 승자가 됐다. 울산의 근소한 우세 속에 전반 30분 안드레 루이스가 부상으로 쓰러지는 악재를 맞은 전북은 후반 시작과 함께 하파 실바, 조규성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라이벌전답게 0-0으로 팽팽하던 경기는 막판에 급격하게 전북 쪽으로 기울었다. 후반 38분 조규성이 머리로 선제골을 터뜨린 데 이어, 추가 시간 문선민의 쐐기골까지 터진 것이다.
전북에 울산전 승리는 여러모로 뜻깊다. 포항전 패배로 처진 분위기를 반전시킨 것은 물론, 7위 사수와 함께 카타르 월드컵이 낳은 ‘스타’ 조규성까지 골맛을 보는 등 마치 ‘반등의 신호탄’ 같은 경기였기 때문이다. 김두현 감독대행은 “우리에게 (울산전 승리는) 승점 3점 이상의 의미가 있는 경기”라며 “팬들뿐 아니라, 선수단에도 자존심이 걸린 문제였다”고 말했다.
전북은 자타공인 K리그 ‘최강팀’이다. 크게 주춤한 올 시즌에도 마찬가지다. 10년 동안 7번이나 우승컵을 들어올린 팀은 한 시즌 부진했다고 ‘나락’으로 가지 않는다. 역시 “썩어도 준치”다.




‘대팍의 왕’ 세징야가 돌아왔다… 서울 잡은 대구, ‘실리 축구’ 끝판왕
대구는 지난 4일 홈에서 FC서울을 1-0으로 꺾고 5경기째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대팍의 왕’ 세징야의 복귀로 완전체 라인업을 갖춘 대구는 선수비 후역습 전술로 서울의 뒷문을 노렸다. 결실은 일찍 찾아왔다. 주인공은 한 달 만에 부상에서 돌아온 세징야였다. 고재현이 낮게 깔아준 땅볼을 슈팅으로 연결, 시즌 3호골을 신고한 것. 이 골은 그대로 이날 경기 결승골이 됐다.
대구는 최근 5경기에서 3승 2무로 상승세가 뚜렷하다. 세징야-에드가-고재현 트리오가 이 기간 5골 2도움을 만들어내며 팀을 ‘멱살 캐리’하고 있다. 수비도 탄탄하다. 대구는 올 시즌 승리를 거둔 6경기 모두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강력한 수비 덕분에 점유율 싸움에서 밀려도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당장 서울전도 점유율이 74-26%까지 밀렸지만, 세징야의 킬러 본능이 승리를 만들어냈다.
대구의 플레이는 ‘실리 축구’ 한 단어로 요약할 수 있다. 내내 밀리다가도 ‘날카로운 한 방’으로 경기를 뒤집는 힘이 있다. 지금 K리그에서 가장 효율적인 축구를 하는 팀이 ‘대구’라는 데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30승 12무 10패로 전북의 압도적 우세다. 최근 5경기 상대 전적도 2승 2무 1패로 전북이 앞서고 있다. 전북의 최근 홈 5경기(이하 FA컵 일정 포함) 성적은 3승 2패로 나쁘지 않다. 대구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도 3승 1무 1패로 준수하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전북과 대구 모두 3승 1무 1패를 기록하고 있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전북 1.79, 무승부 3.50, 대구 3.80으로 전북의 우승을 예상하는 여론이 대다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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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책사항: 발행 된 시점에 배당은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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