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vs 인천
김천 상무 프로 축구단이 5월 5일 김천 종합운동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2024 K리그1 1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김천은 원정에서 대전과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았지만 승부를 가리지 못하며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만족했다. 이로써 5경기 연속 무패(3승 2무)를 달리며 포항, 울산에 이어 리그 3위를 수성했다. 인천은 홈에서 전북을 완파하고 5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다만 ‘주장’ 이명주가 쇄골 골절로 수술대에 오르면서 득보다 실이 큰 꼴이 됐다.
쟁점
로테이션 속 ‘승점 1점’ 챙겼지만… “후임들 컨디션 끌어올려야”
김천은 지난달 30일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10라운드 경기에서 대전 하나 시티즌과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주중 로테이션을 가동한 김천은 전반 중반 이후 몇 차례 번뜩이는 장면을 연출했지만 골과는 인연이 없었다. 김천은 후반 시작과 함께 김태현, 유강민을 빼고 이중민, 윤종규를 투입했다. 점점 공세의 고삐를 죈 김천은 후반 39분 상대 패스 미스를 낚아채 반격을 시도했지만 좌절됐고, 종료 1분 전 얻은 코너킥도 무위에 그쳤다.
결과는 2% 아쉽지만, 소득이 상당한 경기였다. 일단 로테이션으로 주전들의 체력을 아꼈고, 4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가며 ‘철벽 수비’를 자랑했다. 정정용 감독은 수비력에 만족감을 드러내면서도 후임 선수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정 감독은 “무실점도 무실점이지만 후임 선수들이 컨디션을 끌어올려줄 필요가 있다”며 “득점도 충분히 가능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감독의 바람은 조만간 이뤄질 것 같다. 울산 팀 내 최다 득점자인 이동경이 4주 군사 훈련을 마치고 김천으로 합류하기 때문. 그 전까진 최대한 전력을 쥐어짜내야 한다.
5경기 만 승리 따낸 인천, 조성환 감독은 웃지 못했다
인천은 지난 1일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10라운드 경기에서 전북 현대 모터스에 3-0 대승을 거뒀다. 제르소-무고사-박승호를 스리톱을 앞세워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준 인천은 전북과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지만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그러나 후반 23분 델브리지의 헤더 선제골을 시작으로 추가 시간 김도혁, 무고사가 연달아 터뜨리며 전북의 추격 의지를 완벽히 꺾었다.
5경기 만에 승점 3점을 추가했지만 인천은 웃을 수 없었다. 주장이자 베테랑 미드필더 이명주가 쇄골 골절로 수술을 받게 됐기 때문. 이명주는 앞선 전북전에서 정우재와 충돌한 뒤 고통을 호소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정밀 검사 결과 쇄골이 부러져 수술과 함께 최소 3개월의 재활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조성환 감독은 전북전 승리 후 인터뷰에서 “내 쇄골이라도 주고 싶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명주가 빠진 인천 중원은 김도혁, 문지환, 음포쿠 등이 포진해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불행 중 다행이라면 부상으로 이탈했던 베테랑 미드필더 신진호가 최근 팀 훈련에 합류한 것. 다만 컨디션 등을 끌어올리려면 5월 하순쯤 출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그때까진 어떻게든 버텨야 한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1승 2패로 김천의 열세다. 김천은 2021년 창단한 신생팀이다. 김천의 최근 홈 5경기(이하 FA컵 일정 포함) 성적은 4승 1패로 상승세다. 인천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도 1승 3무 1패로 나쁘지 않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김천이 3승 2무, 인천이 2승 2무 1패를 기록하고 있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2(승무패) 기준 김천 2.34, 무승부 3.03, 인천 2.90으로 김천의 승리를 예상하는 여론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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