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vs 광주
대전 하나 시티즌이 6월 10일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FC와 2023 K리그1 1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5월 광주에서 열린 1차전은 득점 없이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대전은 원정에서 강원을 1점 차로 제압하고 오랜만에 승리를 수확했다. 주장 주세종이 속죄포를 터뜨리며 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광주도 수원 삼성을 1점 차로 누르고 3연승을 달렸다. 토마스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안겼다.
쟁점
‘4경기 만 승리’ 대전, 하락세에도 여전히 유효한 ‘간절함’
대전은 지난 7일 강원FC와 춘천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기며 4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티아고, 신상은, 레안드로를 스리톱으로 세운 대전은 전반 27분 티아고의 선제골로 1점을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강원은 후반 시작과 함께 박상혁, 양현준 등을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그리고 3분 만에 박상혁이 시즌 3호 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대전에는 주세종이 있었다. 후반 14분 강원 골문을 가르는 헤더 결승골을 작렬한 것이다.




대전은 시즌 초 상승세가 한풀 꺾인 모습이다. 개막 이후 10경기에서 5승 2무 3패를 기록했지만, 11~17라운드에서 승리 횟수가 단 2번에 그치며 하락세가 완연하다. 특히 1-3으로 패배한 인천전은 실책, 반칙이 잇따라 나오며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은 경기였다. 무엇보다 그 중심에 ‘주장’ 주세종이 있었다는 게 뼈아팠다. 이날 주세종은 전반 38분 페널티 킥, 후반 3분 볼 컨트롤 미스로 2실점에 결정적 빌미를 제공했다.
대전은 올 시즌 한 번도 6위 아래로 떨어진 적이 없다. 연패도 한 차례에 불과하다. 승격팀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성적이다. 이런 배경에는 ‘간절함’이 있다. 이 간절함이 8년 만에 1부 승격을 끌어냈다. 대전이 쉽게 무너지지 않는 이유다.
‘3연승’ 광주, 다시 살아난 공격력… 상위권 진입 속도 낼까
광주는 지난 7일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15분, 36분 두 차례의 득점 찬스를 놓친 광주는 전반 40분 안병준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1점 차 리드를 허용했다. 광주는 후반 8분 토마스 베디넬리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토마스는 후반 23분 리그 데뷔골에 이어 후반 45분 극적인 역전골까지 터뜨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광주는 7경기 연속(3무 4패) 무승 늪에 허덕이다가 최근 3연승으로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상승세 뒤에는 ‘공격력’이 있다. 연승 기간 8골을 몰아치며 경기당 2골 이상의 화끈함을 과시했다. 가장 고무적인 건 득점이 특정 선수에 치우쳐 있지 않다는 것. 아사니, 티모, 토마스, 엄지성, 안영규, 두현석 등이 번갈아가며 골 맛을 봤다. 언제든 ‘한 방’이 가능한 선수가 즐비한 것이다.
일각에선 광주가 부진을 거듭하자 이정효 감독의 ‘닥공’ 전술이 한계에 부딪힌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기우였다. 광주의 축구는 여전히 펄떡이고 있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10승 9무 9패로 대전의 근소한 우세다. 다만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은 3무 2패로 대전이 밀리고 있다. 대전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2승 3패로 다소 부진하다. 광주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은 2승 1무 2패로 나쁘지 않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FA컵 일정 포함)은 대전이 1승 1무 3패, 광주가 4승 1무를 기록하고 있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대전 2.70, 무승부 3.10, 광주 2.46로 광주의 승리를 예측하는 여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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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책사항: 발행 된 시점에 배당은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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