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vs 제주
인천 유나이티드가 9월 1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2023 K리그1 3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1승 1패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 인천은 포항에 2점 차로 패하며 무패 행진이 중단됐다. 필드 골이 아닌 페널티킥(PK)으로만 2골을 내주며 아쉬움을 삼켰다. 제주는 홈에서 전북과 승부를 가리지 못하며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만족했다.
쟁점
두 달간 12경기 ‘강행군’… 패배 아픔보다 휴식이 반가운 인천
인천은 지난 2일 홈에서 포항 스릴러스에 0-2로 지며 고개를 숙였다. 홍윤상, 정재희, 백성동 등 주전 선수들이 빠진 포항에 맞서 인천은 무고사, 제르소를 전방에 배치하며 득점을 노렸다. 그러나 생각처럼 경기가 풀리지 않자 후반 13분 에르난데스까지 투입, 외인 자원을 총동원했다. 하지만 후반 15분 골키퍼 반칙으로 PK 선제골을 내준데 이어 39분 핸드볼 반칙까지 범하며 패배를 자초했다.
이날 인천 선수들은 움직임이 다소 무거워 보였다. 일정을 고려하면 당연한 일이었다. 인천은 지난 7월부터 9월 초까지 정규 리그 10경기(6승 2무 2패)를 포함해 총 12경기를 치렀다. 주중에 아시안 챔피언스리그(ACL)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이틀 만에 리그 일정을 소화하기도 했다. 문자 그대로 ‘강행군’이다. 포항전 패배의 아픔보다 당장의 A매치 휴식기가 반가운 이유다.
재충전만큼 필요한 게 ‘골 결정력’ 높이기다. 조성환 감독은 “포항전에서 무고사에게 전반, 후반 좋은 기회가 있었다”며 공격진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휴식기에도 마음 놓고 쉴 수 없는 인천이다.




‘잠시 멈춤’ A매치 브레이크, 제주 ‘골 가뭄’ 끊는 계기가 될까
제주는 지난 3일 홈에서 전북 현대 모터스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홈 팬의 일방적 응원을 등에 업은 제주는 전반 14분 이주용의 왼발 중거리 슈팅으고 포문을 열었다. 하지만 전북의 탄탄한 수비에 득점 기회를 만드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후반전도 마찬가지였다. 후반 15분 ‘베테랑’ 구자철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지만 큰 효과는 없었다. 결국 양 팀은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제주는 최근 3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하며 ‘골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8월 10일 수원전에서 3-0 완승을 거둔 뒤 ‘빈공’ 탈출에 성공하는 듯했지만 제자리로 돌아왔다. 남기일 감독은 “선수들의 자신감을 끌어올려주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무득점이 길어지자 선수들도 의기소침해졌다는 것이다. 남 감독은 “다음 경기까지 문제를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는 올림픽 예선, 클린스만호에 승선한 선수가 없어 휴식기를 어떤 팀보다 알차게 보냈다. ‘베테랑’ 구자철도 복귀 뒤 몸을 끌어올리고 있다. 인천전은 최종 라운드까지 남은 4경기 결과를 가늠하는 시금석이 될 전망이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16승 20무 19패 인천이 밀리고 있다. 다만 5경기 맞대결 성적은 3승 2패로 인천의 우세다. 인천의 최근 홈 5경기(이하 친선전, 컵 대회 포함) 성적은 3승 1무 1패로 상승세다. 제주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은 5패로 크게 부진하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인천이 3승 2무 1패, 제주가 1승 2무 2패를 기록하고 있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인천 2.49, 무승부 3.20, 제주 2.60으로 인천의 승리를 예상하는 여론이 근소하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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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책사항: 발행 된 시점에 배당은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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