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vs 수원
제주 유나이티드가 8월 12일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FC와 2023 K리그1 2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1승 1무로 제주가 앞서고 있다. 지난 5월 수원에서 열린 2차선은 제주가 5-0 완승을 거두기도 했다. 제주는 홈에서 강원과 비기며 승점 1점을 추가했다. 종료 직전 헤이스의 극장골이 터지며 간신히 패배를 면했다. 수원은 수원 삼성을 2점 차로 꺾고 올 시즌 마지막 ‘수원 더비’의 승자가 됐다.
쟁점
전체 슈팅 40% ‘유효 슈팅’ 연결하고도 득점 5위… “마무리가 숙제”
제주는 지난 6일 홈에서 헤이스의 동점골에 힘입어 강원FC와 1-1 비겼다. 9경기째 승리가 없는 제주는 이날 모처럼 포백을 꺼내들며 ‘공격 축구’를 예고했다. 투톱으로는 권순호, 헤이스가 섰다. 제주는 전후반 내내 점유율 60% 이상을 유지하며 강원을 몰아붙였다. 그러나 소득은 없었고, 오히려 후반 37분 박상혁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위기에 몰렸다. 다행히 헤이스가 후반 추가 시간 페널티킥을 따내면서 패배는 면했다.
제주는 리그에서 손꼽히는 ‘닥공(닥치고 공격)’ 팀이다. 25경기에서 118개의 유효 슛을 시도, 경기당 4.72개꼴로 이 부문 2위에 올라 있다. 전체 슈팅 수(293개, 6위)의 40.2%를 유효 슛으로 연결했다. 그런데 골은 33골(5위)에 불과하다. 결정력이 부족한 것이다. 최전방 공격수 유리는 6월 10일, 헤이스는 6월 6일 이후 골이 없다. 시즌 초 상승세를 이끌었던 서진수도 5월 이후 개점 휴업 상태다.
남기일 감독도 이를 잘 알고 있다.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상대 문전까지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전략대로 잘 이행하고 있다”며 “(그러나) 득점으로 마무리하지 못하는 게 숙제”라고 말했다. 문제는 확실하다. 이제 빠르게 답을 찾는 일만 남았다.




9경기만 승리 거뒀지만… 라스 ‘음주 운전’ 이탈로 고민 깊어진 수원
수원은 지난 5일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은 홈 팀 수원 삼성의 분위기였다. 촘촘한 패스 플레이로 수원 수비진을 위협하며 득점 기회를 노렸다. 그러나 먼저 웃은 쪽은 수원이었다. 전반 26분 라스의 헤더골이 나오며 순식간에 흐름을 가져왔다. 수원은 전반 막판 이승우의 추가골까지 터지며 지긋지긋했던 리그 8경기 무승(2무 6패)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수원은 최근 ‘대형 악재’를 맞았다. 공격수 라스가 음주 운전으로 적발되면서 퇴출 수순을 밟게 된 것. 올 시즌 22경기에서 9골 5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라스는 자타공인 수원 공격의 ‘핵심’이다. 포스트 플레이에 능해 이승우, 이광혁 등 작고 빠른 선수들의 공격을 이끄는 역할을 해왔다. 박주호의 은퇴 이후 8경기 무승의 늪에서 간신히 탈출하자마자 또다른 ‘산’이 나타난 것이다.
선수 추가 등록 기간은 끝났다. 이제 수원은 라스 없이 잔여 시즌을 치러야 한다. 최근 부활의 신호탄을 쐈던 선수의 몰락이기에 더 아쉽다. 수원도 크게 난처한 상황이 됐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6승 5무 4패로 제주의 근소한 우세다.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도 2승 3무로 제주가 앞서고 있다. 제주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4무 1패로 나쁘지 않다. 수원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은 1승 4패로 부진하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제주가 2무 3패, 수원이 1승 1무 3패를 기록하고 있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제주 1.87, 무승부 3.50, 수원 3.60으로 제주의 승리를 점치는 여론이 크게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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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책사항: 발행 된 시점에 배당은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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