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vs 대전
광주FC가 8월 4일 광주 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 하나 시티즌과 2023 K리그1 2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승패 없이 2무로 백중세다. 광주는 원정에서 수원을 1점 차로 꺾고 5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전반 막판 터진 두현석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한 달 만에 승점 3점을 적립했다. 대전도 홈에서 대구를 1점 차로 제압하고 7경기 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20세 이하(U-20) 월드컵 ‘4강 스타’ 배준호가 주인공이었다.
쟁점
‘팀K 리그 맹활약 -> 토토 적발’ 며칠 새 희비 엇갈린 광주
광주는 지난달 22일 수원FC와의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기며 오랜만에 승전보를 전했다. 폭우 속 수중전으로 치러진 이날 경기는 양 팀의 치열한 공방 속에 전반 내내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했다. 몇 차례 위기를 넘긴 광주는 전반 43분 두현석이 오른발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1점 차 리드를 잡았다. 수원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광혁을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이에 광주는 수비를 보강, 지키는 축구에 나서며 끝내 승리를 사수했다.
광주는 며칠 사이 크게 희비가 엇갈렸다. 미드필더 이순민이 팀 K리그 소속으로 스페인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친선전에서 동점골을 터뜨리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지 얼마 뒤 수비수 김재봉이 스포츠토토를 간접 구매한 사실이 밝혀진 것. 김재봉은 제주 소속이던 2020년 스포츠토토를 한 것으로 확인됐고, 광주는 즉시 김재봉과 계약을 해지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스포츠토토 발행 대상 운동 경기의 선수, 지도자, 심판의 토토 구매를 금지하고 있다.
팀 스포츠인 축구는 한두 명의 일탈 행위가 구단 전체 분위기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특히 스포츠 세계에서 가장 금기시되는 ‘도박’의 경우 여파가 더 오래갈 수 있다. 논란의 여진을 최소화할 분위기 쇄신이 필요한 광주다.
한 달 반만의 ‘승전보’… 대전에 이창근은 선수가 아닌 ‘전술’
대전은 지난달 22일 홈에서 대구FC를 1-0으로 누르고 한 달 반 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점유율 축구를 바탕으로 꾸준히 대구 골문을 노렸지만 결실을 보지 못한 채 전반을 마친 대전은 후반 대구에 연달아 역습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후반 17분 주세종의 프리킥을 배준호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마침내 0의 균형을 깼다. 대전은 이후 골문을 단단히 걸어 잠가 승리를 지켜내며 90분간의 혈투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추가했다.
공격에선 배준호, 수비에선 이창근이 날았다. 배준호는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에 발판을 놨고, 이창근은 중요한 순간 결정적 선방으로 배준호의 골이 물거품이 되지 않게 했다. 특히 이창근은 위기 때마다 동물적 감각으로 슈팅을 막아내며 대구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창근은 앞선 팀 K리그 친선전에서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45분간 6번의 선방을 기록하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주전 골키퍼 얀 오블락 못잖은 활약을 뽐냈다.
이창근은 자타공인 리그 최고의 ‘창’으로 꼽힌다. 이민성 감독은 “이창근 덕분에 이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적잖은 실점(37실점)에도 중위권을 지키고 있는 이유로 이창근을 꼽았다. 대전에 이창근은 하나의 ‘전술’이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9승 10무 10패로 광주의 근소한 열세다.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은 1승 4무로 광주가 앞서고 있다. 광주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3승 1무 1패로 상승세다. 대전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도 1승 3무 1패로 나쁘지 않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광주, 대전 모두 1승 3무 1패를 기록하고 있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광주 2.15, 무승부 3.35, 대전 2.97로 광주의 승리를 점치는 여론이 높다.
별 () 의 갯수가 의미하는 바: | |||
---|---|---|---|
= €20 (매우 확신) | = €10 (확신) | = €5 (약간 확신) |
면책사항: 발행 된 시점에 배당은 정확합니다.
●●●
더 많은 축구 소식과 배당 정보를 SBOTOP 블로그에서 확인하세요.
모든 스포츠와 베팅에 대해서 최신 소식을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