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vs 대구
제주 유나이티드가 7월 7일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구FC와 2023 K리그1 2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3월 대구에서 열린 1차전은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제주는 원정에서 전북에 2점 차로 완패하며 5경기째 승수 추가에 실패했다. 순위로 5위로 내려앉았다. 대구는 세징야의 종료 직전 극장골에 힘입어 수원 삼성과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쟁점
‘득점력 부재’에 골머리 앓는 제주… ‘여름 징크스’ 깨는 게 급선무
제주는 지난 1일 전주 원정에서 전북 현대 모터스에 0-2로 패했다. 전반 9분 임채민의 자책골로 허무하게 1점을 헌납한 제주는 헤이스와 유리 조나탄의 합이 맞지 않으면서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었다. 후반 12분 이주용, 김주공을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준 제주는 우세한 점유율을 앞세워 후반 30분 서진수의 헤더가 크로스바에 맞는 등 위협적인 상황을 연출했다. 그러나 후반 39분 문선민에게 쐐기골을 허용하며 추격 의지가 꺾였다.
제주는 최근 5경기에서 2무 3패를 기록하며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득점력’이다. 제주는 최근 5경기에서 득점 5점에 그친 반면, 실점은 12점을 허용하며 경기당 2골 이상의 실점 비율을 보였다. 부실해진 허리도 고민거리다. 미드필더 이창민이 입대하면서 중앙에서 최전방으로 패스를 뿌려줄 선수가 사라졌다. 이창민의 빈 자리를 메울 구자철은 7월 중순에나 복귀가 예정돼 있다.




제주는 여름에 약한 모습을 보였다. 연고지가 ‘섬’이라 이동 거리가 긴 탓도 있겠지만, 이걸로 모든 걸 둘러댈 순 없다.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ACL)가 문턱에서 좌절됐던 지난 시즌의 아픔을 반복하지 않으려면 여름 징크스는 반드시 깨야 한다.
팀 패배 수렁에서 구한 세징야… ‘에드가 공백’ 어떻게 메울까
대구는 지난 1일 홈에서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1-1로 비기며 승점 1점을 추가했다. 바셀루스, 고재현, 세징야를 전방에 배치한 대구는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세에 나섰다. 그러나 후반 9분 오승훈의 펀칭으로 흘러나온 공을 조진우가 걷어내려다 자책골이 터지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대구에는 세징야가 있었다. 후반 44분 장성원의 크로스를 골로 연결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것이다.
이날 대구는 50%가 넘는 볼 점유율에도 득점에 애를 먹었다. 총 13개 슈팅 가운데 유효 슈팅은 4개에 그쳤다. 특히 에드가의 공백이 크게 느껴졌다. 에드가는 지난 경기에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해 두 경기에 출장할 수 없다. 191㎝ 장신인 에드가가는 대구의 크로스 전술에서 큰 지분을 차지했다. 그러나 에드가가 빠진 수원 삼성전에서 제주는 10개의 크로스를 시도, 단 1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대구는 제주전까지 에드가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 세징야가 있긴 하지만, 둘이 내는 시너지 효과에는 비할 바가 아니다. 최원권 감독이 어떤 묘수로 골 결정력 부족을 극복할지 주목된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19승 16무 13패로 제주의 근소한 우세다.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은 1승 3무 1패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 제주의 최근 홈 5경기(이하 FA컵 일정 포함) 성적은 3승 2무로 매우 좋다. 대구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은 2승 3패로 다소 부진하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제주가 1승 1무 3패, 대구가 2승 1무 2패를 기록하고 있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제주 2.11, 무승부 3.20, 대구 3.20으로 제주의 낙승을 점치는 여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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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책사항: 발행 된 시점에 배당은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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