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vs 수원 삼성
대구FC가 7월 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2023 K리그1 2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4월 수원에서 열린 1차전은 원정팀 대구의 1-0 승리로 끝났다. 대구는 원정에서 울산에 2점 차로 패하며 징크스를 넘는데 실패했다. 대구는 원정에서 울산을 한 번도 이긴 적이 없다. 수원 삼성은 서울에 종료 직전 골을 허용하며 1점 차로 고개를 숙였다.
쟁점
에드가 ‘다이렉트 퇴장’ 대구, 바셀루스가 변수될까
대구는 지난 24일 울산 현대 축구단과의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완패했다. 대구는 U-24 대표팀 차출과 최근 인종 차별 논란으로 주전들이 대거 빠진 울산을 상대로 낙승을 노렸지만, 울산의 탄탄한 뎁스를 뚫지 못했다. 울산의 파상공세 속에 대구가 역습을 노리는 흐름으로 진행된 경기는 대구 에드가가 김민혁의 발목을 밟아 다이렉트 퇴장당하며 완전히 울산 쪽으로 기울었다. 대구는 후반 42분 바셀루스의 골로 간신히 1점을 만회할 수 있었다.
이날 패배로 대구는 순위 싸움에 ‘빨간불’이 켜졌다. 무엇보다 에드가가 즉결 퇴장으로 2경기나 나설 수 없게 된 게 뼈아프다. 27일까지 5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에드가는 대구 전체 득점(23골)의 약 30%를 책임지고 있는 핵심 선수다. 공중볼 경합, 압박 등 전방에서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세징야와 함께 대구 공격진을 이끌어왔다. 최원권 감독은 “퇴장 변수는 대처가 쉽지 않다”며 난색을 표했다.
그나마 다행인 건 바셀루스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는 것. 발이 빠르고 활동 폭이 넓은 바셀루스는 최근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며 득점 감각을 조율하고 있다. 수원 삼성전 결과는 어쩌면 바셀루스의 발끝에 달려 있다.
‘시즌 3승’은 대체 언제… 백약이 무효한 수원 삼성
수원 삼성은 지난 24일 FC서울과의 홈 경기에서 0-1로 패하며 시즌 14패째를 떠안았다. 전반전 주도권 싸움에서 밀린 뒤 절치부심한 수원 삼성은 후반 9분 아코스티의 슈팅이 백종범의 슈퍼 세이브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던 경기는 후반 41분 승패가 갈렸다. 서울 윌리안이 개인기를 앞세워 수원 삼성 골망을 뒤흔든 것. 이 골은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
수원 삼성은 이날 패배로 ‘탈꼴찌’ 목표에서 한 발 더 멀어졌다. 2승 3무 14패를 기록하며 리그에서 유일하게 한 자릿수 승점에 머물고 있다. ‘소방수’ 김병수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도 리그 8경기에서 1승 1무 6패에 그치고 있다. 분명 경기력은 좋아졌는데, 마치 뭐라도 홀린 듯 패배를 쌓고 있다. 시즌 내내 문제로 지적됐던 ‘후반 집중력 하락’도 개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김병수 감독은 서울전 이후 “결과는 상대가 따냈지만, 정신력은 우리가 앞섰다”고 말했다. 기죽지 않기 위한 발언이었겠지만, 정신력으로 위안받기에는 현재 성적이 너무 초라하다. 묘수가 절실한 수원 삼성이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10승 12무 25패로 대구의 열세다. 다만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은 대구가 3승 1무 1패로 앞선다. 대구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2승 2무 1패로 나쁘지 않다. 수원 삼성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은 2승 3패로 다소 부진하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대구가 2승 1무 2패, 수원 삼성이 1무 4패를 기록하고 있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대구 2.01, 무승부 3.30, 수원 삼성 3.30으로 대구의 승리를 점치는 여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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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책사항: 발행 된 시점에 배당은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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