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vs 대구
대전 하나 시티즌이 6월 2일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구FC와 2024 K리그1 1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4월 대구에서 치른 1차전은 0-0 무승부로 끝났다. 대전은 홈에서 제주에 1점 차로 분패하며 6경기째 승수 추가에 실패했다. 연패 탈출을 위해 제주 골문을 쉴 새 없이 두드렸으나 김동준의 선방에 모조리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대구도 원정에서 수원FC에 2점 차로 완패하며 최하위 추락이 눈앞에 다가왔다.
쟁점
“선수들, 프로의식 되새겼으면” 주장 이창근의 쓴소리
대전은 지난 29일 홈에서 열린 K리그 15라운드 경기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에 0-1로 석패했다. 전반 시작과 함께 한종무와 헤이스의 위협적인 슈팅에 가슴을 쓸어내린 대전은 전반 32분 이창근이 백종헌과의 1대1 찬스를 육탄 방어로 막아내며 한숨을 돌렸다. 거친 몸싸움 속 조금씩 점유율을 높여가던 대전은 그러나 전반 추가 시간 백종무에게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팀 주장이자 이날 선방쇼를 펼친 이창근은 ‘프로의식’을 언급하며 선수단을 질타했다. 이창근은 경기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선수들이 위기를 조금 쉽게 생각하는 것 같다. (지금은) 누구 혼자서 바꿀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며 “프로의식을 되새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구는 이날 경기 포함 최근 6경기에서 2무 4패를 기록하고 있다. 이민성 감독이 성적 부진 책임을 지고 지휘봉을 내려놨지만, 반전은 없었다.
마침 A매치 휴식기가 다가온다. 어수선한 팀 분위기를 재정비할 기회다. 그러려면 대구전에서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한다. 이창근은 “나를 포함 모든가 이런 부끄러운 경기를 다신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얼마나 반성이 이뤄졌는지는 대구전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찻잔 속 태풍’이었나… 공수 모두 고전, 반등 절실한 대구
대구는 지난 29일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15라운드 경기에서 수원FC에 0-2로 패배했다. 치열한 신경전 속 득점 없이 전반을 마친 양 팀은 후반 이후 불이 붙었다. 문제는 대구가 아닌 수원FC에만 붙었다는 것. 후반 14분 강상윤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대구는 24분 뒤 이승우에게 감아차기 쐐기 골을 내주며 사실상 패배를 확정했다. 대구는 이날 유효 슈팅 5개를 가져갔지만, 골과는 끝내 인연이 없었다.
대구는 박창현 감독으로 교체된 뒤 잠시 ‘부활의 날갯짓’을 켜는 듯했다. 그러나 공수 모두 낙제점이었다. 박세민, 박진영 등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준 건 좋았지만 수비 시 상대에게 너무 많은 공간을 내줬다. 이날 수원FC는 대구를 상대로 16개의 슈팅을 기록했고, 11개가 유효 슈팅으로 이어졌다. 그렇다고 공격이 잘 되는 것도 아니다. 제주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무득점 경기를 펼쳤다.
지금 경기력이라면 최하위 추락은 시간문제다. 반등 계기를 마련하는 게 절실하다. 일단 동기 부여는 충분하다. 11위(대구) 대 12위(대전), 최하위 자리가 걸린 멸망전이다. ‘꾸역승’이라도 일단 승리를 챙겨야 다음 걸음을 옮길 수 있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4승 5무 7패로 대전의 열세다.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도 1승 1무 3패로 대전이 크게 밀리고 있다. 대전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1승 1무 3패로 좋지 않다. 대구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도 1승 2무 2패로 주춤하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대전이 1무 4패, 대구가 2승 3패를 기록하고 있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2(승무패) 기준 대전 2.40, 무승부 3.10, 대구 2.75로 대전의 승리를 예상하는 여론이 근소하게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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