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vs 광주
수원FC가 5월 28일 광주FC와 수원 종합경기장에서 2023 K리그1 1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4월 광주에서 열린 1차전은 수원의 0-2 완패로 마무리됐다. 수원은 원정에서 전북이 2점 차로 무릎 꿇으며 3연패에 빠졌다. 이승우가 시즌 마수걸이 골을 쏘아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광주는 인천과 승부를 가리지 못하며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만족했다.
쟁점
‘3경기 10실점’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머리 아픈 김도균 감독
수원은 지난 21일 전북 현대 모터스와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지며 연패 숫자를 3’으로 늘렸다. 전반 8분 백승호에게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내준 수원은 2분 뒤 이승우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이승우는 3분 만에 시즌 첫 골이자, 동점골을 터뜨리며 클래스를 입증했다. 하지만 전북이 후반 8분 송민규, 후반 38분 문선민의 역전골, 쐐기골로 승리를 가져가며 활악이 퇴색됐다.
이번에도 ‘수비’가 문제였다. 수원은 최근 3연패 기간 10실점하며 경기당 평균 3.3골을 허용하고 있다. 수원은 리그 12개 구단 가운데 최다 실점(27골)을 기록하고 있다. 공격진이 득점해도 ‘수비 구멍’이 크니 이길 수가 없다. 수원은 전북전에서 시즌 1호골을 터뜨린 이승우와 라스(6골·3도움, 득점 2위), 무릴로(4골) 등 준수한 공격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수비 불안은 이재성, 박병현, 신세계 등 핵심 선수들의 부상 이탈에서 비롯된다. 김도균 감독은 스리백, 포백을 번갈아 실험하며 정답을 찾고 있다. 시행착오는 짧을수록 좋다.




‘7경기 무승’ 상승세 주춤한 광주… FA컵전 승리, 반등 계기될까
광주는 지난 20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 초반부터 특유의 전진 압박으로 인천을 몰아붙인 광주는 전반 8분 안영규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광주는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 전반 34분 엄지성을 조기 투입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하지만 후반 35분 헤더 경합 과정에서 인천 수비수 권한진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아쉬움을 삼켰다.
대전과 함께 ‘승격팀 돌풍’을 이끌었던 광주는 상승세가 주춤하다. 벌써 7경기(3무 4패)째 승리가 없다. 전술이 달라진 건 아니다. 매 경기 잔뜩 라인을 끌어올리고, 강한 압박을 앞세워 상대 수비진을 괴롭히고 있지만 ‘마무리’가 문제다. 올 시즌 리그 1호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광주의 초반 돌풍을 이끈 아사니는 9경기째 골이 없다. 엄지성도 부상 이후 활약이 잠잠하다.
분위기를 뒤집을 1승이 절실한 가운데 다행히 FA컵에서 승전보를 전했다. 16강전에서 이랜드를 꺾고 8강에 진출한 것. 오랜만에 ‘승리의 맛’을 본 광주가 리그에서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6승 4무 15패로 수원의 절대적 열세다.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도 1승 4패로 수원이 밀리고 있다. 수원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2승 1무 2패로 나쁘지 않다. 광주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이하 FA컵 일정 포함)도 2승 1무 2패로 준수하다. 홈, 원정 통합 5경기 성적은 수원이 1승 4패, 광주가 1승 2무 2패를 기록하고 있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수원 2.87, 무승부 3.40, 광주 2.13로 광주의 우승을 점치는 여론이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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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책사항: 발행 된 시점에 배당은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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