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리그: 맨유는 그라나다에서 실수하지 않을 것이다

그라나다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5년만에 두 번째로 유로파리그 우승을 노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목표는 8강전에서 그라나다를 만나면서 훨씬 용이해졌다.

스페인 팀은 리그에 남은 8개 팀들 중 가장 약한 것이 거의 확실하며, 라리가에서는 끔찍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그렇기에 유로파리그 2021 배당은 맨유가 그라나다를 비교적 쉽게 꺾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맨유는 그라나다를 과소평가하지 않아야 할 것인데, 이들은 홈에서 열리는 맨유와의 이번 경기를 결승전처럼 여길 것이다.

쟁점

그라나다는 좋은 경기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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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유로파리그

그라나다가 라리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절제된 표현이다. 이들은 지난 11번의 리그 경기에서 단 2승만을 거두며 6패했는데, 가장 최근에는 주말 비야레알과의 홈 경기에서 3-0으로 완패했다.

하지만 이런 끔찍한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중위권에 안착해 있는데, 어느 정도 강등권에서는 안전하다.

그라나다의 국내 경기력 하락의 주요 요인은 유럽에서의 놀라운 활약이었다. 이들은 32강전에서 나폴리에 충격적인 반전승을 거두었으며 16강전에서는 몰데를 꺾었다.

두 경기 모두 그라나다는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는데, 이는 2차전에서 2-1로 졌음에도 불구하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기에는 충분했다.

베테랑 공격수인 로베르토 솔다도는 몰데와의 두 경기에서 모두 득점했으며 최근 5경기에서 3골을 넣으며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그라나다는 맨유 전에서도 35세의 솔다도의 득점에 크게 의존할 것인데, 부상으로 인해 다득점 2위인 루이스 수아레스가 출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 23세의 선수는 이번 시즌 7골을 넣고 있는데, 그 중 두 골은 유럽 대회에서 나왔다.

맨유의 원정 경기력은 좋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맨유를 이끌고 유로파리그 그라나다 전의 승리를 가져가려 한다. — 올레 군나르 솔샤르가 브라이튼을 상대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최근 경기에서 사이드라인에 서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딱히 인상적이지는 않지만 계속해서 성과를 내고 있다. 이들은 홈에서 브라이튼에 2-1로 역전승을 거두었으며 최근 6경기에서 4승을 하고 있다.

이들은 또한 산 시로에서 열린 AC 밀란과의 2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두면서 유로파리그 8강에 진출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팀은 시즌 내내 원정 경기에서 뛰어났는데, 모든 대회의 원정 14경기 중 단 한 번만 패했다. 여기에는 비록 중립지대인 토리노에서 열리기는 했지만 32강전에서 레알 소시에다드를 상대로 4-0으로 승리한 것과 맨시티와의 더비전 2-0 승리를 포함한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소시에다드 전에서 맨유의 두 골을 책임졌다. 그 뒤 이 포르투갈 플레이메이커의 득점량은 줄었지만 이번 시즌 유럽 대회에서는 10경기에 나서 6골 2도움을 기록하며 환상적이었다. 그라나다가 수비를 강화하며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높기에 브루노는 다시 한 번 맨유가 상대팀을 무너트리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앤서니 마샬은 무릎 부상으로 인해 남은 시즌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다. 반면 최신 유로파리그 2021 업데이트는 막 부상에서 복귀한 마르쿠스 래시포드가 브라이튼 전에서 절뚝거리며 교체된 이후 경기에 나설지 여부가 불확실함을 시사한다.

래시포드의 결장은 맨유에게 분명 큰 타격이 될 것이다. 그는 이번 시즌 유럽 대회에서 7골을 넣으며 팀의 다득점 선두에 올라 있다.

만약 래시포드가 결장한다면 이번 시즌 처음으로 연속 경기 득점을 기록한 메이슨 그린우드가 스페인에서 경기에 출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