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지 않을 수 없다. 유로파리그가 이번 주 돌아오며, 우리가 이번 시즌 현재까지 토너먼트에서 목격한 바에 따르면 항상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었다.
이제 8강 1차전이 시작되며, 주목할 만한 맞대결이 기다리고 있다.
이 자리에 도달할 것으로 거의 예상치 못했던 팀들 중 하나는 벨기에의 위니옹 생질루아스다.
지난 달 이들은 우니온 베를린에 3-0으로 깜짝 승을 거두면서 총 6-3으로 승리했는데, 이 결과는 홈 팬들을 흥분하게 만들었다.
SBOTOP 유로파리그 2023 배당을 보면 왜 이들이 남은 팀들에 비해 덜 매력적인지 알 수 있지만, 만약 이들이 아약스를 꺾고 분데스리가로 돌려보낸다면 다른 독일 팀인 바이엘 레버쿠젠이 두려움을 가져야 할 이유를 알 수 있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페예노르트는 로마와의 시험을 앞두고 있는데, 이들은 레알 소시에다드를 제치고 세리에A 3위로 올라섰고, 역대 유로파리그 본선 진출 최고 기록과 동일한 수준에 오른 뒤 자신감을 갖고 있다.
이들이 샤흐타르 도네츠크에 7-1로 승리한 것은 총 8-2 대승을 가져왔을 뿐만 아니라, 2017년 리옹이 AZ 알크마르에 거둔 승리와 같은 점수를 기록하게 되었다.
이는 로마가 진출할 것으로 보이는 무대에서 맞붙게 되는 팀이기도 하다.
이제 다른 절반 팀에서 정말 강한 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 지표상으로는 그리 압도적이지 않다.
유벤투스가 세리에A 4강을 차지하면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할 가능성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이들은 이적 거래를 조사한 이탈리아의 축구 법정에서 국내 리그 15승점을 감점당했다. 이 대회는 이들이 다음 시즌 유럽 최고의 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현실적인 길을 제시한다.
만약 이달 말 이들의 항소가 기각된다면 토리노의 ‘올드 레이디’는 오롯이 이 대회에 집중해야 할 것이다.
이들은 스포르팅 리스본을 상대하는데, 스포르팅은 흥미롭게도 8강에 진출하는 과정에서 아스널을 꺾었다. 당시 막스 알레그리 감독의 팀은 거의 전력을 갖추고 있었지만, 토요일 밤 라치오에서 2-1로 리그 패배를 당했을 때는 마티아 데 실리오와 폴 포그바가 결장했다.
이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세비야를 상대하는 경기가 남았는데, 이 경기는 내가 보기에 모든 8강전 경기 중 가장 많은 유로파리그 2023 하이라이트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 안달루시아 팀은 이전 상대들에 비해 그리 높은 수준이 아닐 수 있지만, 이들이 이 대회에서 6회 우승을 차지한 데에는 충분한 이유가 있다. 가장 최근은 3년 전으로, 이들은 흥미로웠던 결승전에서 인테르 밀란을 꺾었다.
이들의 혈통은 확실하며 모든 성공은 2006년 이후 나왔기 때문에, 이번 시즌 리그에서 낮은 순위에 놓여 있기는 하지만 이들은 유로파리그 하이라이트를 만들 줄 아는 팀이다.
게다가 세비야는 2020년 준결승에서 맨유를 꺾은 적이 있으며, 그보다 2시즌 전에서는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시키기도 했다.
이 맞대결이 확정된 뒤 이들은 몇 주 동안 사건이 많았다.
호르헤 삼파올리 감독이 부임 이후 고작 5개월 동안 31경기만 치른 뒤 감독직을 물러났다.
이 팀은 호세 루이스 멘딜리바르 감독을 후임으로 임명하기로 결정했는데, 이 62세의 감독은 시즌 마지막까지 팀을 맡게 되며 지난 시즌 알라베스에서 떠난 뒤 감독직을 맡지 않았다.
그는 카디즈와의 6승점짜리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시작했는데, 이후 맨체스터에서의 1차전에 앞서 셀타 비고를 상대로 더욱 극적인 몸풀기를 마쳤다.
이들은 20분 만에 10명으로 줄어들었음에도 세비야는 에스타디오 라몬 산체스 피즈후안에서 단 몇 분을 남겨놓을 때까지만 해도 2-0으로 앞서 있었다.
그리고 이들은 두 골을 내주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지만, 드라마는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동점골 이후 세비야의 수비수 마르코스 아쿠나는 주심에게 달려가 그가 “이번 경기의 주인공”이라고 말하며 맞섰고, 내가 쓴 것보다 많은 이야기를 했지만, 그로 인해 그는 세비야의 이번 경기 두 번째 레드카드를 받았다.
알렉스 텔레스 역시 퇴장을 당했기에 멘딜리바르 감독은 파페 게예와 더불어 레프트백 페어 없이 다음 주 발렌시아와의 중요한 경기를 치러야 할 것이다.
게예의 레드카드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데, 이는 세비야 선수들과 팬들에게 큰 분노를 야기했다. 마르세유에서 임대한 이 미드필더는 성공적인 태클 이후 실수로 이아고 아스파스를 밟았다는 이유로 퇴장을 당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들은 유럽 대회에서 텔레스를 포함해 이 선수들을 모두 기용할 수 있는데, 텔레스는 맨유에서 임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대회의 이상한 규칙에 따르면 경기에 나설 자격을 갖추고 있따.
맨유는 부활절 토요일 에버턴 전에서 프리미어리그 2-0 승리를 거두는 막바지에 스타 선수인 마커스 래쉬포드가 퇴장당했기에 상대적으로 운이 없었다.
그는 이번 시즌 맨유에서 엄청난 기량을 보이고 있는데, 모든 대회에서 28골을 기록 중이며, 그가 빠진다면 큰 타격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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