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vs 스코틀랜드
2018 월드컵 결승전 진출 이후 크로아티아는 유로 2020 조별리그에서 탈락할 위기에 처해 있다. 고전하고 있는 크로아티아는 체코 공화국을 상대로 무승부를 거두면서 토너먼트 진출 희망을 이어가고 있지만 이들은 스코틀랜드를 상대로 D조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다.
비슷하게 스코틀랜드는 16강 진출을 위해 3승점을 모두 필요로 하지만 이들은 대회 첫 두 경기에서 아직 득점하지 못한 두 팀 중 하나다.
무승부는 두 나라가 모두 조기 탈락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기에 이들이 공격에서 고전하고 있기는 하지만 득점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유로 2020 배당은 여전히 약삭빠른 크로아티아가 약간 유리하다고 보고 있지만, 스코틀랜드는 팸프던 파크에서 열리는 이 중요한 경기에서 홈 경기라는 이점을 누릴 것이다.
쟁점
크로아티아는 결국 공격이 살아나야 한다
크로아티아는 체코 공화국에 1-1 무승부를 거두면서 토너먼트 진출을 위한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이반 페리시치는 이 대회에서 팀의 첫 득점을 만들어냈는데, 패트릭 쉬크가 페널티킥으로 만든 대회 세 번째 득점으로 체코가 앞서가게 한 뒤 나온 동점골이었다.
크로아티아의 즐라트코 다리치 감독은 체코 전에서 4-2-3-1로 포메이션을 바꾸었고 잉글랜드 전에서 1-0으로 패할 때 그리 위협적이지 않았던 공격을 보강하기 위해 미드필더 마르셀로 브로조비치 대신 윙어 요십 브레칼로를 투입했다. 하지만 큰 차이는 없었는데, 크로아티아는 체코를 상대로 단 두 개의 유효슈팅만을 기록했을 뿐이다.
이제 크로아티아는 16강에 오르기 위해 스코틀랜드를 이겨야 하기에 주의를 집중해야 한다. 하지만 다리치 감독이 팀의 약점인 공격을 해결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 안테 레비치는 현재까지 실망스러운 경기를 치르고 있으며 이들은 벤치에서 소환할 수 있는 증명된 득점원이 없다.
크로아티아는 여전히 루카 모드리치와 마테오 코바치치가 이끄는 유능한 미드필더진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의 주된 공격은 크로스를 페널티 박스 안으로 보내는 것이며, 이들은 헤딩으로 마무리를 하는 마리오 만주키치의 능력을 대체할 수 있는 선수가 없다.
다리치 감독이 이런 상황에서 그의 팀이 경기하는 방식에 크게 변화를 줄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데, 이는 이들이 좋은 득점 기회를 만드는 데에 계속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스코틀랜드 공격수들이 나서야 한다
스코틀랜드는 유로 2020 두 경기에서 무득점을 한 것이 다소 불운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이들은 체코 공화국과의 개막전에서 총 19개의 슛을 했는데 당시 2-0으로 패했다.
그리고 이들은 잉글랜드를 상대로 투지를 불태우며 무실점 무승부를 거두었으며, 당시 재능 있는 선수로 가득한 잉글랜드를 상대로 총 슈팅(11-9)과 유효슈팅(2-1)에서 앞섰다.
하지만 스코틀랜드가 몇 년 동안 겪고 있는 큰 문제는 꾸준하게 득점할 수 있는 예리한 공격수가 부족하다는 것이며, 이는 계속해서 큰 우려를 남긴다.
희망은 체 아담스가 공격에 나설 수 있는 선수라는 점이지만, 이 사우샘프턴의 공격수는 잉글랜드를 상대로 5개의 슛을 했음에도 그 중 단 하나도 유효슈팅이 아니었다는 점은 여전히 실망스럽다.
스코틀랜드는 이 대회에서 긍정적인 경기 방식을 보여왔는데, 반드시 이겨야 하는 크로아티아 전에서도 다르지 않을 것이다. 이들은 계속해서 득점 기회를 만들어낼 것이다. 중요한 의문은 이들이 기회를 득점으로 바꿀 능력이 있는지 여부이다.
반면 스코틀랜드의 3-5-2 전략은 크로아티아의 많은 크로스로부터 페널티 박스를 수비하는 것은 물론 크로아티아의 중원 장악을 무력화하는 데에 적합해 보인다.
전적
스코틀랜드와 크로아티아는 총 5번밖에 맞붙지 않았고, 스코틀랜드는 그 5경기에서 무패하고 있다. 첫 세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둔 뒤 스코틀랜드는 최근 2경기에서 승리했는데, 둘 모두 2013년에 열린 2014 월드컵 예선전 경기였다.
스코틀랜드는 자그레브에서 로버트 스노드그라스의 득점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고 햄프던 파크에서는 2-0으로 이겼다. 스노드그라스가 다시 한 번 득점했으며, 스티븐 나이스미스가 후반전 골로 승리를 결정지었다.
베팅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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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vs 스코틀랜드 | 스코틀랜드 아시안 핸디캡 0.00 @ 2.13 |
| 6월 23일 03:00 (GMT+8) |
홈 이점에도 불구하고 SBOTOP 배당은 스코틀랜드를 2.83으로 다소 약체라고 평가하고 있다. 크로아티아의 승리는 2.38, 무승부는 3.25이다.
크로아티아가 더 나은 수준과 자질의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들은 이 대회에서 그런 것들을 보여주지 못했고 특히 공격력이 부족했다.
스코틀랜드의 공격수도 마찬가지지만 이들은 적어도 더 치열하게 맞섰다. 홈 팬들이 이들을 응원하고 토너먼트가 눈앞에 있는 만큼 스코틀랜드가 경기를 지배하고 크로아티아를 꺾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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