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유럽 축구 리그의 국내 시즌은 끝났을지 모르지만, 최고 수준의 국제 축구대회는 6월 중순 2019 코파 아메리카가 시작되면서 계속 진행 중이다.
이런 형태의 국제 토너먼트는 일반적으로 본선 전까지는 그리 흥미를 끌지 못한다. 하지만 올해 코파는 조별리그에서 강팀 간의 경기를 포함해 매우 흥미로운 경기가 열리는데, 이는 다음 라운드가 어떻게 전개될지를 결정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점을 염두에 두면 올해 코파 아메리카에서 주목해야 할 세 개의 핵심 조별리그 경기가 있다.
A조: 브라질 vs 페루
2007년 이후 처음으로 코파 우승을 차지하려 하는 홈 팀 브라질에게 모든 시선이 쏠려 있다. 브라질은 일반적으로 코파를 개최할 때 좋은 경기를 한다. 이들은 개최한 네 번의 대회에서 모두 우승했으며, 매우 인상적이었다.
당연하게도 코파 아메리카 2019 배당은 이들이 올해의 대회에서 우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2016년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에서 조별리그조차 통과하지 못했다.
페루는 마지막 조별리그 경기에서 이 남미 강팀을 물리치면서 그 패배의 원흉이 되었다. 이들의 결승골이 라울 루이디아스의 손에 맞고 들어갔기에 이들의 승리에는 논쟁의 여지가 있다.
브라질과 페루는 베네수엘라, 볼리비아와 함께 다시 한 번 A조에 편성되었다. 만약 홈 팀이 이 쉬운 조에서 다시 성공을 거두지 못한다면 비참한 결과가 될 것이다.
전방위적으로 부인할 수 없는 팀의 수준을 생각하면 브라질 팀은 3차전과 마지막 조별 경기에서 페루를 상대하기 전에 1위 자리를 차지해야 한다.
발 부상으로 시즌 대부분을 결장한 네이마르의 건강에는 의문이 제기되지만, 가브리엘 제수스, 호베르투 피르미누, 필리페 쿠티뉴와 같은 선수들은 모두 공격에서 더 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2016년 이후 브라질은 복수와 같은 경기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홈 관중들이 브라질을 응원하기에 이번에는 페루에게 좋지 않은 상황일 수 있다.
B조: 아르헨티나 vs 콜롬비아
최근 5번의 코파 경기 중 4번 결승 진출에 실패한 아르헨티나는 1993년 코파 우승 이후 다시 한 번 주요 국제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다.
2018 월드컵 이후 국제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리오넬 메시는 다시 한 번 뛰어난 재능을 가진 아르헨티나 팀을 이끌게 되었다. 이 슈퍼스타는 얼마 전 바르샤가 다시 한 번 라리가 우승을 차지하게 했다.
하지만 재능은 아르헨티나에게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들은 모든 유능함, 특히 메시의 능력을 적절히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찾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조 1위를 위한 주요 경쟁자는 공격력이 부족하지 않은 콜롬비아가 될 것이다.
이들은 예리한 공격수인 라다멜 팔코, 카를로스 바카, 루이스 무리엘, 아탈란타에서 27골을 기록한 뛰어난 스타 두반 자파타와 중원을 지배하는 분데스리가 우승팀 바이에른의 플레이메이커 제임스 로드리게스와 같은 선수들이 풍부하다.
콜롬비아는 또한 후방도 튼튼한데, 산티 아리아스, 다빈손 산체스, 예리 미나와 같은 선수들이 있다. 새로운 감독인 카를로스 케이로스는 기민한 전략가로 알려져 있으며, 이들을 수비적으로 잘 훈련시킬 것이다.
이 수비진의 결단성은 B조의 첫 경기부터 메시가 시험할 것이다. 하지만 만약 콜롬비아가 긍정적인 결과를 얻게 된다면, 이들은 아르헨티나와 조 1위 자리를 놓고 경쟁할 좋은 기회를 맞을 수 있다.
C조: 우루과이 vs 칠레
C조는 토너먼트에서 가장 경쟁이 심한 팀이다. 우루과이, 칠레, 에콰도르, 일본의 4팀 중 어떤 팀이 1위를 차지하더라도 이상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SBOBET 배당은 여전히 우루과이와 칠레가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보고 있다. 그리고 이들의 세 번째 조별리그 경기는 어떤 팀이 그 조에서 1위를 차지할 것인지 결정하게 될 것이다.
우루과이는 루이스 수아레스와 에딘손 카바니가 노련하게 협력하며 공격을 이끌어갈 것으로 보인다.
수아레스가 무릎 수술을 받은 뒤 대회에 출전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약간의 의문이 있었지만, 바르샤의 이 공격수는 그가 경기에 나설 수 있다고 말하며 코파 아메리카 2019의 빅 뉴스를 만들었다.
두 번의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경험한 칠레 또한 알렉시스 산체스, 아르투로 비달, 게리 메델, 찰스 아랑기스와 같은 베테랑에게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이 핵심 선수들은 30대로 접어들어, 최고의 기량을 보이지는 못할 것 같다. 특히 산체스는 맨유에서 선수 생활 중 최악의 시즌을 마쳤다.
두 팀 중에는 우루과이가 이번 대회에서 더 좋은 기회를 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칠레가 이 힘든 경기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조별리그를 통과한다면 아마도 이들은 한 번 더 우승을 위해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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