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프리시즌에는 몇몇 치열한 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지난 주에는 엘 클라시코가 있었고 이번 주말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간의 친선경기가 대표적이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맨유는 프리시즌 준비라는 측면에서 더 빨리 끝나가고 있는데, 프리미어리그가 라리가보다 한 주 먼저 시작하기 때문이다. 맨유는 이미 다섯 번의 연습경기를 치렀고 아틀레티코는 이제 두 번째 경기를 앞두고 있다.
둘 다 친선경기 2022 배당에서 비슷한 경기력을 보이며 시즌이 다가올수록 비슷한 딜레마를 안고 있기에 이 경기는 꽤 괜찮은 기준점을 제공한다.
프리시즌 라리가 배당은 아틀레티코 팬들이 우승 희망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어야 함을 시사하는데, 바르셀로나가 사비 감독 하에서 다시 부흥하고 있으며 이 엘 클라시코 라이벌이다시 한 번 중앙 무대를 장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잉글랜드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의 아성에 도전하려는 여러 팀들 중 하나이며, 이들은 4강 진입을 노리고 있다.
아틀레티코는 현재까지 맨유에게 있었던 것들 중 가장 힘든 시험대가 될 것이며, 이들은 첫 경기였던 연례행사인 제수스 길을 기리는 연례행사에서 누만시아를 4-0으로 이기면서 충분히 날카로워 보였다.
시메오네 감독은 경기 내내 포메이션에 신경을 썼는데, 이들은 지난 두 시즌 동안 선호했던 5-3-2 포메이션을 휴식기 이후 4-4-2 포메이션으로 전환했고, 로드리고 리켈메를 공격형 왼쪽 윙어로 활용했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와이드맨 앙헬 코레아는 주목할 아틀레티코 선수 중 한 명으로, 그는 발리슛으로 선취점을 넣으면서 4골 중 1골을 책임졌다.
코레아의 동료인 호드리고 데 파울 역시 득점했고, 시메오네 감독은 이번 시즌 미드필더들이 더 많은 골을 만들기를 바랄 것이다. 반면 주앙 펠릭스는 유럽에서 가장 예리한 공격수 중 하나로서의 잠재력을 발휘할 준비가 된 것으로 보인다.
호날두의 미래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올 여름 가장 중요한 프리미어리그 소식 중 하나는 비시즌 초반에 다른 곳에서 우승을 하고 싶다고 밝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행선지였다. 분명, 그는 텐 하흐와 수요일에 다시 미팅을 가졌으며 올드 트래포드와의 계약에서 자신을 풀어달라고 요청했다.
첼시는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SBOTOP에서는 최신 뉴스가 나올 때마다 확인하고 있다. 하지만 호날두가 연결된 유일한 팀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며, 팬클럽에서는 이들의 의견을 확실하게 밝히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열정적인 집단이며, 아틀레티코의 국제 팬클럽 연합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의 계약 가능성에 대해, 우리는 그가 팀에 합류할 것이라는 생각에 절대적인 거부감을 표명한다. 이 선수는 아틀레티코의 특징을 구성하는 가치들인 우리의 가치를 지키려는 사람들의 노력, 관대함, 침착함, 겸손과 같은 가치들과의 대조적인 면을 대표한다.”
그것은 꽤 확실하다!
아틀레티코 팬들이 이 생각을 거절한 것은 호날두가 마드리드 더비에서 세운 기록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 그는 아틀레티코와의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35경기에 출전해 25골을 넣었는데, 여기에는 2014년과 2016년에 이 팀을 상대로 기록한 네 번의 해트트릭과 두 번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승리가 포함된다.
에릭센이냐, 래시포드냐?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여름 내내 같은 네덜란드인인 프렝키 데 용을 영입하려 했지만, 이 선수는 여전히 바르셀로나에 머무르려 하고 현재 거의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다. 그렇기에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시작하기까지 겨우 한 주 조금 넘는 시간을 남기고 있는 가운데 이 감독은 그가 보유한 선수들로 어떻게든 해내야 한다.
제시 링가드가 포레스트로 떠난 것은 창의적인 미드필더나 넓은 범위에서 움직이는 공격수가 필요한 여지가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맨유의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텐 하흐 감독은 제이든 산초, 앤서니 마샬, 마커스 래시포드를 유동적인 공격 3인방으로 내세웠다.
지난 시즌 많은 맨유 팬들이 보고싶어했던 마샬은 3골 1도움으로 친선경기 2022 하이라이트에 많이 등장했으며, 산초 역시 새 감독 하에서 발전하고 있다.
여름에 영입한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이번 주 렉섬과의 친선경기에서 승리할 때 두각을 드러냈고 그가 맨유의 가장 큰 시험 무대에서 선발로 출전할지 여부를 지켜보는 것은 흥미로울 것이다. 남은 하나의 친선경기는 라요 바예카노와의 홈 경기로, 텐 하흐 감독은 선발 명단을 어느 정도 확정해야 한다.
감독은 마샬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같지만, 에릭센을 래시포드보다 앞에 염두하고 있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이 위대한 덴마크 선수는 노련하게 경기를 조율하며 건강할 때는 100% 믿을 수 있는 반면 래시포드는 지난 두 시즌 동안 거의 또는 전혀 발전하지 않았다. 이 경기에서는 다가오는 시즌을 위해 미세한 조정을 해야 할 뿐만 아니라, 텐 하흐 감독이 훈련장에 있었던 짧은 시간 이후 얼마나 발전했는지 맨유가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이다. 두 팀은 3월 2021/22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맞붙었으며 아틀레티코는 약간의 극적인 장면도 없이 맨유를 꺾을 수 있는 기세와 소질을 갖추고 있었다. 펠릭스는 홈 경기에서 아틀리티코에 초반 리드를 안겼지만 안토니 엘랑가가 경기 후반에 동점골을 넣으며 맨유의 희망을 살려갔다. 하지만 브라질 출신의 수비수 레난 로디가 올드 트래포드에서 유일한 득점을 기록하면서 라리가 팀을 8강에 올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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