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케 04 2-3 맨체스터 시티
당신이 승승장구하는 강팀과 심각한 상황에 빠진 구단 간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보면 우승 후보들에게 손쉬운 승리라고 생각할지 모른다. 이 강팀이 맨체스터 시티와 같은 팀이라면 더욱 그럴 것이다. 내가 당신의 믿음(과 돈)을 분데스리가 강등 위기에 있는 팀에 거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 닥칠 때마다 항상 반전이 있을 것이라는 불안감이 들곤 한다. 모든 환경이 압도적으로 맨시티를 지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모든 요소들은 고군분투하는 홈 팀이 경기에 임하면서 우승 후보에게 공포감을 심어주는 데에도 존재하고 있다.
이것은 바로 샬케가 원정 맨시티 팬들에게 올해 첫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에서 심어 준 공포심이다. 나빌 벤탈렙의 강력한 힘과 팀의 전반적인 활약으로 샬케는 환상적인 반전을 만들어낼 뻔했다.
경기 하이라이트
도메니코 테데스코 감독은 아마도 맨시티의 선발 명단을 보고 크게 심호흡을 했을 것이다. 테데스코 감독은 르로이 사네가 그의 전 소속 구단을 상대로 선발 출전하지 않은 것에 감사해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세르히오 아궤로, 라힘 스털링, 베르나르도 실바는 여전히 전방에서 위험한 존재였다.
샬케 vs 맨체스터 시티의 승부는 예측한 바와 같이 맨시티가 먼저 공격에 나서면서 시작되었다. 세르히오 아궤로는 5분만에 외곽에서 올린 크로스를 받아 슛을 날리며 위협했지만, 샬케 수비수는 슛을 막아냈다.
샬케의 골키퍼인 랄프 파르만은 그에게 긴 90분이 될 것이라는 것을 알았고, 그는 맨시티의 최고 득점원이 강하게 헤딩을 했을 때 완벽한 세이브를 만들어냈다. 그는 스털링과 케빈 더 브라위너가 득점을 시도할 때 긴장하고 있었다.
홈 팀은 맨시티의 끊임없는 공격을 막아내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시도했지만 결국 18분만에 득점을 내주고 말았다. 파르만이 패스에서 실수를 했고, 수비진 중앙에 구멍이 생겼다. 다비드 실바는 즉시 공을 가로채고 아궤로에게 패스를 했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선수는 득점을 올리는 데에 시간을 허비하지 않았다.
선취점을 터트렸을 때 맨시티는 으레 그랬던 것처럼 승리를 거둘 수 있는 밤이라고 생각했지만, 샬케의 공격이 강화되었다. 마크 우스가 25분에 긴 슛을 날렸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나머지 선수들도 모여서 맨시티의 수비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다니엘 칼리지우리가 33분에 날린 슛이 니콜라스 오타멘디의 팔에 맞으면서 결국 기회를 잡았다. 샬케 팬들은 에데르손이 왼쪽으로 가면서 눈을 속이고 벤탈렙이 골대 오른쪽 아래로 득점을 성공시킨 것을 보며 비디오 모니터의 존재에 감사했을 것이다.
43분에 프리킥 상황에서 페르난지뉴가 살리프 사네를 페널티박스 안에서 넘어뜨려 페널티킥이 선언되었고, 알제리 출신 미드필더는 또 한 번 기회를 잡았다. 에더슨은 왼쪽으로 공을 찼고 이것은 옳은 선택이었다. 하지만 그의 슛은 골대 안으로 들어갈 수 있을 만큼 강하지 못했다.
펩 감독은 휴식 시간 동안 그의 팀을 모았고, 맨시티는 그대로 경기에 임했다. 케빈 데 브라위너는 후반전에 페널티박스 가장자리에서 멋진 슛을 날렸지만 그 슛은 가로막혔고 코너킥이 되었다. 일카이 귄도간 역시 득점을 위해 노력했지만 슛은 왼쪽 골대를 벗어났다.
핸드볼로 옐로 카드를 받은 오타멘디가 두 번째 옐로 카드를 받고 퇴장 명령을 받자 많은 맨체스터 시티 팬들은 긴장감에 땀을 흘렸다. 어떤 이들은 이 상황을 거인을 무너트리는 인상적인 상황으로 묘사할지도 모를 일이었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절묘한 상황을 만들며 사태를 수습했다. 다비드 실바가 투입되었고, 빈센트 콤파니는 수비를 강화했다. 르로이 사네가 들어왔고 전 소속 구단을 상대로 환상적인 프리킥을 성공시키면서 복잡한 감정을 느꼈을 것이다. 결국 라힘 스털링이 멋진 개인기로 수비를 뚫고 독일 선수와 마찬가지로 믿을 수 없는 복귀전을 펼쳤다.
결국 승리할 것이라고 확신한 열정적인 샬케 팬들에게는 이 모든 상황이 너무 빠르고 가슴아프게 지나간 일이었지만, 이들이 챔피언스리그 2019 하이라이트에 많은 장면을 제공한 경기를 치렀다는 사실에 위안을 삼을 수 있을 것이다.
주요 지표
최종 점수와 경기 내용은 마치 샬케가 대단한 경기를 펼친 것처럼 보이지만, 통계 수치는 다른 것을 말하고 있다.
경기 내내 맨시티는 60%의 점유율을 보이며 20번의 슛을 날렸다. 하지만 이 중 6개만이 유효슈팅이었기에 이들은 더 효과적인 경기를 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13번의 프리킥과 9번의 코너킥은 맨시티가 경기 전반을 완전히 지배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한다.
이번 경기는 또한 유럽 리그에서 맨시티의 무패 기록을 연장시켰다. 이들은 2018년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프리미어리그 라이벌 리버풀에 패한 뒤 단 한 번도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에서 패하지 않았다.
다음 일정은?
SBOBET 챔피언스리그 시장은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샬케를 이긴 뒤 맨체스터시티가 8강에 진출할 것이라는 데에 강하게 기울어져 있다. 하지만 3월 경기 전까지 맨시티는 국내 리그에서의 순위를 다져야 한다.
이들은 리그컵 파이널에서 첼시를 상대하지만, 맨시티가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의 선수들에게 가한 치욕을 지켜본 모든 사람들은 이 경기가 어떻게 끝날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경기 이후 웨스트햄, 본머스, 왓포드와의 경기가 이어진다.
반면 테데스코 감독은 이번 경기를 팀 기량이 향상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랄 것이다. 이들이 독일 1부 리그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마인츠, 포르투나 뒤셀도르프, 베르더 브레멘과 맞붙어 승리를 거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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