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 카르키우에서의 승자가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샤흐타르 도네츠크 vs 올림피크 리옹

챔피언스리그 F조는 오는 수요일 카리키우에 있는 오브라스니 스포트컴플렉스 메탈리스트에서 절정의 경기를 펼친다. F조 경기의 클라이맥스다!

샤흐타르와 올림피크 리옹의 피할 수 없는 승부에서 이기는 팀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하게 될 것이다. 2위인 리옹에게는 무승부로도 충분하지만 홈팀인 샤흐타르는 반드시 이겨야만 한다. 그리고 만약 맨체스터 시티가 4위 호펜하임에게 패배한다면 리옹은 F조에서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다.

마지막 16강에 진출할 승자를 가리는 90분 이상의 경기가 끝나는 휘슬이 울릴 때가지 샤흐타르와 리옹 간 최선을 다해 펼쳐진 경기의 하이라이트를 여기서 볼 수 있게 된다.

Talking Points

파울로 폰세카 감독의 위대한 행보

2016년부터 샤흐타르의 사령탑을 맡으면서 폰세카 감독은 샤흐타르의 잠재력을 최대화할 수 있는 전략적으로 기민한 감독임을 증명해 왔다. 하지만 미르케아 루체스쿠 전 감독에게는 따라가기 힘들다. 이 루마니아 감독은 12년간 샤흐타르의 지휘봉을 잡아 8번의 우크라이나 리그 우승을 거머쥐었다.

폰세카 감독은 뜨거운 열기의 우크라이나 축구에서 좋은 출발을 해서 두 번의 국내 리그 우승을 달성하고 우크라이나의 절대강자로써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리고 이번 시즌에 샤흐타르는 또 한번 챔피언스리그에 도전하고 있지만 F조의 선두주자들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리옹과 호펜하임을 맞은 첫 두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면서 샤흐타르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홈에서 0-3, 맨체스터에서 0-6으로 크게 패했다. 하지만 타이손이 추가시간에 결승골을 넣으며 안긴 호펜하임에서의 결정적 승리는 폰세카 감독이 다시 순위 경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득점은 팀 동료인 이스마일리와 주니어 모리아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하는 두 번째 득점이었다.

무승부 스페셜리스트 리옹에게 승부의 향방이 달렸다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개막전에서 2-1로 승리한 뒤 리옹은 다음 네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무패 상태를 유지했고, 이들은 단 하나의 무승부만 더 있으면 리그를 무패로 끝낼 수 있다.

막강한 화력을 가진 리옹은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브루노 제네시오 감독이 이끄는 리옹은 지난 9번의 유럽 리그 경기에서 단 한 번의 패배를 겪었으며, 최근 6 경기에서 매 경기 2골 이상의 득점을 기록했다. 리옹의 선수들은 올해 리그에서 득점을 골고루 나누어 가졌다. 맥스웰 코넷은 3득점을 기록했고 나빌 페키르와 멤피스 데파이, 무사 뎀벨레는 각각 2골을 기록했다. 코넷은 레오 뒤부아의 바로 뒤에 있는 것만 같다.

오직 세르히오 아궤로의 최근 득점만 맨체스터 시티의 천적인 리옹이 2점 이상의 점수차로 이기는 것을 막을 수 있었으며, 그렇지 않았으면 리옹은 이미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었을 것이다. 그럼으로써 제네시오 감독과 리옹은 호펜하임에 고작 2골의 우세를 점하며 선두 유지를 포기하게 되었다. 하지만 리옹의 운명은 여전히 그들의 손에 달려 있다.

챔피언스리그: 세르히오 아궤로가 리옹을 상대로 후반 동점골을 기록했다. — 세르히오 아궤로가 리옹을 상대로 맨체스터시티의 두 번째 골을 넣은 후 축하하고 있다.

History

리옹과 샤흐타르는 모두 자국 리그의 강자로 군림하는 유럽 축구의 베테랑 구단이다. 리옹은 다른 리그1 참가팀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횟수인 15번째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 출전하고 있으며, 샤흐타르는 2011년 2011년에 8강에 진출하고 지난 시즌에 마지막으로 16강에 진출했으나 4랑 로마에게 원정패를 당했다.

리옹은 이번 리그에서 1승 2무로 무패 기록을 달성하고 있으며, 마지막으로는 10월 프랑스에서 2-2로 비겼다.

샤흐타르는 주니어 모리아스가 버텨 준 덕분에 경기를 2-0으로 이끌었지만 뒤부아와 뎀벨레가 리옹의 1점을 뺏어갔다. 리옹 역시 마지막 7경기 중 1경기만을 패배하며 원정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나 마지막 홈 경기에서 렌에 0-2로 패배하였다. 이는 17번의 홈 경기 중 두 번째 패배였다.

한편, 폰세카 감독이 이끄는 샤흐타르는 5개월동안 패하지 않았으며, 이 두 팀이 격돌하여 좋은경기를 펼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Betting Tip

	샤흐타르 도네츠크 vs 올림피크 리옹	Lyon 아시안 핸디캡 +0.25 @ 1.91
	12월 13일, 04:400 (GMT+8)

본 경기는 승리자에겐 챔피언스 리그 토너먼트 진출을, 패배자에겐 유로파 리그로의 좌천을 주는 굉장히 중요하고도 어려운 경기이다.

두 팀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홈 어드밴티지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주최측이 배당에 반대되지만, 사실상 이 경기에서 이길 가능성이 낮아보이기 때문이다. 샤흐타르 도네츠크 대 리옹의 경기 배당은 2.33에 샤흐타르 승리, 2.99에 리옹의 승리이며 3.25에 무승부를 예측하고 있다. 리옹은 원정팀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점수를 이어갈 수 있는 많은 공격적 재능을 가지고 있다.

리옹은 우크라이나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했으며 더불어 툴루즈를 상대로 예정되었던 경기가 프랑스 전역에 반정부 폭동으로 인해 연기되며 예기치 못한 휴식을 취하기도 했다.

가장 가능성 높은 경기결과는 1-1로 7.00의 배당을 예측한다. 하지만, 그룹F에서 이 두 팀이 치룬 10경기는 평균 2.5골 이상을 기록했기 때문에, 배당 1.85에 3.00골 이상도 차선 베팅으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