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비야레알이 안필드를 방문하며 리버풀이 위기 상황에 처한다

리버풀 vs 비야레알

리버풀은 2년 간의 부재 이후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으로 돌아오며, 이들은 5년 만에 세 번째로 결승전에 오를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하지만 리버풀은 안필드에서 준결승 1차전을 위해 매우 위험한 비야레알을 상대해야 하기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팀은 이미 이번 시즌 초에 큰 충격을 안겼는데, 이들은 이전 두 라운드에서 유벤투스와 바이에른 뮌헨이라는 유럽의 두 강팀을 탈락시켰다.

하지만 좋은 기량을 보이고 있는 리버풀을 안필드라는 요새에서 상대하는 것은 지금까지 비야레알이 직면한 것 중 가장 힘든 시험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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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점

리버풀은 최고의 라이벌을 꺾은 뒤 비야레알과의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리버풀은 지난 주까지 꽤 기억에 남는 결과를 거두었다. 리버풀은 FA컵에서 맨체스터 시티, 그리고 프리미어리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에버턴을 연속으로 상대하면서 가장 강력한 세 라이벌을 8일 동안 상대했고, 세 경기 모두 꽤 확실한 모습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리버풀은 놀랍게도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에버턴을 꺾는 데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에버턴은 수비에서 강력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리버풀은 경기 내내 압박하면서 82%의 점유율과 총 18번의 슈팅을 기록하면서 2-0으로 결국 승리를 거두었다.

에버터 전은 리버풀이 안필드에서 비야레알과 1차전을 준비하면서 좋은 예시가 될 것이다. 리버풀은 홈에서 다시 한 번 점유율을 높이면서 조직력이 좋은 비야레알의 수비를 무너트릴 방법을 찾아야 한다.

다행히 리버풀은 그런 활약을 펼칠 수 있는 많은 무기를 보유하고 있다.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디오고 조타는 에버턴 전에서 선발로 출전했으며 셋 모두 주중 경기에서도 자리를 지킬 것이다.

하지만 교체 출전해 디보크 오리기의 중요한 두 번째 골에 어시스트를 기록한 루이스 디아즈는 선발 출전을 위해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 이 콜롬비아 출신의 윙어는 포르투에서 이적한 뒤 리버풀에서 13경기에 출전해 4골 3도움을 기록했다.

리버풀은 최근 안필드에서 치러진 두 번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했는데, 인테르에 1-0으로 패했고 벤피카 전에서는 3-3으로 비겼다. 하지만 이들이 두 팀을 상대할 때 1차전 리드를 지켜냈다는 것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에서 압도적이었는데, 이들은 12연승을 거두는 동안 2실점만 내주었다.

비야레알은 모레노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

비야레알은 챔피언스리그 2022 배당을 연속으로 뒤집은 뒤 역대 두 번째로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진출했다.

파리 생제르맹에서 16강 진출에 실패한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뛰어난 전술로 유벤투스와 바이에른 뮌헨을 꺾으면서 챔피언스리그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다.

에메리 감독은 지난 몇 년 동안 그의 성공을 이끈 수비 조직력을 높이고 파괴적인 역습 스타일을 비야레알 팀에 녹여내는 환상적인 일을 잘 해냈다.

하지만 에메리 감독이 안필드에서 대회 우승후보인 리버풀을 상대로 긍정적인 성과를 내야 한다는 임무는 더 힘들 것인데, 제라드 모레노가 또 근육 부상을 당한 뒤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모레노는 바이에른을 꺾은 8강전 승리에서 큰 기여를 했으며, 그의 활약이 절실히 그리울 것이다.

비야레알은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납득할 만한 승리를 거두려 한다 — 비야레알의 아르나우트 단주마가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아르나우트 단주마는 이제 모레노가 빠진 자리에서 핵심 공격 부담을 떠안게 될 것이다. 하지만 이 젊은 네덜란드 출신 선수는 그가 중요한 순간에 좋은 활약을 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그는 대회에서 6골로 많은 챔피언스리그 2022 하이라이트를 만들어냈는데, 여기에는 유벤투스와 바이에른 전에서 각각 한 골을 넣은 것이 포함된다. 단주마는 또한 데르비 델라 코뮤니타트에서 라이벌 발렌시아에 2-0 승리를 거둘 때 두 골을 넣기도 했다.

전적

이 경기는 클롭 감독의 리버풀과 에메리 감독의 비야레알 간의 두 번째 준결승전이다. 두 팀은 2016 유로파리그 준결승에서 처음 맞붙었다. 비야레알은 1차전 당시 추가시간 아드리안 로페즈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홈 승리를 거두었다. 하지만 리버풀은 안필드에서 3-0 승리를 거두면서 결승전에 진출했다.

반면 비야레알은 또한 2006년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첫 진출 당시 잉글랜드 팀을 상대하기도 했다. 이들은 런던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1차전에서 1-0으로 패했으며, 홈에서는 후안 로만 리켈메가 후반 페널티킥 당시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면서 연장전으로 접어들어 무득점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베팅 팁

SBOTOP 배당은 리버풀이 비야레알을 꺾는 데에 1.28로 크게 기울어 있는데, 비야레알이 안필드에서 충격적인 승리를 낚아채는 데에는 10.50의 약체로 평가된다. 무승부는 5.00이다.

하지만 리버풀의 승리 가능성이 매우 높은 가운데 이번 경기는 홈 팀에게 그리 쉽지 않을 수 있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그가 특히 원정 경기에서 팀의 수비를 얼마나 잘 조직할 수 있을지 증명했다. 비야레알은 제라드 리버풀의 상황을 어렵게 만들 수 있지만, 제라드 모레노가 뻐져 있기에 공격력이 그리 강하지는 않을 것이다. 리버풀이 에버턴 전에서 보여준 것처럼 이들은 결국 돌파구를 찾아낼 수 있다. 하지만 저득점이 될 것으로 보이는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두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