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2024 결승전의 재대결이다

레알 마드리드 vs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레알 마드리드는 화요일 챔피언스리그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이번 주 최고의 유럽 대회 경기를 펼친다.

새로운 대회 형식으로 2라운드가 끝난 뒤 누리 사힌 감독의 도르트문트는 2승과 압도적인 +9의 골득실로 당당히 1위에 올라 있다.

1승 1패의 레알은 17위로 내려앉았지만, 아직은 굉장히 초반이며, 안첼로티 감독의 팀은 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이번 대회 우승후보 2위로 SBOTOP 배당은 4.30을 보인다. 반면 BVB는 26.00으로 우승후보 9위에 올라 있다.

물론 이번 경기는 더 짜릿할 것인데, 레알이 2-0으로 승리했던 2024 결승전 맞대결이기 때문이다. 분데스리가 팀의 팬들은 셀틱에 7-1로 승리한 마지막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항의했는데, UEFA가 선수 복지와 팬들의 자금 사정을 고려하기보다는 돈을 버는 데에 더 관심이 있는 것 같다는 말은 어느 정도 타당하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확실히 유럽 축구를 대표하는 것인데, 투광등 아래에서 치열한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상위 두 팀 간의 경기이기 때문이다.

두 팀은 국내에서 각각 2-1 승리를 거두고 이번 경기에 임하는데, 마드리드는 토요일에 셀타 비고를 상대했고 도르트문트는 장크트파울리에 금요일 홈 승리를 거두었다.

그리고 독일 팀은 마드리드의 부진한 출발을 연장하고 달콤한 복수의 맛을 보는 것 외에는 바라는 바가 없을 것이다.

쟁점

음바페와 비니시우스가 선발 출전을 타진하고 있다

지난 라운드에서 릴에 패한 것은 레알이 따라잡아야 할 부분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안첼로티 감독의 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할 것이라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당장은 부담이 크지 않지만,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주드 벨링엄이 그랬듯 여름에 거액에 영입한 킬리안 음바페가 매우 빠르게 제 기량을 찾았다는 것에 위안을 삼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킬리안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의 최근 경기에서 득점했다. — 레알 마드리드의 킬리안 음바페가 셀타 비고 전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 프랑스 주장은 레알 마드리드가 셀타 비고에 승리할 때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20분에 장거리 슈팅을 성공시키면서 이미 시즌 6호 골을 넣었으며 바르셀로나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만이 그보다 앞서 있다.

그리고 윌리엇 스웨드버그가 홈 팀의 동점골을 넣은 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결승골을 넣었는데, 일관된 모습을 보이는 루카 모드리치의 스루패스를 받아 골키퍼를 제치고 득점을 만들어냈다.

이 브라질 에이스는 이제 리그 5골 4도움을 기록 중인데, 좋은 활약을 하고 있는 이 둘은 벨링엄과 페데리코 발베르데, 호드리구, 그리고 BVB의 두 센터백인 발데마르 안톤과 니코 슐로터벡과 함께 마드리드의 화려한 선수단을 막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할 것이다.

도르트문트의 기라시는 홈에서 경기를 치른다

도르트문트도 여름에 영입한 선수가 대활약 중이며, 세루 기라시는 장크트파울리 전에서 팀에 중요한 승리를 안기면서 분데스리가 6위에 올려놓고 선두 경쟁을 할 수 있게 만들었다.

알제리 스타 라미 벤세바이니는 팀에서 첫 골을 기록하며 BVB에 리드를 안겼지만, 약체 팀은 15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홈 팀을 다시 따라잡았는데, 에릭 스미스가 그레고르 코벨이 막을 수 없는 곡사포를 날렸다.

하지만 도르트문트는 5분 뒤 득점했는데, 교체 출전한 제이미 바이노기튼스가 기라시에게 완벽한 크로스를 올려 헤더로 그의 시즌 4호 골을 만들었다.

이 경기로 BVB는 2004년부터 홈에서 열린 최근 38번의 금요일 밤 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달리게 되었다. 그리고 이제 이들은 원정에서 대활약을 해야 한다.

챔피언스리그 2024 배당은 홈 팀의 승리에 확고하게 기울어 있지만, 도르트문트는 지난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셀틱을 완전히 무너트렸고 이들은 꽤 자신만만하게 스페인으로 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