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약스 3-3 바이에른뮌헨
챔피언스 리그의 밤이 이렇게 뜨겁기는 쉽지 않다.
유럽 축구에서 가장 유명한 두 팀이 멋진 경기장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최후의 16팀은 이미 결정되었지만 E조의 1위 팀은 이미 경기장 위에 올라와 있었고, 팬들은 최고의 구경거리를 보고 있었다.
사실 이 경기에는 페널티킥, 레드카드, 8분간의 추가시간이 등장하는 등 챔피언스리그 2018의 하이라이트의 모습을 보여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경기 하이라이트
이번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니콜라스 타글리아피코가 추가시간 5분 째에 동점골을 터트리면서 아약스가 여전히 유럽에서의 2018/19시즌 총 12 경기에서 여전히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전반전이 시작한 이후 거의 보지 못했던 분위기의 후반전은 극적인 밤을 마무리하기에 충분했다.
후반전이 시작할 때까지 양 팀에게 득점은 전반 13분 로베르트 레반도브스키의 골이 전부였다. 이 최전방 공격수는 유럽 리그에서 4번째 득점을 성공하며 7득점으로 기록을 갱신해서 챔피언스리그의 최고 득점 1위에 올랐다. (2위는 리오넬 메시)
조1위를 위해 무승부만이 필요했던 바이에른은 아약스가 갑자기 주도권을 잡기 전까지 경기를 지배하고 있었다. 잠깐동안 아약스는 1위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것처럼보였다.
세르비아 출신인 두산 타디치가 최근 아약스의 6득점 중 5개를 성공시키고 있었기에 그가 경기의 주인공이 된 것은 전혀 놀랄 일이 아니었다.
먼저, 그는 한 시간의 마크 이후인 후반 16분 근거리 슈팅을 성공시켰다. 그 뒤 전방에 있던 팀 동료 막시밀리안 우버와 바이에른의 토마스 뮐러가 8분 간격으로 퇴장당했다.
후반 8분을 남기고 제롬 보아탱이 카스퍼 돌베리에게 반칙을 했고 타디치가 페널티킥을 준비했다.
이것은 정신없는 피날레의 시작이었다. 4분 뒤 타글리아피코가 티아고 알칸타라에게 반칙을 하며 두 번째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레반도브스키(그 외에 찰 사람이 또 있었던가)가 찬 공이 그물을 흔들었다.
여전히 드라마는 끝이 나지 않고 있었다.
게임이 추가시간으로 접어든 뒤 킹슬리 코망이 예리한 슛을 골대 안으로 집어넣으며 득점에 성공했지만 지치지 않는 홈 팀을 위한 시간은 충분했다. 클라스 얀 훈텔라르의 크로스를 타글리아피코가 득점에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면서 아약스는 남은 시간 중 최고의 플레이를 선보였다.
굉장한 경기의 굉장한 마무리였다.
비록 바이에른이 이번 시즌에는 분데스리가에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챔피언스리그 2018 베팅 배당은 바이에른이 챔피언스리그 2018의 트로피를 차지할 후보 중 하나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하지만 아약스가 상대 팀을 놀라게 할 만한 팀이라는 것 역시 사실이다.
Key statistics
- 이번 경기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바이에른의 150번째 경기였다.
- 이번 리그는 아약스가 2005/06 시즌 이후 조별 리그에서 토너먼트로 진출한 첫 시즌이며, 돌풍을 불러올 가능성이 농후하다. 아약스 구단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의 마지막 9번의 홈 경기에서 오직 한 번만 패했다. (5승 3무)
- 아약스는 독일 팀과 맞붙은 17번의 홈 경기 중 14번 승리를 거두었으며, 유일한 패배는 2012/13 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게 당한 1-4의 패배였다.
- 지난 몇 년간 기록을 경신해 온레반도브스키는 챔피언스리그78 경기에서 53득점을기록하고있다. 그는이번리그에서 50 득점을기록한일곱번째선수다.
- 바이에른이 아약스와의 지난 일곱번의 맞대결에서 승을 거둔 유일한 경기는 2004년에 있었다.
- 아약스의 감독인 에릭텐하그는 2013년부터 2014년까지바이에른 B팀의감독이었으며, 2014년 Regionalliga Bayern에서우승을이끌었다.
- 아약스와의 무승부는 이번 조별 리그에서 바이에른이 감점을 당한 유일한 게임이다.
- 아약스는 네덜란드 리그에서 9월 PSV 아인트호벤에 0-3으로 패한 후 무패하고 있을 뿐 아니라매 경기 득점을 하고 있다.
-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7번의 챔피언스리그 시즌 동안 8강 이상의 성적을 거두었다.
다음일정은?
아약스는 윈터 브레이크 전에 3번의 경기가 남았다.
아약스는 오는 일요일(12월 16일), 홈에서 데 그라프샤프와 에레디비시 리그 경기를 펼치며, 12월 20일 더치컵 16강전을 위해 로다로 떠난다. 그 뒤 12월 23일 리그 경기를 위해 위트레흐트로 이동한다.
비슷하게, 분데스리가 3위에 올라 있는 바이에른도 리그 3경기를 앞두고 있다.
그들은 RB 라이프치히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아인트라흐트는 지난 시즌 저먼 컵 결승에서 바이에른에게 깜짝 승리를 거둔 바 있다)를 상대하기 전, 토요일에 하노버 96을 상대하러 원정을 떠난다.
놀랍게도 이 경기는 바이에른의 니코 코박 감독이 지난 여름 하노버 96을 떠난 뒤 다시 맞붙는 첫 번째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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