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노란 잠수함에 계속 물 위에 떠있을 수 있을까?

비야레알 vs 바이에른 뮌헨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비야레알은 수요일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FC 바이에른을 맞아 치열한 챔피언스리그 8강 경기를 치른다.

최신 챔피언스리그 2022 배당에 따르면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의 팀은 현재 독일 분데스리가를 지배하고 있으며 유럽의 대표적인 트로피를 들어올릴 가능성이 높은 우승후보 중 하나이다. 하지만 비야레알은 특히 홈 경기에서 침몰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 스페인 팀은 한 주 뒤 뮌헨에서 맞붙을 때 희망을 살린 채 경기를 치를 수 있기를 바랄 것이다.

비야레알은 토요일 고군분투 중인 레반테에 2-0으로 패하면서 좋지 않은 하루를 보냈기에, 에메리 감독은 프라이부르크에 4-1 승리를 거두고 오는 더욱 강력한 상대 팀을 맞이하게 된다.

대회 우승에 4.00의 배당을 보이는 바이에른은 준결승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네 팀들 중 하나지만 비야레알을 가볍게 여기지는 않을 것이다.

쟁점

에메리 vs 나겔스만

이번 경기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맞대결 중 하나는 터치라인에서 이루어질 것인데, 전술 전문가 에메리가 신출귀몰한 나겔스만을 상대한다. 에메리 감독은 유로파리그 전문가로 세비야에서 3연속 우승을 차지했으며 지난 시즌 비야레알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승부차기 승리를 거두면서 한 번 우승했다. 그 사이 그는 아스널에서도 우승에 근접했는데, 2019년에 준우승으로 마무리했다. 에메리 감독은 상대 팀의 약점을 찾아낼 수 있으며 최고 수준의 팀인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패배나 무승부 없이 9경기를 치르도록 팀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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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모든 챔피언스리그 2022 성적 중 유벤투스와의 16강전에서 비야레알이 3-0으로 승리한 것은 가장 놀라운 일 중 하나였고, 갑작스러운 반격이라는 예술의 최고 수준을 보여주었다. 유벤투스가 압도했던 전반전에서 골키퍼 헤로니모 룰리는 일련의 멋진 세이브를 통해 비야레알의 경기를 이끌었지만, 이들은 제라드 모레노가 78분에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유벤투스를 낙담하게 만들었고, 스페인 팀은 이들의 약점을 파고들었다.

독일 출신의 젊은 감독 나겔스만은 아이디어가 풍부하며 같은 이미지로 팀을 구축하는데, 영역을 확장하고 전속력으로 달리며 자연스러운 패스를 하는 것은 이들이 어떤 수비진이든 의도한 대로 열어젖힐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했다. 그리고 팀의 역습을 통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득점을 돕는 것은 상대 수비진에게 악몽이 될 수 있다. 2021/22 분데스리가는 바이에른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9승점 리드를 가져오며 거의 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보였지만 바이에른이 프라이부르크를 상대할 때는 논란이 일었다. 당시 킹슬리 코만이 교체된 뒤 바로 경기장을 떠나지 않으면서 경기장 위에는 20여 초 동안 12명의 선수가 있었다. 나겔스만 감독은 훌륭한 감독이지만, 그가 그런 계획을 세웠을 리는 없다.

레반도프스키 vs 토레스

이미 12골을 넣으면서 경기당 평균 1.5골을 넣고 있는 레반도프스키는 골든 부츠의 강력한 우승 후보이며 잠시 숨을 고르게 될 것이다. 2위인 세바스티앙 할러는 아약가 탈락하면서 이제 나설 수 없고, 그렇기에 8골을 기록 중인 레알 마드리드의 카림 벤제마가 유일한 위협이다. 레반도프스키는 바이에른의 16강 잘츠부르츠 전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했으며, 이번 경기를 위해 프라이부르크 전에서는 1시간 만에 교체되었다.

6골 6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르로이 사네와 함께 레반도프스키는 페널티 지역에서 매우 위협적이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비야레알의 센터백 파우 토레스가 직면하고 있는 도전이다. 그는 라리가에서 가장 존경받는 수비수 중 한 명인데, 6피트 3인치(1.91cm)의 키와 그리고 상대를 무너트리거 공격을 가하기 위해 경기를 읽는 뛰어난 능력을 갖추고 있다. 17번의 국가대표 경기와 비야레알에서 3시즌을 보낸 이 25세의 선수는 전성기에 접어들고 있으며, 라울 알비올과 함께 그는 엄청난 센터백 파트너십을 이루고 있다.

전적

두 팀은 2011/12 챔피언스리그 A조에서 맞붙은 적이 있는데, 바이에른은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2-0, 그리고 뮌헨에서 2-0으로 승리하며 두 경기를 모두 이겼다. 그리고 당시 활약했던 선수 중 세 명이 이번 수요일에 출전할 수 있다. 바이에른의 마누엘 노이어와 토마스 뮐러, 그리고 비야레알의 주장 마리오 가스파르다.

비야레알의 최근 경기력은 다소 기복이 있었는데, 최근 6경기에서 3승 3패를 당한 반면 바이에른은 4승 2무가 있었다.

바이에른은 8번의 원정 경기에서 무패하고 있으며, 비야레알은 바르셀로나와의 11월 경기에서 패한 뒤 홈에서 열린 9경기에서 무패 중이다.

베팅 팁

SBOTOP에서 이 독일의 강팀이 이번 경기에서 순항하는 데에는 1.10, 비야레알은 5.16을 보이고 있지만, 만약 홈 팀이 홈에서 바이에른을 상대로 살아남을 수 있다면 유벤투스는 바이에른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 경고할 것이다. 배당에는 차이가 있으며 승리에 1.56을 보이는 바이에른은 이번 1차전에서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큰 기대를 모으는데, 비야레알의 승리는 4.84, 무승부는 4.07이다. 비야레알의 공격수 파코 알카세르는 부상에서 돌아와 레반테 전에서 15분 동안 경기에 나섰으며, 이는 비야레알이 계속 생존하기 위해 적시에 도움을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