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벤피카가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려 한다

벤피카 vs 리버풀

전 유러피언컵 우승을 차지한 두 팀이 리스본에서 맞붙는데, 적어도 지표상으로는 크게 비교된다.

이번에 6시즌 만에 처음으로 포르투갈의 강팀 벤피카가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하게 되는데, 이들은 1990년 이후로 한 번도 이 과정을 넘어서지 못했다.

반면 리버풀은 5시즌 동안 네 번째로 8강에 들었고, 포르투갈에서는 꽤 좋은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 과정에는 포르투와의 최근 세 경기에서 14골을 넣은 기록이 포함된다.

그렇기에 프리메라리가 3위이자 우승 경쟁에서 벗어난 벤피카가 이번 1차전에서 충격적인 결과를 얻어낼 수 있을 것인가?

쟁점

분명 잉글랜드 팀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은 데에는 이유가 있다.

이들은 이번 시즌 대회의 첫 7경기에서 승리했는데, 이 기록은 인테르와의 16강전 경기에서 끝났지만 큰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반면 벤피카는 9월 유럽 대회 개막 이후 8번의 경기에서 단 3승만을 거두었는데, 하지만 이들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아약스에 앞서면서 몇몇을 놀라게 했다.

1차전에서 두 번 뒤쳐졌다가 2-2로 따라잡은 뒤 다윈 누네즈가 결승골을 넣으면서 암스테르담에서 승리해 이 자리에 이르렀다.

국내 리그를 본다면 벤피카는 브라가와의 금요일 저녁 경기에서 3-2로 패하면서 모든 대회의 9경기 무패 기록을 끝냈다.

조던 헨더슨은 리버풀과 벤피카 간의 치열한 챔피언스리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 리버풀의 주장 조던 헨더슨이 인테르를 꺾고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을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반면 리버풀은 현재 맹렬하게 공격하고 있는데, 토요일 왓포드와의 홈 경기에서 리그 10연승을 달성하며 프리미어리그 우승 희망을 살려갔다.

현실적으로 본다면 아무도 벤피카가 챔피언스리그 2022 하이라이트를 만들어내고 2006년의 영웅적인 활약을 재현하면서 이번 시즌 가능 놀라운 성과 중 하나를 낼 것이라고 보는 사람은 없다.

결국, 벤피카의 2022년 활약은 1960년대 유러피언컵 연속 우승을 달성했을 때와는 거리가 멀다.

하지만 작년 루이 코스타가 회장으로 취임하고 벤피카B의 감독 넬슨 베리시모를 호루헤 제수스의 후임으로 임명하면서 팀의 정체성을 다시 만들고 있는 것은 흥미로운 지표가 될 수 있다.

전적

10번의 맞대결에서 벤피카와 리버풀은 무승부를 거둔 적이 없는데, 이들은 각각 4승과 6승을 거두었다.

가자ㅇ 최근의 맞대결은 2010 유로파리그 8강전이었는데, 오스카 카르도조가 두 번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포르투갈 팀이 1차전에서 2-1 홈 승리를 거두었다. 하지만 리버풀은 안필드에서 열린 2차전에서 4-1로 승리하면서 총 5-3으로 편안하게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페르난도 토레스가 2골을 넣었다.

하지만 최근 이들이 유럽 최고의 대회에서 만난 2006년에는 벤피카가 16강전에서 리버풀의 챔피언스리그 지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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