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바르셀로나가 고전하고 있는데, 리옹이 이길 수 있을까?

리옹 vs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는 2월에 좋은 활약을 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들이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의 1차전에서 리옹을 상대로 좋지 않은 경기력으로 인해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경기에서 레알 바야돌리드에 1-0으로 간신히 승리를 거두며 3경기 연속 무승을 끝냈다. 하지만 이들의 활약은 유럽의 다른 강팀들을 상대할 준비를 하는 데에 그리 큰 희망을 주지는 못했다.

어쩌면 리옹은 누구에게도 그리 위협적인 팀이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실수를 하면 안 된다. 이들은 9월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했던 것처럼 예측을 뒤집을 수 있고 쉽게 승리를 거둘 수 있는 팀이 아니다.

쟁점

바르셀로나는 초조한 기색을 보이고 있다.

유럽과 스페인에서 항상 일관된 경기력의 모범이던 바르셀로나는 점차 균열이 생기며 초조한 기색을 드러내고 있다.

발렌시아,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틱을 상대로 3연속 무승부를 기록한 것은 선수들의 사기에 좋지 않았으며, 바야돌리드에 간신히 승리를 거두는 것은 구단과 선수들에게 걱정을 늘릴 뿐이었다.

사실 헤라르드 피케는 이들이 슬럼프에 빠져 있으며, 경기장에서 선수들의 움직임도 좋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유일하게 기분 좋은 것은 이겼다는 것이고, 우리는 좋은 경기를 하지 못했습니다. 3승점을 가져오는 것은 중요하지만, 우리는 경기를 잘 풀어가지 못했고, 경기장 안에서의 느낌도 그리 긍정적이지는 않았습니다.”라고 피케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우리는 그들을 상대로 고전했고, 공을 빨리 패스하지 않았습니다. 그렇지 않았으면 더 힘들었을지도 모릅니다.”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은 바야돌리드와의 경기에서 루이스 수아레스와 이반 라키티치를 교체 선수로 내보냈다. 이는 분명 팀의 공격 기회를 제한했지만 이들의 1점차 승리는 여전히 리오넬 메시, 우스만 뎀벨레, 케빈-프린스 보아텡, 아르투로 비달과 같은 스타팅 멤버들에게 있어서 좋은 결과는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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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는 미드필더 아르투르 멜로와 수비의 사무엘 움티티를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불행히도 아르투르는 아직 출전할 수 없으며, 움티티는 지난 11월에 입은 무릎 부상으로 인해 여전히 출전이 어려워 보인다.

캄프 누에서 경기를 하는 것은 당장 자신감을 높이는 데에 유리할 수 있지만 방법을 찾는 것은 발베르데 감독에게 달려 있다. 이들이 전년도 스페인 우승 팀이기는 하지만 이들은 이 리그에서 어떻게 성공을 거두어야 하는지 망각했는지도 모른다. 이들은 2015년에 마지막으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리옹: 평범하게 유럽 리그의 꿈을 꾸지 않는다

프랑스 축구와 리그1에 대해 언급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팀은 아마도 파리 생제르맹일 것이다. PSG는 21세기에 접어든 이후 프랑스에서 가장 잘 나가는 팀이며, 국내 리그에서 대적할 상대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옹은 프랑스 팀 중 유럽 리그에서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는 팀으로 성장하고 있다.

팬들과 전문가들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결과만으로도 이를 알 수 있을 것이다. 맨체스터 시티, 샤흐타르 도네츠크, 호펜하임이 속한 F조에서 리옹은 1승만을 거두고 5번의 무승부를 거두었지만 무패로 예선을 마쳤다.

하지만 이들이 프리미어리그 1위 팀을 상대로 성공적인 경기를 펼친 것은 주목할 만한 결과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는 두 번의 맞대결에서 리옹을 이기지 못했으며, 에티하드에서 열린 첫 경기에서는 1-2로 패하기까지 했다.

브뤼노 제네시오 감독의 팀은 가장 즁요한 경기에서 잘 싸울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고, 지난 7경기에서 6연승을 한 것(국내 리그에서 PSG에게 첫 패배를 안긴 2-1 승리를 포함해서)은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이 기간 동안 무사 뎀벨레와 나빌 페키르는 7골을 합작했다. 또한 이 두 선수는 생제르맹을 상대로 득점을 올리기까지 했다.

바르셀로나와는 달리 리옹은 자신감에 차 있으며, 갱강을 상대로 뛰어난 활약을 하는 등 준비를 잘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