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아탈란타와 비야레알이 베르가모에서 마지막 16강 진출권을 두고 다툰다

아탈란타 vs 비야레알

아탈란타와 비야레알은 여전히 이번 마지막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서 모든 것을 걸고 있는데, 이들은 F조 2위를 차지하고 16강전 진출권을 따내야 하기 때문이다.

비야레알은 현재 아탈란타에 1승점으로 약간 앞서 있는데, 이번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는 것은 본선 진출에 충분할 것이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 2021 배당은 여전히 아탈란타에 기울어 있는데, 이들은 최근 발군의 경기력을 보이고 있으며 홈 어드밴티지가 있는 상황에서 3시즌 연속 16강 진출에 필요한 승리를 거두려 하고 있다.

쟁점

아탈란타의 환상적인 공격이 돌아왔다

지금만을 보아서는 안 되겠지만, 아탈란타는 갑자기 최고의 기량을 되찾고 있다. 지난 10월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3-2로 의외의 패배를 당한 뒤 이들은 모든 대회의 10경기에서 무패하고 있다.

게다가 이들은 최근 6경기 중 5승을 거두었으며, 그 중 4경기에서 세 골 이상을 기록했다.

아탈란타는 몇몇 실망스러운 챔피언스리그 2021 성적을 거두었으며, 이들은 3년 연속 토너먼트 진출을 아직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이들은 맨유와의 홈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둘 때 후반전 동점골을 내주었으며, 지난 번 영 보이즈와의 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하기 위해서는 후반 동점골이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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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들은 토리노에서 유벤투스에 1-0 승리를 거두면서 이런 실망감에서 벗어났고, 베네치아에 4-0 대승을 거두었고, 이후에는 세리에A 선두인 나폴리에 3-2 원정 깜짝 승리를 기록했다.

두반 자파타는 이번 시즌 아탈란타에서 다시 한 번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콜롬비아 출신의 이 공격수는 올해 11골 7도움을 기록하고 있으며, 그 중 7골과 3도움이 최근 8번의 출전에서 나왔다.

반면 같은 국적의 루이스 무리엘은 초반의 부진 이후 드디어 최고의 기량을 회복했다. 그는 최근 네 번의 경기에 출전해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요십 일리치치, 마리오 파살리치, 루슬란 말리노프스키와 같은 선수들 역시 다양한 상황에서 더 많은 공격의 불씨를 제공했다.

아탈란타는 여전히 왼쪽 윙백 스타인 로빈 고센스 없이 경기를 치르고 있는데, 그는 또 다른 부상으로 인해 2022년까지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오른쪽 윙백인 한스 하테보어는 드디어 긴 부상 끝에 건강을 완전히 회복했으며, 다비데 자파코스타에게 휴식을 주게 될 것이다.

노란 잠수함은 여전히 가라앉고 있다

고전 중인 비야레알은 여전히 대승이 필요하다. 지난 번 세비야에 패하면서 이들은 최근 8번의 라리가 경기에서 다섯 번째 패배를 경험했다.

성적 부진 속에 우나이 에메리 감독을 향한 압박은 더욱 커지고 있다. 그는 팀을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이끌었고 결국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감독직을 수락하는 대신 머무르기로 결정했지만 팀의 운명을 바꿀 방법을 찾아야만 한다.

비야레알은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진출을 위해 승리가 필요하다. — 비야레알의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감정을 드러내고 있다.

에메리 감독에게 좋은 소식은 최고의 공격수인 제라드 모레노가 햄스트링 문제로 인해 한 달 넘게 결장한 뒤 건강을 회복했다는 것이다. 이 스페인 국가대표 선수는 이번 시즌 계속 득점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비야레알의 공격에 힘을 실어줄 것이다.

하지만 십대 윙어인 예레미 피노는 이 경기에서 출전 정지를 당할 것이기에, 사무엘 추쿠에제는 오른쪽 윙어로 시즌 첫 선발 출전을 할 수 있다.

아르나우트 단주마는 5골로 팀의 다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데, 그 중 두 골은 챔피언스리그에서 나왔다. 그의 최근 득점은 지난 달 영 보이즈에 2-0 홈 승리를 거둘 때였다.

비야레알은 이번 시즌 원정에서 크게 고전하고 있다. 영 보이즈에 거둔 4-1 대승과 코파 델 레이에서 약체 빅토리아 CF에 8-0 압승을 거둔 것이 이들의 현재까지 유일한 원정 승리다.

전적

이 경기는 두 팀 간의 고작 두 번째 맞대결인데, 첫 경기는 9월이었다. 에스타디우 델 라 세라미카에서 열린 흥미진진했던 이 첫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비야레알은 초반 실점한 뒤 2-1로 역전하며 리드를 잡았는데, 로빈 고센스가 튀어나와 7분을 남겨놓은 상황에서 동점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