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팬들은 지금 얼마나 큰 절망까지 감당할 수 있을까?
고작 2주 전 분데스리가 우승에서 밀려난 과정은 여전히 매우 원초적이었으며, 당시 이 SBOTOP 기자가 언급한 것처럼 이 좌절은 수년간 이들을 괴롭힐 것이다.
확실히 나는 이들이 다음 시즌 다시 우승에 가까울 정도로 충분히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 분데스리가 배당은 적절한 시기에 일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국내 시즌 마지막 날에 꾸준히 라이벌 관계를 구축해 온 바이에른 뮌헨에게 골득실에 밀려 우승을 뺏기는 비참한 경험을 하고 2주가 지난 뒤, 이들은 이미 바이에른이 강해지는 만큼 다음 시즌을 앞두고 약화하고 있다.
데자뷰일까?
확실한 사실이다. 그리고 바이에른으로 떠난 많은 선수들을 포함해 최고의 선수들을 잃고 10년이 지난 지금, 베스트팔런슈타디온 출신의 선수들이 얼마나 많은 상처를 견뎌야 할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
지난 시즌 많은 분데스리가 하이라이트를 만들어 낸 재능 있는 십대 선수와의 작별은 놀랄 것이 아니었다.
하지만 19세의 주드 벨링엄이 이적을 떠난 것도 큰 상처였는데, 그는 시즌 기간 동안 두 번 주장 완장을 차기도 했다.
수준 높은 선수에게 투자하는 것을 허가하는 데에는 비용이 들지만, 그가 레알 마드리드에 영입될 예정이라는 점은 바이에른이 화력을 추가하나는 것과 동시에 도르트문트에 구멍을 남길 것이다.
이들은 FA로 콘라드 라이머도 영입했는데, 그는 RB 라이프치히에서 분데스리가의 확실한 분데스리가 수비형 미드필더다.
이 26세의 선수는 4년 계약을 체결했고 독일컵 우승 이후에 이적할 것임을 확실히 했다.
그는 2017년에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이적한 뒤 190경기에 출전했고, 그의 이적은 리그 2강에 단 5승점 뒤쳐진 채로 이번 시즌을 마감한 라이프치히에 타격이 될 것이다.
믿거나 말거나 도르트문트에게 모든 것이 부정적이지는 않다.
이들은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에서 알제리 출신의 라미 벤세바이니를 영입하는 데에 성공했는데, 도르트문트의 스포츠 디렉터인 세바스티안 켈은 이 수비수를 일컬어 ‘전성기에 있는 선수’라고 묘사했다.
다른 팀들은 팀을 강화하기 위해 초반에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나비 케이타는 리버풀에서 부상으로 신음한 5년을 보낸 뒤 독일로 돌아오는데, 베르더 브레멘과 3년 계약을 체결했다. 만약 그가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면 이번 여름 최고의 영입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시즌 마지막 날에 브레멘은 우니온 베를린에 후반 실점을 내주면서 패했는데, 이는 수도 연고의 이 구단이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진출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들은 또한 FC 포르투의 수비수 디오고 레이트와 640만 파운드에 계약했는데, 이 센터백은 임대로 리그 28경기에 출전한 뒤 영구 이적하게 되었다.
또 다른 수비수인 알렉스 그리말도 역시 포르투갈을 떠나 독일로 향하며 바이엘 레버쿠젠에 합류할 예정인데, 사비 알론소 감독은 어린 시절 바르셀로나에서 성장한 FA 선수들을 영입하기 위해 계속해서 조용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물론 앞으로는 더 많은 일이 있을 것이며, 새로 승격한 다름슈타드와 분데스리가에 첫 데뷔하는 하이든하임의 선수 영입도 엄청난 흥미를 끌 것이다.
시즌은 공식적으로 끝났지만, 분데스리가에 대한 관심은 한동안 잦아들지 않을 것이다. 추신 – 다음 시즌의 경기 일정은 6월 30일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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