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바이에른은 유럽 대회의 잔상에서 벗어나려 한다

TSG 호펜하임 vs 바이에른 뮌헨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을 확정한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주말 4위 호펜하임을 상대로 분데스리가에 복귀한다.

최근 불안한 경기력을 보인 바이에른은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3위 레버쿠젠에 1-1 무승부를 거두었다. 이들은 프리제로 아레나로 향할 때 또 한 번의 부진을 면하려 할 것이다.

하지만 호펜하임은 지난 원정 경기에서 전 우승팀에게 패배를 안겼으며, 이들은 다시 한 번 분데스리가 2022 배당을 뒤집으려 하면서 좋은 경기력으로 이번 경기에 임한다.

쟁점

바이에른은 레드불을 상대로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

16강 1차전에서 충격적인 1-1 무승부를 거둔 바이에른 뮌헨은 2차전 홈 경기에서 레드불 잘츠부르크에 7-1 대승을 거두면서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는 비록 두 골은 페널티킥이었지만 전반전에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드물었던 2경기 연속 무득점 행진을 끝냈다. 득점력이 좋은 이 폴란드 선수는 이제 8경기에서 12골을 기록하며 아약스의 세바스티앙 할러를 제치고 챔피언스리그 다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바이에른의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잘츠부르크 전에서 확연히 공격적인 3-2-4-1 포메이션을 내세웠는데, 토마스 뮐러, 르로이 사네, 세르쥬 나브리, 킹슬리 코만이 모두 레반도프스키 뒤에서 활약했다. 이 넷은 엄청났다. 뮐러는 2골을 넣었고 사네는 1골 1도움, 나브리는 1골을 기록했으며 코만은 1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나겔스만이 이번 주말 이런 공격적인 라인업을 고수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으며, 많이 활용했던 4-2-3-1 포메이션으로 돌아갈 듯하다.

마누엘 노이어는 바이에른 뮌헨 vs 바이엘 레버쿠젠 간의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복귀하려 한다. — 경기 전 몸을 풀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의 마누엘 노이어

수비에서는 바이에른의 주장이자 골키퍼인 마누엘 노이어가 무릎 부상으로 지난 달 결장한 뒤 잘츠부르크 전에서 복귀했다. 바이에른은 노이어 없이 수비를 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들은 그가 빠진 5경기에서 7실점했고 단 한 번만 무실점 경기를 하는 데에 그쳤다.

반면 수비수 다요 우파메카노는 잘츠부르크 전에서 교체로 출전하는 데에 그쳤는데, 루카스 에르난데스 대신 마지막 30분 동안 활약했으며 호펜하임 전에서는 다시 선발로 출전하게 될 수 있다.

호펜하임은 상황을 전환시키고 있다

호펜하임은 다시 본 궤도로 올라섰다. 3연패를 당하면서 끔찍한 분데스리가 2022 성적을 거두었고 그 과정에서 프라이부르크와의 DFB 포칼에서는 4-1로 패한 뒤 이들은 이제 4연승을 거두고 있다.

물론 아르미니아 빌레펠트, 볼프스부르크, 슈투트가르트, 쾰른을 상대했던 그 일련의 결과는 그리 인상적이지 않았다. 하지만 세바스티안 회네스 감독은 팀이 최근 힘든 상황에서 회복하며 긍정적으로 발전하고 있음에 기뻐할 것이다.

호펜하임은 다득점 선두 이흘라스 베부(7골)이 2022년 첫 경기였든 아우크스부르크 전에서 2골을 넣은 뒤 아직 골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상황을 반전시켰다. 베테랑 안드레이 크라마리치는 지난 시즌 20골로 팀을 이끌었는데, 그 역시 이번 시즌에는 기대 이하의 득점력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호펜하임은 팀 전체가 득점을 해 나가고 있다. 젊은 공격수 조르지니오 루터와 크리스토프 바움가트너가 함께 득점에 기여했고, 수비수 베냐민 휘브너와 스테판 포쉬 역시 가담했다.

호펜하임은 이번 시즌 엄청난 홈 기록을 보이고 있는데, 12경기에서 8승 2무 2패를 기록했다. 이들은 최근 홈 4경기에서 3승을 거두었는데, 유일한 패배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전에서 3-2로 진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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