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 4-3 (총 4-4) 토트넘 홋스퍼
2003년 맨체스터 시티의 홈 경기장이 된 이후 에티하드 경기장에서는 잊을 수 없는 몇몇 경기들이 열렸다.
하지만 2012년의 우승과 같은 경기를 또 보게 될 것이라고는 거의 생각할 수 없었다. 말 그대로 모든 것이 나온 챔피언스리그 경기였으며, VAR이 최종 판정을 내리면서 경기가 종료되었다. 드라마, 서스펜스, 논란거리,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까.
챔피언스리그 2019 하이라이트의 양이 이 정도가 될 것이라는 의견은 거의 없다.
하지만 만약 SBOBET 팬들이 회복할 시간이 필요하다면 이번 두 팀과 이들의 팬들에 대해 한 번 생각해 보자.
놀랍게도 두 팀의 팬들은 이들의 영웅에게 찬사를 보내기 위해 끝까지 자리를 지켰는데, 이 날은 두 팀이 놀라운 경기를 마치면서 많은 것을 만들어 낸 밤이었다.
맨시티의 팬들은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는 것을 인지하며 구단의 주제가인 ‘블루문’을 불렀으며, 토트넘 팬들은 기쁨에 차서 서로 열광했다.
경기 하이라이트
홈 11연승을 달리고 있던 맨시티(이제 12연승)는 라힘 스털링이 키어런 트리피어를 제치고 4분만에 득점을 하면서 꿈 같은 시작을 알렸다.
3분 뒤 손흥민이 에데르송을 넘어가는 공을 날리면서 토트넘이 갈망했던 원정 득점(이들은 2골이 더 필요했다)을 올렸다.
손흥민은 3분만에 다시 공격에 나섰는데, 아이메릭 라포르테가 공을 지나치고 루카스 무라가 뺏어내 크리스찬 에릭센에게 패스했고 그는 손흥민에게 다시 패스했고 그의 슛은 막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다시 60초만에 맨시티는 동점을 만들었다. 이번에는 베르나르도 실바가 득점을 했는데, 홈 팀은 반대편 진영으로 치고 들어가 날린 슛이 대니 로즈에게 맞고 굴절되어 실점으로 이어졌다.
또 다른 슛까지 12분이 걸리면서 엄청난 갈증이 느껴졌다.
이번에는 스털링이 놀라운 케빈 데 브라위너의 패스를 받아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전반전이 끝날 무렵 토트넘은 끌려가고 있었고, 데 브라위너가 다시 한 번 그의 실력을 보여주었고, 첫 두 골에 관여한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슛을 날려 위고 요리스를 지나쳤지만 골대에 맞았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무사 시소코의 대퇴부 부상으로 페르난도 요렌테가 교체 투입되었고 그는 득점을 올리면서 토트넘은 원정 득점으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추가시간이 3분 남았을 때 스털링의 슛이 성공했고, 맨시티는 절정의 행복을 느꼈지만 토트넘은 좌절했다.
그 떄 VAR이 개입하여 오프사이드라고 판정을 번복했다.
최고로 황홀한 밤으로 종지부가 찍혔다.
토트넘이 네 번의 조별 리그 이후 PSV 아인트호벤에 의해 탈락할 위기를 벗어나기까지 12분이 남아 있었다는 것조차 쉽게 잊을 수 있었다.
이제 이들은 유럽 최고의 구단별 대회에서 1962년 작고한 빌 니콜슨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감정적으로 등락을 거듭한 이후 처음으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러한 상황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주요 지표
손흥민은 현재 12골로 우즈베키스탄의 막심 샤츠키흐를 제치고 쳄피언스리그 역사 상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아시아 선수가 되었다.
잉글랜드는 이제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다른 나라보다도 많은 7팀의 준결승 진출팀을 보유하게 되었다. (아스날, 첼시, 리즈, 리버풀, 맨시티, 맨유)
스털링은 이번 시즌 모든 대회(구단과 국가대표팀)에서 5대 리그에서 다른 잉글랜드 출신 선수들보다 많은 50경기 동안 43골에 관여(29골 14도움)했다.
맨체스터 시티 vs 토트넘 전에서 11분만에 4골이 나온 것은 역대 챔피언스리그에서 가장 빠른 기록이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30득점으로 최다 득점을 유지하고 있다.
토트넘은 홈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둔 UEFA 대회 20경기에서 18승을 거두었다. 이들이 1차전 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뒤 총점에서 패한 최근 경기는 1999/2000 UEFA컵 2라운드 카이저슬라우테른 전이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마우리치오 포체티노 감독과 감독으로써 16번 맞붙어 단 세 번만 패했다. 이 둘은 스페인에서도 감독으로 맞붙었는데 각각 바르셀로나와 에스파뇰의 감독이었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대회에서 5번의 홈 경기에서 20골을 넣었다.
다음 일정은?
11일 간의 세 번째 맞대결이 이들의 다음 일정이다.
맨시티 vs 토트넘 전이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72시간도 되지 않아 프리미어리그에서 열리게 된다.
그 뒤 맨시티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체스터 더비를 치르며, 번리를 상대하게 된다.
토트넘은 3연전이 끝난 뒤 다음주 화요일 브라이튼을 상대하고 4월 27일 웨스트햄 전을 치른다.
챔피언스리그 2019 배당은 토트넘 vs 아약스준결승전을 예상하지는 못했지만, 이것이 우리가 당장 눈앞에 두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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