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DB 프로미 VS 서울 SK 나이츠
최근 ’40점 차’로 대승을 거둔 ‘부동의 1위’ 서울 SK 나이츠가 원주 DB 프로미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팬들은 올해 들어 연승을 거두고 있는 서울 SK가 원주 DB전에서도 승리할 수 있을지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원주 DB와 서울 SK와의 경기는 오는 1월 15일 오후 7시 원주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진다. 12일 오후 기준 원주 DB는 승률 0.581, 18승13패로 3위에 팀 이름을 올렸다. 서울 SK는 승률 656으로 21승11패, 1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원주 DB는 승률 0.444로 8위, 승률 0.370의서울 SK는 9위를 기록했다. 두 팀 모두 지난 시즌보다 우수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원주 DB의 서울 SK 상대전적은 2승1패, 최근 5경기 기준으로 하면 3승2패다.
이번 시즌 우수한 성적을 기록 중인 원주 DB. 12일 오후 3시 창원에서 진행된 ‘창원 LG전’에서도 93대 76으로 승리했다. 무려 17점 차다. 이날 활약한 주요 선수로는 명실상부한 에이스, 허웅과 김종규, 두경민, 치나누 오누아쿠 등이다. 이번 시즌 원주 DB로 소속을 옮긴 김종규는 16점을 기록했고, 허웅은 12점을 넣었다. 두경민의 15점, 김태홍 11점, 치나누 오누아쿠 10점 등 공격수들의 활약이 대단했던 터. 특히 강압 수비와 지역 방어를 선보인 원주 DB, 상대팀의 공격도 막아냈다. 전체 선수 중 11위에 오른 칼렙 그린(득점 14.23)도 원주 DB의 에이스 중 하나다. 참고로 김종규는 13위(득점 13.71), 허웅은 14위(13.70), 치나누 오누아쿠 16위(13.61)에 올랐다.
서울 SK는 이번 시즌 상위 기록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다. 전체 선수 중 2위에 오른 자밀 워니(득점 20.59) 등 주요 선수들이 포진돼 있다. 스틸 1위(1.9)의 김선형, 리바운드 2위(6.2)의 최준용 등도 주요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런 역량을 발휘하듯, 서울 SK는 12일 오후 5시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105대 65, 무려 40점 차이로 상대팀을 꺾었다. 이례적으로 높은 점수 차인 것이다. 이 경기에서 활약한 선수들로는 13득점12리바운드14어시스트의 기록을 세운 헤인즈가 있다. 여기에 김선형과 안영준, 김민수, 최준용의 3점포 등 선수들 두루 득점을 얻었다.
현재까지의 경기 상황, 선수들의 전력만 보면 서울 SK의 승리 가능성이 높은 것은 사실이다. 서울 SK가 지난 10일 전주 KCC전에서도 104대 78, 26점 차로 승리하는 등 올해 각 팀이 펼친 경기 결과로 이를 점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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