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KCC 이지스 VS 서울 SK 나이츠
2019-2020 KBL 시즌 첫 경기가 10월 5일 팬들을 찾는다. 현대모비스와 전자랜드 경기가 펼쳐지는 5일 오후 3시, 전주 KCC 이지스(이하 KCC)와 서울 SK 나이츠(이하 SK)도 시즌 첫 경기를 선보인다.
지난 시즌 4위와 9위 구단인 KCC와 SK의 첫 경기는 10월 5일 오후 3시 전주실내체육관에서 펼쳐친다. 그 주인공은 KCC와 SK. KCC의 지난 시즌 기록은 28승26패(승률 0.519)였다. SK의 경우 20승34패로 승률 0.370. 두 팀의 전력 차이가 상당한 데다, 지난 시즌 SK가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을 맞이해 서울 SK, 부산 KT, 인천 전자랜드, 원주 DB 등 일부 구단이 선수진을 다시 기용하는 등 전력이 상향 평준화됐다는 평이다. 지난 시즌 KCC의 SK 상대전적은2승 3패였다.
이번 KBL 팬들의 관심은 단연 FA 이적 선수들의 기록이다. SK로 간 전태풍의 친정팀은 KCC였다. 이번에 SK가 영입한 김승원도 첫 경기에서 실력을 선보일지 팬들의 기대를 사고 있다. 또 오랜만에 KBL로 돌아온 KCC 전창진 감독의 활약도 주목할 만하다.
우선 이번 시즌 KCC에서는 큰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김태풍 등 일부 선수들을 내보내며 새로운 선수들을 기용한 것이 대표적이다. 핵심 선수는 물론 KCC에 있다. 191cm의 이정현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51경기 평균 33분 2초 출전, 17.2점 4.4어시스트 3.1리바운드 등의 평균 기록을 내세우며, 최고의 슈팅가드를 자랑한다. 이정현은 국내 선수 중 압도적으로 득점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송교창도 기대주다. 물론 이들 둘을 제외하면 출전시간을 장담할 수 없는 등 ‘무한경쟁 체제’가 독일지, 약일지 아직 장담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슛에 강한 박성진, 패스의 유현준, 외국인 선수인 윌리엄스와 조이 도시 등 다양한 선수들 포지션이 눈길을 끈다. 이전 시즌과 비교해 모든 것이 달라졌기에, KCC의 첫 경기에 쏠리는 팬들의 관심은 남다르다.
전태풍을 영입한 SK는 이번 시즌 순위 변동을 위해 전력을 가다듬고 있다. SK는 2017-2018 시즌 우승팀이었다가 지난 시즌 9위로 순위가 뛰어내렸다. 이로 인해 비시즌 전력보강에 만전을 다한 SK. 먼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센터의 자밀 워니가 있다. 신장 200cm, 몸무게 115kg의 체구의 그는,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득점력을 자랑한다. 어시스트 능력도 갖췄다는 평을 받는다. 경험 많은 ‘어시스트’ 애런 헤인즈도 여전한 기대주다. 국내 선수로는 득점 4위(14.1)의 김선형, 리바운드 4위(6.0)의 최준용, 그리고 김민수, 안영준, 최부경 등 국내 선수들의 기용폭도 넓다.
지난 시즌 승차, 전력 면에서는 KCC가 앞서고 있다. 그러나 SK는 2019 동아시아슈퍼리그 터리픽12에서 준우승을 차지, ‘승리의 역사’를 써낸 자신감을 회복했다는 평이다. 여기에 새롭게 영입한 외인 워니의 기량이 기대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KCC의 압도적 승리는 장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더 많은 농구 소식과 배당 정보를 SBOBET 블로그에서 확인하세요.
모든 스포츠와 베팅에 대해서 최신 소식을 확인하세요.
